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PD수첩 사건의 개요와 주요 방송내용
1. PD수첩 사건
2.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주요일지
3. PD수첩 고소, 진정 현황 (총 7건)
4. PD수첩 주요 수사 내용
5. PD수첩 방송의 전체적인 구성
Ⅱ. PD수첩 무죄판결 논란
1.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찬반
2. PD수첩 무죄판결 정치권, 시민단체 가세로 논쟁 확산
Ⅲ. PD수첩 무죄판결 반대의견 및 이유
1. PD수첩 무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2. PD수첩 무죄 판결 유감
Ⅳ. PD수첩 무죄판결 찬성의견 및 이유
1. 시대의 목격자 PD수첩 사라지나
2. 검찰 "미국 소 광우병 가능성 거의 없음"
3. 검찰·보수 언론이 사실 왜곡
4. PD수첩 , 참여정부 때도 쇠고기 협상 비판
Ⅴ. PD수첩 판결이 갖는 의미와 나의 의견
1. PD수첩 무죄판결의 의미
2.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나의 생각 (찬성)
1. PD수첩 사건
2.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주요일지
3. PD수첩 고소, 진정 현황 (총 7건)
4. PD수첩 주요 수사 내용
5. PD수첩 방송의 전체적인 구성
Ⅱ. PD수첩 무죄판결 논란
1.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찬반
2. PD수첩 무죄판결 정치권, 시민단체 가세로 논쟁 확산
Ⅲ. PD수첩 무죄판결 반대의견 및 이유
1. PD수첩 무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2. PD수첩 무죄 판결 유감
Ⅳ. PD수첩 무죄판결 찬성의견 및 이유
1. 시대의 목격자 PD수첩 사라지나
2. 검찰 "미국 소 광우병 가능성 거의 없음"
3. 검찰·보수 언론이 사실 왜곡
4. PD수첩 , 참여정부 때도 쇠고기 협상 비판
Ⅴ. PD수첩 판결이 갖는 의미와 나의 의견
1. PD수첩 무죄판결의 의미
2.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나의 생각 (찬성)
본문내용
판결은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법부는 이번 판결에서 3가지 쟁점사안의 보도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범위라고 결정을 내리며, PD수첩에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법부의 판단에 정치권의 반응은 판이하게 갈렸다. 여당은 판사의 정치적 편향성을 들먹이며 사법부를 비난했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하지 못했다. 결국 근거를 대지 못하는 인신공격성 비난만을 일삼는 여당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꼴이 되었다. 이번판결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체포영장을 발부했던 검찰의 기소남용이 지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나긴 싸움의 과정에서 PD수첩의 담당PD들은 검찰의 ‘오버’로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치렀다. 결국 검찰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정권과 결탁했다는 의심의 목소리는 또 한 번 수면위에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점은 PD수첩에 대한 정치권의 과잉반응에 사법부가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대를 거스르며 언론탄압을 일삼는 MB정부에게 국민을 대신해 심판할 권력기관이 남아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거는 마지막 한가닥의 희망일 것이다.
2.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나의 생각 (찬성)
언젠가부터, 우리가 당연하다 알고 있었던 일들이 고발당하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다. 시국선언, 합법파업, 촛불문화제, 노랫말, 현장 기자회견, 인터넷 글쓰기, 언론의 정권 감시, 이제까지 별다른 문제 없었던 일들이, 갑자기 문제가 되고, 사람들이 연행되고, 구속되고, 파면되고, 좌천당하고, 방송금지되고, 고발당하고, 누군가에게 협박을 당했다. 정권은 사람들을 고발하고 협박하며, 길들이려고 한다. 대통령이 정한 것은 바꿀 수 없는 것이니, 너희들이 따르던지 잡혀가던지 선택하라던 사람들. 어차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일단 잡아넣고, 고발하면 위축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 그런 위협과 공포 속에 만들어지는 자기 검열의 체계, 그리고 길들여짐. ...맞다. 이들은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다기 보다는, 협박-하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다. 정권이 하는 일은 옳으니, 무지렁뱅이인 너희들이 우리의 심오한 뜻을 알리 없으니, 따라오거나, 좌빨이 되어라. 어제 연세대 송복 교수가 그랬다던가. 국민의 25% 정도는 좌빨이고, 이들은 사회통합의 대상 조차 아니라고. 맞다. 그들의 국민은,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침묵하는 사람들뿐. 그들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국민이 아니라 비국민이었다. 비국민은 통합이 아니라 교화/교정 되어야 할 대상. 그리고 그 비국민들을 사냥하기 위해 가장 앞에 나선 것이 경찰과 검찰. 삼권분립은 무너졌고,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할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이빨를 드러내며 으르렁댔다. 법원, 상식의 손을 들어주다...그런데, 그 가운데 법원이 상식의 손을 들어줬다. 아니, 법원은 그냥 자기가 할 일을 했다. 그러니까 여당과 정부는 거품을 물려 법원을 개혁해야 한다고 나선다. 미디어법때도, 종부세 위헌때도, 아무튼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올 때는 법원을 존중하고 따르자던 사람들이, 불리한 판결이 나오니 법원을 개혁해야 한다면서 칼을 들이댄다. 이번 PD수첩 무죄판결도 별로 상식에 어긋난 것이 아니다. PD수첩 PD의 말대로,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검찰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재판부가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사안은 다음과 같다.
