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과거에 대한 조사방법

소개글

결혼전 과거에 대한 조사방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소개 >
*서문

< 본문 >
*연구문제
*문제제기의 이유, 중요성
*기존 문헌이나 연구에 대한 간략한 소개
*개념적 틀, 가설, 개념 정의
1. 개념적 틀
2. 가설
3. 개념 정의
*자료수집방법
1. 자료의 종류
2. 자료수집방법의 분류
3. 자료수집방법의 타당도와 신뢰도
*표본에 대한 설명
1. 표본추출방법과 표본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
*설문지에 대한 설명
*통계적 분석방법

<설문지자료 분석>
*결혼 전 과거
1.성별에 따라, 배우자와 자신의 과거를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는가?
2.이성교제경험의 유무에 따라, 배우자와 자신의 과거를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는가?
*혼전순결
1.만약 혼전 성경험이 있다면, 배우자에게 그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 는가?
2.만약 배우자의 숨겨진 혼전성경험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혼전동거
1.만약 혼전동거의 경험이 있다면, 그 사실을 배우자에게 밝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 각하는가?
2.만약 배우자의 숨겨진 혼전동거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연구결론>
*이론적, 정책적, 방법론적 함의
*한계 및 미래 연구방향

본문내용

냥 덮어두겠다.’의 응답은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집단이 36.4%, 이성교제경험이 없는 집단은 26.1%로 나타났다. ‘솔직하게 밝히겠다.’와 ‘덮어두겠다.’의 비율이 모두 교제경험이 있는 집단에서 높게나왔는데, 교제경험이 없는 집단이 교제경험이 있는 집단보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을 많이 택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집단’에 비해 ‘이성교제경험이 없는 집단’은 ‘혼전동거’라는 개념을 현실에서 고민하는 것이 적기 때문에 질문의 회피성 응답이 높게 나왔다고 추측한다.
2.만약 배우자의 숨겨진 혼전동거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성별에 따른 분석(%)
‘덮어 두겠다’는 응답이 남성은 30%, 여성은 18% 인데 비하여 ‘용서할 수 없다’는 응답은 남성은 14%, 여성은 34%에 이르렀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배우자의 ‘혼전동거’경험에 대해 더 관용적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이 남성은 50%, 여성은 46%에 이르렀다. 민감한 질문이기 때문에 이것을 회피하기 위해 그 것을 많이 선택하였으리라 생각한다.
-이성교제경험의 유무에 따른 분석(%)
'상황에 따라 다르다‘라는 대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집단은 50.6%,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집단은 39.1%에 이른다.
‘지나간 일이므로 덮어 두겠다’는 응답은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집단은 23.4%, 이성교제경험이 없는 집단은 26.1%로 나타났다. 그리고 ‘용서할 수 없다’의 응답은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집단은 32.1%,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집단은 30.4%로 조사되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의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집단과 이성교제경험이 없는 집단과의 그 편차가 크고, 다른 응답들도 비슷하게 측정되어 비교분석이 힘들다.
전체적으로 ‘혼전동거 경험을 용서할 수 없다‘는 비율은 두 집단 간에 비슷하지만,’솔직하게 밝혔다 해도 용서할 수 없다’라는 응답이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집단은 7.8%인데 비하여 이성교제경험이 없는 집단은 21.7%에 이른다.
연구결론
결혼 전 과거문제에 대해서 남녀 분석을 한 결과 남성은 (혼전순결과 혼전동거의 면에서)자신보다 여성배우자가 더 순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여성은 자신이 남성배우자보다 더 순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오늘날, 남녀평등을 외치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지나치게 순결을 강조하고 있는 면을 보여준다. 남성은 자신보다 배우자가 더 순결하기를 바라는 일종의 남성우월주의에 물들어있으며, 여성들도 이러한 사회에 순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혼 전 과거를 배우자에게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소극적이었다. 이것 또한 우리나라의 성에대한 인식과 연관 지어 볼 수 있다. 여성의 순결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결혼 전 과거를 남성배우자에 밝히게 된다면 결혼생활에서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연구 중에서 흥미로운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배우자의 결혼 전 과거를 알게 되었을 때, 지나간 일이므로 덮어두겠다는 비율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표면적으로만 관찰한다면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 전 과거에 대해 더 관용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결론지을 수도 있겠지만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 전 과거문제를 이성교제의 유무에 따라서 연구한 결과는 성별에 따른 분석과는 달리,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집단과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집단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집단이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집단보다 성에 관에 보수적임을 알 수는 있었다. 이성교제 경험의 유무에 따른 인식차이가 클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조사범주에 넣었으나 분석결과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했다. 설문지를 제작하는 동안 ‘Pre Test’를 해보았다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론적, 정책적, 방법론적 함의
최근 언론에서는 요즘을 여성우위 사회라고 말한다. 각종 국가고시에 여성들의 합격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수석도 여성의 차지이다. 예전에는 여성이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여겼던 곳에 많은 여성들이 진출하고, 이번 대학교 총학생회장도 많은 여학생들이 당선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 report가 조금이나마 우리사회를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한계 및 미래 연구방향
‘결혼 전 과거’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를 선택하여 연구를 하게 되었다. 조사 대상의 사적인 측면을 밝혀야 했기에 설문지를 작성할 때 많은 신경을 썼지만, 설문지의 여러 문항 중 답을 하지 않은 문항도 많았다. 또한 조사 대상을 20대 미혼남녀로 명시하였는데 설문지 수거를 다 하고 보니 대부분이 결혼을 아직까지 생각하기에는 어린 20대 초반이 많았다. 이러한 것 때문에 정확한 연구를 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모집단에서 임의추출로 대상을 선택했고, 조사대상도 100명에 불과해서 본 연구를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 다만 미혼남녀대학생의 결혼관이 이러하다는 한 추세를 추측할 수는 있을 것이다.
본 연구 중에서 질문에 대한 선택지 중 하나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였다. 민감한 질문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조사 대상자들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는 선택지를 회피성으로 선택하였고, 이 선택지를 고른 것이 50%를 넘는 것도 있었다. 이 선택지 때문에 조사 분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조사에 오차도 많이 생겼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조사를 하는 동안은 할 것도 많고, 어렵기도 해서 괜히 짜증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리를 하다 보니 조사를 할 때에는 몰랐던 실수들이 하나하나씩 눈에 띄고, 다음번에 다시 하게 된다면 ‘이렇게 해야 하겠구나’,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와 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 조금은 실력이 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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