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본론
1. 물부족 현상
-우리나라의 물 부족
- 세계의 물부족
2. 가뭄
3. 가뭄 대처방안
-가능한 방법
-지구촌의 가뭄조기경보체제
-인도네시아의 예
4. 인공강우
맺으며
본론
1. 물부족 현상
-우리나라의 물 부족
- 세계의 물부족
2. 가뭄
3. 가뭄 대처방안
-가능한 방법
-지구촌의 가뭄조기경보체제
-인도네시아의 예
4. 인공강우
맺으며
본문내용
구름 씨를 뿌려 증우 효과를 노리는 일이 성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1970년대 후반 이 인공강우는 몇 가지 난관에 부딪혔다.
첫째로, 서부나 남부에서 인공강우를 이용하면 동부나 북부에서는 그만큼 강우기회와 기대강수량이 감소하는 것을 스폰지 효과라 하는데, 이 효과의 피해를 의식한 시민들이 인공강우용품을 판매하는 회사에 폭탄테러까지 감행하면서 반대하였다.
두 번째로, 인공강우에 사용되는 옥화은이 튀김용 감자의 성장을 방해하고 썩게까지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따라 다른 환경문제가 없는지 조사한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였다.
세 번째로, 국제문제까지 생겼는데, 멕시코와 미국이 함께 가뭄에 시달릴 때 멕시코로 향하던 태풍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 미국에 상륙해서 미국만 가뭄에서 벗어나자, 멕시코는 미국이 인공강우의 기술로 태풍의 이동방향을 조절했다고 트집을 잡아 양국의 국민감정이 악화되었었다. 그래서 미국은 인공강우를 득보다 실이 많은 사업으로 간주하고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하게 되었고, 오늘날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인공강우 기술의 발달을 방해한 문제가 몇 가지 더 있다.
첫째는 인공강우의 효과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인공강우 기술에 의한 강우인지 저절로 내린 강우인지를 구별하기는 불가능하다. 빗물 속에 옥화은 입자가 있다하여 인공강우의 효과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증우 효과가 있다는 증명을 하는 정도인데, 그 계산 또한 객관성을 의심받는다.
둘째로 수많은 실험을 수십 년 간 거듭해 오면서도, 핵심기술은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구름씨뿌리기라는 구태의연한 방법만 계속 되다보니, 이 방면 연구자들은 봉이 김선달에 비교되곤 하였다. 옥화은보다 더 효과적인 구름씨를 찾는 일조차 실패하였다. 수 차례 신물질을 찾았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모두 실망적이었다. 21세기에 들어온 지금도, 미국의 농민들이 옛날에 사용하던 기술에서 더 발달한 것이 있다면 살포기술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구름씨뿌리기 외에 다른 인공강우 기술이 전혀 없진 않았다. 남미와 동남아에서 한 때 공기 중에 전자파(즉 물대포)를 쏘아 비를 오게 한다는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추가 보도가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더 이상 진전이 없거나 실패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뭄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위해 일시적 위안용으로 선전된 인상이 짙다. 구 소련에서는 공기중의 이온을 자극하여 비를 오게 할 수도, 안 오게 할 수도 있다고 선전한 바 있고 이것이 국제사회에 sale 상품으로 등장했는데, 역시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다.
인공강우 시험의 결과를 과학적으로 평가 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는 장기간의 실험 결과 자료와 과학적인 분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실험실시 지역에 대한 통계적인 평가가 있으며 또한 임의 지역에 임의로 씨뿌리기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도 있다. 양자 모두 잘 정의된 실험 방법과 정확한 관측 자료들이 있어야 한다. 현재는 상기한 평가 방법이외에 구름물리관측장비 및 레이더 장비를 사용하여 실험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이 더 일반적이다. 이들 장비를 이용하면 씨뿌리기에서부터 구름발달, 강수유도까지의 효과를 4차원적으로 분석할 수가 있다, 특히 레이더는 비씨 입자의 추적과 구름 속에서의 활성화 과정, 강수 발달 과정 등을 높은 해상도로 관측할 수 있어 평가 및 실험에 필수적인 장비가 되었다.