"다우너 소들이 광우병에 걸렸거나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아레사 빈슨인 인간 광우병(vCJD)에 걸려 사망했거나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
"협상 결과 30개월령 미만 쇠고기의 경우 특정위험물질(SRM) 5가지 부위가 수입된다"
기존에 정지민씨를 비롯, 검찰에서 일부러 왜곡했다고 제기했던 부분이 모두 부정된 셈이다.
PD수첩 무죄는 예상된 결과이다. 처음부터 이런 결과를 예상하긴 했었다. 검찰이 하도 거세게 밀고나가는 바람에 문제가 있긴 있는건가? 하고 주춤하고는 있었지만, 이제까지 이런 것을 보도했다고 해서 방송 제작진이 고소 고발 당하는 사태 자체를, 우리는 이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PD수첩의 도덕성을 흔들어놓고 싶었겠지만, 그래서 시범케이스로 만들고 싶었겠지만, 반대로 PD수첩의 신뢰성만 더 높여준 셈이다....애시당초 수사할 필요가 없는 사건을 무리하게 물어뜯은 검찰의 자충수다. 이제 1심 판결이 끝났다. 항소는 당연할 거고, 대법원까진 기본으로 가져갈 것만 같다. 그렇다고 이미 나올 근거가 다 나온 이상, 별달리 판결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PD수첩 정도의 내용도 보도하지 못한다면, 그때부턴 언론은 없고 관보만 존재한다고 봐도 좋겠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끊임없는 무죄 판결이 정권, 또는 검찰의 무리수를 보여주는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그 다음이다. PD수첩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다음 개편때 PD 수첩을 없애버리면 된다. 맘에 안드는 PD는 쫓아내면 된다. 맘에 안드는 작가는 고용하지 않으면 된다. 이미 방문진은 MBC 경영권에 직접 간섭할 것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문제를 법리 문제가 아닌 이념 문제로 반드시 발전 시킬 것이다. 법원을 좌빨이라 공격하며, 맘에 안드는 판사들을 솎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민을 협박했던 그대로 법원을 협박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정부는 사기업인 국민은행의 회장 선임에까지 손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무죄판결을 아무리 받아도, 정연주 사장은 복귀하지 못했고, 강기갑 대표는 이념 공세에 시달리고, 해직된 공무원과 교사들도 여전히 거리에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 뿐인가 KBS 감사였다가 교수자리까지 잃었던 신태섭, KBS 감사를 거부했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등, 그동안 짤리고 몰림 당한 사람들은 또 얼마인가...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 원래 하던 일을 할 수 있기를 그들을 제자리에 돌려내고, 지켜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무죄 판결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 원래 하던 일을 할 수 있기를. PD수첩 무죄 판결을 보면서 불안하게 빌어보는 소원이다.
2.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나의 생각 (찬성)
언젠가부터, 우리가 당연하다 알고 있었던 일들이 고발당하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다. 시국선언, 합법파업, 촛불문화제, 노랫말, 현장 기자회견, 인터넷 글쓰기, 언론의 정권 감시, 이제까지 별다른 문제 없었던 일들이, 갑자기 문제가 되고, 사람들이 연행되고, 구속되고, 파면되고, 좌천당하고, 방송금지되고, 고발당하고, 누군가에게 협박을 당했다. 정권은 사람들을 고발하고 협박하며, 길들이려고 한다. 대통령이 정한 것은 바꿀 수 없는 것이니, 너희들이 따르던지 잡혀가던지 선택하라던 사람들. 어차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일단 잡아넣고, 고발하면 위축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 그런 위협과 공포 속에 만들어지는 자기 검열의 체계, 그리고 길들여짐. ...맞다. 이들은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다기 보다는, 협박-하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다. 정권이 하는 일은 옳으니, 무지렁뱅이인 너희들이 우리의 심오한 뜻을 알리 없으니, 따라오거나, 좌빨이 되어라. 어제 연세대 송복 교수가 그랬다던가. 국민의 25% 정도는 좌빨이고, 이들은 사회통합의 대상 조차 아니라고. 맞다. 그들의 국민은,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침묵하는 사람들뿐. 그들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국민이 아니라 비국민이었다. 비국민은 통합이 아니라 교화/교정 되어야 할 대상. 그리고 그 비국민들을 사냥하기 위해 가장 앞에 나선 것이 경찰과 검찰. 삼권분립은 무너졌고,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할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이빨를 드러내며 으르렁댔다. 법원, 상식의 손을 들어주다...그런데, 그 가운데 법원이 상식의 손을 들어줬다. 아니, 법원은 그냥 자기가 할 일을 했다. 그러니까 여당과 정부는 거품을 물려 법원을 개혁해야 한다고 나선다. 미디어법때도, 종부세 위헌때도, 아무튼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올 때는 법원을 존중하고 따르자던 사람들이, 불리한 판결이 나오니 법원을 개혁해야 한다면서 칼을 들이댄다. 이번 PD수첩 무죄판결도 별로 상식에 어긋난 것이 아니다. PD수첩 PD의 말대로,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검찰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재판부가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사안은 다음과 같다.
