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월애」와 「레이크하우스」 비교 -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비교를 통한 동서양 대중문화 비교 및 분석

목차

1. 영화소개

2. 영화 內 분석

3. 영화 外 분석

4. 마무리

본문내용

의 흥행요인을 알아보기 위에는 근 5년간 변화해온 우리나라의 대중문화 및 영화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1990년대 초반, 영화제작에 유입된 투자는 개인적이거나 도박적인 투자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90년대 말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일컬어지는 ‘쉬리’와 ‘공동경비구역JSA’ 등이 흥행에 성공함으로서 영상 산업 투자가 활발해 졌으며, 웰메이드(Well-made) 영화의 증가로 영화내의 질적 성장도 크게 이루어졌다. 또한 대형멀티플렉스극장의 수가 늘어나면서 한국 영화의 배급과 상영의 폭이 커졌으며, 더 많은 관객들이 한국 영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관객천만의 시대’라고 일컬어 지는 관객의 질적, 양적 성장이다.
‘시월애’가 개봉했던 2000년, 당시 개봉한 신작 영화들의 트렌드는 대부분 ‘멜로’였다. 시공간의 초월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도입했던 멜로영화 ‘동감’을 시작으로, 한국영화 전반에는 ‘판타지 멜로’라는 새로운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시월애’는 타 영화와는 구별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탄탄한 구성으로 쉽게 흥행성적을 거두었고,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했던 적절한 개봉 시기로 인해 성공적인 관객동원에 성공하였다.
이에 반해 ‘The Lake House'가 한국에 개봉한 올해, 즉 2006년도는 한국영화의 흥행독주가 돋보였던 시기였다. 한국영화 관객동원 신기록을 세운 ’왕의남자‘와 ’괴물‘을 비롯해, 5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선 ’타짜‘, ’각설탕‘ 등의 웰메이트 한국 영화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리메이크작이라는 핸디캡을 지닌 ’The Lake House'는 비참한 실패를 맛보아야만 했다. 이는 ‘시월애’가 개봉한 뒤 5년간 변화한 한국 영화 관객의 취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크게 두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겠다.
첫째, 한국 영화계 내에서의 소재 다양화를 들 수 있다. ‘시월애’가 개봉했던 2000년도에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가 흥행했던 것처럼, 그당시 영화계에는 ‘대세’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2006년, 흥행 리스트 상위권에 랭크된 영화를 보면 실로 다양한 장르를 확인할 수 있다. 멜로, 스릴러, 액션, 드라마 등등 수많은 장르의 영화들이 각각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일구어 냈고, 이들 중 시대적 ‘트렌드’라 부를 수 있을만한 공통점을 지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는 결국 한국 관객의 입맛이 다양해졌고, 그에대한 독창적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흥행은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의미한다.
둘째, 한국 영화의 강세를 들 수 있다. 일단 ‘The Lake House'가 개봉했던 2006년은 한국영화의 해였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시기이다. 90년대 말 ’쉬리‘등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시작했던 한국영화 열풍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갔고, 결국 2006년에는 흥행 신기록을 두 번이나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 영화의 공급은 전래에 보기 어려웠던 최고의 수치를 기록하게 되고, 결국 관객들 역시 헐리우드 영화보다는 한국 영화를 먼저 보는 식으로 그들의 욕구를 충족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관객들의 취향 변화로 인해서 ‘The Lake House’의 실패 요인은 보다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를 통해 영화의 흥행 또는 실패의 여부는 관객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사항이며, 이를 결정짓는 관객의 취향은 그 시대와 그 국가의 대중문화의 흐름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4. 마무리
리메이크할 때 주의사항
같은 소재라도 대중의 기호와 문화적 코드가 다양해짐에 따리서 선호가 바뀜,
문화적 정서에 따라 선호가 바뀜

키워드

시월애,   레이크하우스,   대중문화,   비교 및 분석,   동서양,   헐리우드,   문화 비교,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