우리나라 인공강우 실험의 경우는 역사가 2년 반 정도이고 아직 많은 실험 결과들이 축적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인공강우 효과 평가를 위한 지상 관측소와 구름물리 장비들도 갖추어지지 않은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험에 대한 효과를 논한다는 것은 다소 비과학적일 수 있다. 따라서 과학적인 평가는 향후 실험 결과가 많이 축적되고 구름물리 관측장비 등으로부터의 관측자료가 모아지면 가능할 것이다. 단지 현 시점에서는 외국의 초기 실험과 같이 정상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한 정도이며 실험과정과 평가에 대한 이해를 한 정도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 다시 인공강우를 시도한다니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무엇보다 먼저, 가뭄이 빈번하기 때문에 인공강우가 필요하다. 둘째로는 우리나라는 인공강우에 유달리 적합한 지형을 가졌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을 넘어서는 바로 바다이기 때문에 소위 스폰지 효과의 피해가 염려되는 인접 국가가 없다. 그리고 태백산맥에서 내린 비는 낙동강과 한강을 거쳐 전국에 퍼질 수 있다. 그러나 염려되는 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젊어서부터 외롭게 인공강우 연구를 고집해 오시던 원로교수 한 분께서, 1995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 째(첫 번은 1965년에 있었다)로 인공강우 실험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 라고 분개하셨다는 소문을 들었다. 앞서 설명한 대로,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실험도 아니고,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며, 성공에 대한 확신도 없으면서 막대한 투자를 한꺼번에 할 때, 봉이 김선달은 양산될지언정, 연구인력과 기술의 축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비록 소규모일지라도 장기 연구를 보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상대가 안되던 일본축구가 한국을 누르고 세계무대에 우뚝 서게 된 것은, 집중투자가 아니고 장기 투자 덕분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맺으며
지금까지 가뭄과 그 피해, 대처방안과 그 방안의 하나로 인공강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교육과정에서 가뭄에 대한 내용은 자연재해의 하나로 비교적 짧게 언급되어지고 있으며 인공강우에 대해서도 참고사항으로만 나와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과학적인 지식이나 원리를 사회과에서 공부하도록 하자는 것은 아니다 내용은 과학일 수 있지만 총체적으로 인간의 삶에 직결되어 있는 물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 이에 대응하여 극복할 방안을 생각해보고 인간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 지 탐구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사는 충분한 지식과 함께 시대에 맞는 여러 이론에 대해 삶과 연관지어 늘 탐구하며 노력하고 여러 정보를 교육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1970년대 후반 이 인공강우는 몇 가지 난관에 부딪혔다.
첫째로, 서부나 남부에서 인공강우를 이용하면 동부나 북부에서는 그만큼 강우기회와 기대강수량이 감소하는 것을 스폰지 효과라 하는데, 이 효과의 피해를 의식한 시민들이 인공강우용품을 판매하는 회사에 폭탄테러까지 감행하면서 반대하였다.
두 번째로, 인공강우에 사용되는 옥화은이 튀김용 감자의 성장을 방해하고 썩게까지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따라 다른 환경문제가 없는지 조사한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였다.
세 번째로, 국제문제까지 생겼는데, 멕시코와 미국이 함께 가뭄에 시달릴 때 멕시코로 향하던 태풍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 미국에 상륙해서 미국만 가뭄에서 벗어나자, 멕시코는 미국이 인공강우의 기술로 태풍의 이동방향을 조절했다고 트집을 잡아 양국의 국민감정이 악화되었었다. 그래서 미국은 인공강우를 득보다 실이 많은 사업으로 간주하고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하게 되었고, 오늘날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인공강우 기술의 발달을 방해한 문제가 몇 가지 더 있다.
첫째는 인공강우의 효과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인공강우 기술에 의한 강우인지 저절로 내린 강우인지를 구별하기는 불가능하다. 빗물 속에 옥화은 입자가 있다하여 인공강우의 효과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증우 효과가 있다는 증명을 하는 정도인데, 그 계산 또한 객관성을 의심받는다.