"다우너 소들이 광우병에 걸렸거나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아레사 빈슨인 인간 광우병(vCJD)에 걸려 사망했거나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
"협상 결과 30개월령 미만 쇠고기의 경우 특정위험물질(SRM) 5가지 부위가 수입된다"
기존에 정지민씨를 비롯, 검찰에서 일부러 왜곡했다고 제기했던 부분이 모두 부정된 셈이다.
PD수첩 무죄는 예상된 결과이다. 처음부터 이런 결과를 예상하긴 했었다. 검찰이 하도 거세게 밀고나가는 바람에 문제가 있긴 있는건가? 하고 주춤하고는 있었지만, 이제까지 이런 것을 보도했다고 해서 방송 제작진이 고소 고발 당하는 사태 자체를, 우리는 이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PD수첩의 도덕성을 흔들어놓고 싶었겠지만, 그래서 시범케이스로 만들고 싶었겠지만, 반대로 PD수첩의 신뢰성만 더 높여준 셈이다....애시당초 수사할 필요가 없는 사건을 무리하게 물어뜯은 검찰의 자충수다. 이제 1심 판결이 끝났다. 항소는 당연할 거고, 대법원까진 기본으로 가져갈 것만 같다. 그렇다고 이미 나올 근거가 다 나온 이상, 별달리 판결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PD수첩 정도의 내용도 보도하지 못한다면, 그때부턴 언론은 없고 관보만 존재한다고 봐도 좋겠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끊임없는 무죄 판결이 정권, 또는 검찰의 무리수를 보여주는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그 다음이다. PD수첩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다음 개편때 PD 수첩을 없애버리면 된다. 맘에 안드는 PD는 쫓아내면 된다. 맘에 안드는 작가는 고용하지 않으면 된다. 이미 방문진은 MBC 경영권에 직접 간섭할 것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문제를 법리 문제가 아닌 이념 문제로 반드시 발전 시킬 것이다. 법원을 좌빨이라 공격하며, 맘에 안드는 판사들을 솎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민을 협박했던 그대로 법원을 협박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정부는 사기업인 국민은행의 회장 선임에까지 손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무죄판결을 아무리 받아도, 정연주 사장은 복귀하지 못했고, 강기갑 대표는 이념 공세에 시달리고, 해직된 공무원과 교사들도 여전히 거리에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 뿐인가 KBS 감사였다가 교수자리까지 잃었던 신태섭, KBS 감사를 거부했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등, 그동안 짤리고 몰림 당한 사람들은 또 얼마인가...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 원래 하던 일을 할 수 있기를 그들을 제자리에 돌려내고, 지켜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무죄 판결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 원래 하던 일을 할 수 있기를. PD수첩 무죄 판결을 보면서 불안하게 빌어보는 소원이다.
키워드
추천자료
‘황우석 스캔들’과 PD수첩에 대한 생각
PD수첩 '타워펠리스 옆 판자촌' 감상문
PD수첩 우익이여 궐기하라 - 인공기를 태운사람들 감상문
PD수첩 송두율과 국가보안법 감상문
PD수첩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하여 논하시오.
[방송저널리즘, 취재윤리, 언론윤리]방송저널리즘의 공정성, 방송저널리즘의 허와 실, 취재의...
PD수첩(피디수첩)과 황우석 신화, PD수첩(피디수첩) 황우석의 언론윤리상 문제점, PD수첩(피...
광우병파동과 연관된 PD수첩사건의 과학적 사실관계 논증과 이에 기초한 사회적 반성에 관한 ...
PD수첩 ‘미국산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보고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