[음악교육론]관련주의, 형식주의 음악 감상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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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관련주의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1) 작가의 배경
2) 시대적 배경
- 낭만파 음악의 시대적 배경
3) 차이코프스키의 생애와 작품
4) 시놉시스

♣ 형식주의
베토벤-열정
1) 작가의 배경
2) 시대적 배경
- 고전주의
- 고전주의 시대적 배경
- 고전주의 음악의 특징
3) 작품의 배경

본문내용

점점 복잡한 음들이 전개가 되었다. 마치 끝없이 쭉 늘어지는 도미노의 느낌이었다. 약간 불규칙하게도 보이지만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반복이 되었다. 조금 빠른 스피드로 가볍게 때로는 강하게 전개가 되었다. 강한 전게에서 때로는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의 곡이 이어졌다. 멈출 듯 조용한 느낌의 곡이 연주되다가 다시 미궁의 세계로 치닫는 듯 가락으로 이어졌다. 조용한 부분과 복잡한 부분의 기본적인 악곡 형식이 다른 것 같았다. 조용한 부분은 밝은 느낌의 장조, 그리고 소리가 크고 빠른 스피드로 전개되는 부분은 약간 우중충한 느낌의 단조인 듯 했다. 계속하여 조용한 느낌의 음악과 끝없이 퍼져나가는 느낌의 음악이 반복이 되었다. 그러다가 또 엄청 낮은 건반의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반주가 무거운 느낌이었다가 밝은 느낌이었다가 계속 왔다 갔다 했다. 같은 패턴의 음악을 계속 듣고 있자니 점점 그 속으로 얽혀드는 느낌이 들었다. 뒤쪽 부분에서는 마치 동화가 하나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점점 조용하고 차분하게 전개되면서 끝날 듯 하다 가도 다시 처음에 나왔던 음들이 반복되며 끊임없이 이어지곤 했다. 긴장과 이완의 연속이었다. 끝부분은 아름다운 사랑을 구슬프게 노래한 것 같아 괜히 나까지 슬퍼졌다. 그리고 마무리는 웅장하고 구슬프게 되었다.
2악장.
1악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1악장보다는 더 밝고 경쾌한 느낌의 반복이었다. 물론 2장 역시 긴장과 이완의 연속으로 높은 음, 낮은 음들이 연달아서 끊임없이 반복이 되는 패턴이었지만 1악장에서 나왔던 가락과는 형태가 달랐다. 1악장보다 속도도 더 느렸다. 가슴속의 뭔가가 뭉게뭉게 퍼져나가는 느낌이랄까. 1악장보다는 조금 더 속도가 느린 것 같았다. 1악장에서 계속 들었던 긴장과 이완의 패턴이 익숙해져서인지 이제 어느 정도 어디쯤에서 가벼운 가락이 또 무겁고 빠른 가락이 나올지 예측을 할 수 있었다. 계속 그렇게 이어지다가 마지막 부분은 1악장과 달리 가볍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
3악장.
1악장과 비슷한 가락으로 이어졌다. 마치 같은 악장의 반복과 같았다. 1악장에 나왔단 패턴으로 긴장과 이완이 계속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벼운 음 그리고 어둡고 슬픈 느낌의 음도 계속하여 반복이 되었다. 1악장처럼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전개가 되었다. 그러면서 계속하여 같은 패턴이 반복이 되었다. 낮은음을 들을 때는 약간 침울한 느낌이지만 그 속에서 신비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1악장처럼 가벼운 느낌으로 마무리 될 듯 하다가 다시 끊임없이 가락이 이어졌다. 이미 1악장에서 비슷한 가락으로 패턴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제 어느 정도 이쯤에서 또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겠구나 예측이 되었다. 거의 8분에 달하는 긴 시간동안 계속 비슷한 패턴의 반복인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제목처럼 무지 빠른 속도로 열정적인 마무리가 되었다.
배경 공부 후 감상
1악장
처음엔 조금은 천천히 신비스러운 느낌으로만 전개가 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강하고 빠른 음들이 반복이 되기 시작했다. 베토벤의 갑작스러운 변주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인 듯 했다. 조용히 전개가 되다가 갑자기 그 조용함을 뒤 엎는 무거운 연주가 중간 중간에 끼어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전개 방향은 격렬하고 강한 느낌의 가락이 1악장에서의 기본적인 패턴인 듯 했다. 소나타 형식에서 기본 틀인 1주제와 2주제는 조용한 느낌의 음악과 빠른 속도의 음악의 반복인 것 같았다. 우선 1주제는 작고 가볍고 밝은 느낌의 곡이 연주 되었고, 2주제의 경우 열정의 거의 기본적인 틀이라고 할 수 있는 삼킬 듯한 강렬한 느낌의 곡이 연주되었다. 개인적으로 단조로운 곡보다 한번 씩 변화가 크게 있는 이러한 형태의 곡이 더 마음에 들었다. 또한 건반을 이어서 치면서 느껴지는 그 신비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앞 부분보다 뒷 부분 쪽에 좀 더 어둡고 강렬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운명이라는 이름은 어쩌면 때로는 부드럽고 순탄하고 또 때로는 위기와 고난이 있는 인생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듯 한 전개에서 따온 이름 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앞부분과 달리 뒷 부분은 뭔가를 더 복잡하고 강하게 묘사하는 느낌을 받았다. 끝날 듯 하면서 계속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 되었다. 부드럽고 가벼운 전개에서 언제쯤 강한 느낌의 전개로 바뀔지 예측해 보는것도 꽤 재미있었다.
2악장
1악장과는 음의 형태가 달랐다. 비슷한 듯 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1악장의 1,2주제의 변주가 다루어지는 2악장. 처음에 들을 때에는 사실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다. 과연 어떤 점에서 1악장의 변주라고 불리는 지 말이다. 하지만 계속하여 듣다보니 1, 2 악장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아도 패턴이라든가 느낌이 꽤 비슷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1악장보다 좀 더 경쾌한 느낌이 강한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다. 중간 중간 강렬한 느낌으로 전개되는 패턴역시 그대로였다. 뭔가에 대한 꿈과 희망이 담겨있는 듯 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2악장의 마무리는 처음에 나왔던 그 경쾌한 패턴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3악장
3악장은 1악장의 패턴, 음이 거의 그대로 반복이 되었다. 1악장의 재현부라고 생각되는 3악장, 그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첫 부분에서는 1악장과 달리 조금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음부터 전개되어 가벼운 음과 반복이었다면, 1악장은 첫 부분에서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하여 어느 정도 전개가 되다가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의 음 패턴과 반복이 된다는 것이 차이점이었다. 그렇지만 중간부터 들었다면 1악장과 같은 곡이라고 거의 착각을 했을 것 같다. 빠른 속도의 선율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신비한 느낌을 더 더해주는 듯 했다. 이번 장에서도 역시 언제 음의 전개 패턴이 바뀔지 예측을 해보면서 들었다. 반복하여 듣는 과정 속에서 다음에 나올 음에 대한 예측이 점점 정확해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듣다보니 1악장뿐만 아니라 2악장의 음 역시 같이 반복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부분은 그 어느 부분보다 강렬하게 끝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이 마지막부분이 곡의 제목인 ‘열정’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키워드

관련주의,   형식주의,   음악교육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