둘째로 수많은 실험을 수십 년 간 거듭해 오면서도, 핵심기술은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구름씨뿌리기라는 구태의연한 방법만 계속 되다보니, 이 방면 연구자들은 봉이 김선달에 비교되곤 하였다. 옥화은보다 더 효과적인 구름씨를 찾는 일조차 실패하였다. 수 차례 신물질을 찾았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모두 실망적이었다. 21세기에 들어온 지금도, 미국의 농민들이 옛날에 사용하던 기술에서 더 발달한 것이 있다면 살포기술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구름씨뿌리기 외에 다른 인공강우 기술이 전혀 없진 않았다. 남미와 동남아에서 한 때 공기 중에 전자파(즉 물대포)를 쏘아 비를 오게 한다는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추가 보도가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더 이상 진전이 없거나 실패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뭄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위해 일시적 위안용으로 선전된 인상이 짙다. 구 소련에서는 공기중의 이온을 자극하여 비를 오게 할 수도, 안 오게 할 수도 있다고 선전한 바 있고 이것이 국제사회에 sale 상품으로 등장했는데, 역시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다.
인공강우 시험의 결과를 과학적으로 평가 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는 장기간의 실험 결과 자료와 과학적인 분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실험실시 지역에 대한 통계적인 평가가 있으며 또한 임의 지역에 임의로 씨뿌리기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도 있다. 양자 모두 잘 정의된 실험 방법과 정확한 관측 자료들이 있어야 한다. 현재는 상기한 평가 방법이외에 구름물리관측장비 및 레이더 장비를 사용하여 실험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이 더 일반적이다. 이들 장비를 이용하면 씨뿌리기에서부터 구름발달, 강수유도까지의 효과를 4차원적으로 분석할 수가 있다, 특히 레이더는 비씨 입자의 추적과 구름 속에서의 활성화 과정, 강수 발달 과정 등을 높은 해상도로 관측할 수 있어 평가 및 실험에 필수적인 장비가 되었다.
우리나라 인공강우 실험의 경우는 역사가 2년 반 정도이고 아직 많은 실험 결과들이 축적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인공강우 효과 평가를 위한 지상 관측소와 구름물리 장비들도 갖추어지지 않은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험에 대한 효과를 논한다는 것은 다소 비과학적일 수 있다. 따라서 과학적인 평가는 향후 실험 결과가 많이 축적되고 구름물리 관측장비 등으로부터의 관측자료가 모아지면 가능할 것이다. 단지 현 시점에서는 외국의 초기 실험과 같이 정상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한 정도이며 실험과정과 평가에 대한 이해를 한 정도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 다시 인공강우를 시도한다니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무엇보다 먼저, 가뭄이 빈번하기 때문에 인공강우가 필요하다. 둘째로는 우리나라는 인공강우에 유달리 적합한 지형을 가졌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을 넘어서는 바로 바다이기 때문에 소위 스폰지 효과의 피해가 염려되는 인접 국가가 없다. 그리고 태백산맥에서 내린 비는 낙동강과 한강을 거쳐 전국에 퍼질 수 있다. 그러나 염려되는 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젊어서부터 외롭게 인공강우 연구를 고집해 오시던 원로교수 한 분께서, 1995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 째(첫 번은 1965년에 있었다)로 인공강우 실험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 라고 분개하셨다는 소문을 들었다. 앞서 설명한 대로,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실험도 아니고,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며, 성공에 대한 확신도 없으면서 막대한 투자를 한꺼번에 할 때, 봉이 김선달은 양산될지언정, 연구인력과 기술의 축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비록 소규모일지라도 장기 연구를 보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상대가 안되던 일본축구가 한국을 누르고 세계무대에 우뚝 서게 된 것은, 집중투자가 아니고 장기 투자 덕분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맺으며
지금까지 가뭄과 그 피해, 대처방안과 그 방안의 하나로 인공강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교육과정에서 가뭄에 대한 내용은 자연재해의 하나로 비교적 짧게 언급되어지고 있으며 인공강우에 대해서도 참고사항으로만 나와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과학적인 지식이나 원리를 사회과에서 공부하도록 하자는 것은 아니다 내용은 과학일 수 있지만 총체적으로 인간의 삶에 직결되어 있는 물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 이에 대응하여 극복할 방안을 생각해보고 인간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 지 탐구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사는 충분한 지식과 함께 시대에 맞는 여러 이론에 대해 삶과 연관지어 늘 탐구하며 노력하고 여러 정보를 교육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