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오이디푸스왕 감상 및 분석(오이디푸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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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이디푸스왕] 오이디푸스왕 감상 및 분석(오이디푸스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오이디푸스 왕》의 내용분석 및 요약

2. 운명에 대한 깊은 천착

3. 고대 그리스의 신관

4. 인간영혼과 갈등의 상징

5. 스핑크스의 존재와 그 상징적 의미

6. 인간한계의 극복과 영웅의 탄생

7. 결론

본문내용

오이디푸스는 분노로 인해 억측에 의존하고 마는데 이는 정신적인 눈 멈을 의미한다. 명예가 손상되는 것을 두려워해 그의 분노는 거세지고 크레온을 심문하며 자신의 억측을 확신해 가는 그는 진실로부터 계속 멀어진다. 스핑크스를 신의 전조가 아닌 지력으로 물리쳤던 그는 계속해서 인간지식의 한계와 인간과 신사이의 깊은 심연을 드러낸다.
또한 이 극에서는 아이러니의 정도는 점점 심화되는데, 그는 무의식중에 라이오스의 ‘살인자들’(복수)을 계속해 ‘살인자’(단수)라고 말하고, 살인자를 아는 사람은 자신에게 ‘알리라고’ 명령하면서 한편 자신에게 '전조를 내릴‘ 테이레시아스와의 만남을 자신도 모르게 준비한다. 또 오염원을 찾아 추방할 것을 명령하는 그의 순수지성의 열정은 그 내부의 오염원칙 때문에 자기지식, 주장, 논리를 순수한 단일성의 방향으로 확립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무지를 딛고 일어난 진실을 향한 투쟁. 백일몽같은 삶의 극단적 표본, 그로부터 깨어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감내하는 영웅 오이디푸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오이디푸스 왕》을 고전적 플롯 이론의 논리적 이상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하기에 이른다. 그 플롯의 요소 중 하나인 ‘발견’, 이 오이디푸스의 발견은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 오이디푸스는 라이오스의 살인자일지도 모른다.
2) 오이디푸스는 폴뤼보스와 메로페의 자식이 아니다.
3)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살해했고 어머니와 결혼한 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는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에서 이오카스테와 코린토스의 사자의 의도가 완전히 배반되는 극적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그리고 세 번째 발견은 오이디푸스의 영웅적 성격에 의해 완성된다.
이오카스테는 좋은 의도로 증거를 제시하지만 그로 인해 극은 ‘라이오스의 살인자가 누구인가’에서 ‘오이디푸스가 그 살인자인가’로 전환된다. 혼란된 마음을 가다듬은 후 진실에 보다 접근해 나가는 그는 자기 자신을 저주의 결박에 맡긴 상황과 마주치면서 자신의 발견을 확인하는 과정-유일한 생존자의 소환-을 거친다. 이오카스테의 설득과 추론은 진실을 향한 열정으로 자신을 파멸시킬지도 모르는 진실과 마주서려는 그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처하게 된 아이러니컬한 상황에 대한 지각에서 커다란 심적 동요를 겪지만 운명을 피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과 진실을 획득하는 과정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탐구이고 치열한 투쟁 끝에 ‘처음부터 그러했던’ 자기 자신의 정체를 발견케 한다.
“오늘 이 하루가 당신을 낳고 당신을 파면시킬 것입니다.”
테이레시아스의 예언처럼 그는 두 눈을 찌른 후 그의 거짓된 모습은 참된 모습에 패배하였다. 그리고 다시 나서도 계속해서 진실이라는 사태와 자신의 운명의 원인 모두를 드러나게 한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내면적 동기에 의해 그렇게 한 것이고, 그 결과 그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인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비로소 자기 지식화하게 된다. 여기에서 인간의 자기존재를 아는 것을 명예로 여기는, 새로운 의미의 영웅 오이디푸스가 탄생하게 된다.
7. 결론
오래 전부터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 했다. 자신이 걸어야 하는 삶의 길이 미리 예정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다. 어쩌면 인간이 아무리 발 버둥쳐 보아도 정해진 자신의 길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마 수천 년도 더 지난 이 작품이 끊임없이 현재에도 사람들에게 읽히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이처럼 인간의 운명과 이성에 대한 소포클레스의 생각이 보편성을 띄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도, 아마 미래에도 이러한 고민을 떠안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포클레스는 오이디푸스의 입을 빌려 아마도 이러한 '인간의 굴레'에 대해 말하고자 했을 것이다. 비극적인 아이러니, 자기도 모르고 지껄이는 말이 엉뚱하게도 사실은 자기를 비웃고 있다는 아이러니는 소포클레스 비극의 작법일 뿐 아니라 운명의 작희이기도 하다. 오이디푸스는 자기가 라이오스 왕의 살해자임을 까맣게 모르고 살인범을 저주한다. 그러나 그 저주는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저주였다. 정말 비극적이고 또 어쩌면 희극적이기도 한 이 아이러니!! 현명해지려 점점 더 이성을 믿지만, 그 이성이 인간을 더욱 현명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파멸로 이끌 사건을 기억하게 해 줄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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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2.20
  • 저작시기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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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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