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아테네 올림픽 마스코트 (참고 자료)
▣ 왜 올림픽 마스코트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폴론이라는 공식적인 이름이 아닌 페보스라는 별명을 붙였을까?
▶ 그리스 신화 속
▶ 그리스 → 로마로의 신화 이동
▣ 왜 올림픽 마스코트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폴론이라는 공식적인 이름이 아닌 페보스라는 별명을 붙였을까?
▶ 그리스 신화 속
▶ 그리스 → 로마로의 신화 이동
본문내용
성격과 역할을 뚜렷이 구분했다. 하지만 로마인들은 그 둘을 동일시했다. ‘phoebos(빛나는)’가 아폴론의 별칭으로 가장 널리 애호된 데도 로마 시대의 태양신 숭배 의식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로마인들에게 그 태양신은 아폴론이었고, 그 덕에 ‘빛나는 아폴론’은 종국적으로 태양신 헬리오스를 내쫓고 그의 권력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장악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아테네 올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은 아폴론도, 헬리오스도 아닌 두 신의 공통적인 별칭인 phoebos -> phevos로 선택해 그리스 vs 로마 간의 민감한 사안일 수 있는 신화적 정신(그들에겐 문화)을 건드리지 않고, 신화 속 등장하는 신의 특징만을 표현해 인류의 가장 큰 축제의 기쁨을 공유하고 화합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