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적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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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수들이 입을 모아 그를 변호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감형되어 태형 백 대의 형에 처해지게 된다.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황개의 몸을 본 노숙은 눈물을 흘리며 제갈공명을 찾아간다. 그리고 이일들을 제갈공명에게 말하니 현기어린 눈으로 노숙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한다. ‘노숙은 어찌 저를 속이시오? 노공은 주유대독이 황공을 심하게 다룬 것이 계책임을 몰랐단 말이오?’
이 모든 것을 창으로 표현한 적벽가는 다소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삼국지를 읽었던 관객이었다면 어떤 부분을 노래하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모두가 하나 되어 무대에 서있는 배우를 보았을 때는 그 웅장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각기 배우의 특색 또한 묘미였다. 배우 한명 한명의 색깔은 분명 그 역할에 충실 하려했던 점이 보였고 또 조조의 오만한 말투와 유비의 관대한 말투 또한 주유의 현명함. 제갈공명의 날카로운 이미지.
창극을 보면서 더욱 가슴에 와 닿은 것은 책에선 느낄 수 없었던 일개 병사의 한 또한 잘 묘사한 장면이다. 자기의 죽음이 왔음을 알고 한탄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병사. 사랑하는 여인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병사. 어쩜 연극무대나 영화에서처럼 빛을 받는 배우가 아닌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스태프에 불과한 셈이니 그들의 한을 누가 풀 것인가. 그런 세밀한 면까지 표현해 주었던 극을 보며 속상해 하던 내 모습을 발견해보기도 했다.
적벽대전은 분명 조조가 대패한 것을 보여주는 것임이 틀림없으나 조조의 100만대군 그리고 조조의 세력은 유비와 손권이 얻을 수 없는 힘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삼국지를 읽자면 조조가 많이 꾀하게 표현되었으나 난 지금도 조조가 한 글귀가 아직도 내 마음 한자리에 남아있다.
‘져버림 당할지언정 차라리 져버리겠노라’
조조의 심리를 가장 잘 묘사해 주었던 글귀였을까? 그래서 인지 난 저 글귀가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아있다.
적벽가
지금 감상문을 쓰고 있는 자신은 아직도 그 무대를 상상하면 가슴이 벅차게 밀려들어온다.
후에는 나도 꼭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극을 관람하는 그들을 위해 전진 또 전진해야겠다고 마음을 가다듬어본다.
비록 기존 판소리의 사설을 그대로 옮겨 이해하기 힘든 대사들이 많았고, 남장여자배우들의
약간 어색한 목소리는 큰 아쉬움으로 여겨진다.
또한 조조의 간사함을 그대로 표현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금도 양자강의 물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관심도 없다는 듯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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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2.08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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