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데이지가 부러웠다. 나는 데이지가 개츠비에게 키스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데이지가 곧 이혼하고 개츠비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데이지가 속삭였던 사랑이 정말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내 생각엔그건 단순히 개츠비의 현재 배경을 보고, 단순히 즐기기 위해 행했던 행동으로밖에 안보인다. 개츠비의 사랑이 덧없는 것 같아 참 안타깝고, 저승가는 길에서도 많은 이의 위로를 받지 못한 채 쓸쓸히 떠난 그의 현실이 참 슬펐다. 앞에서는 아부하고 뒤에가서는 욕하는 사람들만 주변에 존재한다면, 그사람은얼마나 불쌍한 인생일까? 개츠비가 불쌍하지만, 나는 개츠비와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 내 주변에는 나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진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이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