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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르는 길이다.”
1. 거리
위한 위치와 심리적 거리
-문학적 담화에서 시점이나 거리는 글을 쓰는 사람이 화제 속에 등장하는 대상들을 서술하기
-시점과 거리는 <서술 시점>과 <서술 거리>로서, 대상에 대한 작가의 태동인 동시에, 가치관 내지 인생관의 반영
-서정적 장르에서 시점은 <나 또는 나에 관계되는 이야기>임을 드러내면서 <1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1인칭 관찰자> 사이를 취할 분, 3인칭 시점은 취하지 않음
-시적 담화에서 거리의 문제는 대상에 대한 화자의 태도가 중심
(1)거리의 개념
♧심리적 거리
-칸트: 독자는 ‘미적 관조의 대상’이나 그 대상의 ‘호소’로부터 자기가 기대하는 실제적 욕구를 분리시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때 비로소 작품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음.
-거리란 용어는 ‘분리’ㆍ‘초연’ㆍ‘자기 멸각’ 등으로 바뀌어 불림→블로흐에 이르러 ‘심리적 거리’로 정의
-울드리치: 심리적 거리를 ‘관찰’과 ‘간파’로 나눔.
ㆍ관찰: 물리적 공간 안에서 대상을 지각하는 형식으로서, 아직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되지 않은 소재적 사물을 구체적 기준에 의하여 살피는 단계, 단순히 대상을 바라보는 것에 지나지 않음
ㆍ간판: 미적 지각의 양태로서, 예술 작품의 소재에 나타나는 색채, 음향, 명암 등의 특성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설명. 대상을 미적 대상으로 받아들이며 생생한 인상이 수반
-리차즈: 심리적 거리란 현실적 목적에서 떠나 자기 관심을 예술 작품의 여러 면에 최대한도로 쏟을 수 있도록 만드는 정신 상태
ㆍ개성과 취향에 맞지 않는 것들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자기 멸각 상태라고 설명
ㆍ초연한 위치에서 상반된 자극을 동시에 받아들여 균형을 취할 수 있을 때만이 가치 있는 심미적 경험이 됨
2)표현의 거리
-대상을 어떤 관점에서 받아들여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시인이 문학적 모티프를 인식하는 태도는 독자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와 유사한 것이기 때문
-다이치: 시인이 작품을 쓸 때 독자가 어떤 거리에서 받아들일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작품 안에 수용의 방향과 체계를 미리 암시적으로 설정해 놓는다고 주장. 그것은 작품의 여러 장치, 예컨대 리듬, 어조, 이미지, 시의 형태, 시어 등 작품의 구조에서부터 세부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에 설정해 둔다고 함.
(2)거리의 유형
1)<지나치게 먼 거리>ㆍ<비교적 먼 거리>ㆍ<적당히 조절된 거리>ㆍ<비교적 짧은 거리>ㆍ<지나치게 짧은 거리>→분석자의 주관에 따라 달리 잡을 수 있다는 게 문제
2)카이저(W. Kayser)
-서정적 주체인 화자가 시적 대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ㆍ<서정적 명명>ㆍ<서정적 말건넴>ㆍ<가요적 표현>-‘서정적 명명’은 시인이 대상에게 일방적으로 의미와 정서를 부여하는 유형이고, ‘서정적 말건넴’은 오르테가의 개입과 유사한 태도로서 주체와 객체가 상호 교응하는 상태이며, ‘가요적 표현’은 객체가 주체 속에 완전히 침투되어 분리할 수 없는 상태
【서정적 명명】 【서정적 말건넴】 【가요적 표현】
⇒문학 연구에서 이런 유형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뒤따름
3)화제의 유형에 따라 거리를 나누는 방법
-시의 리듬이나 어조, 심상 같은 것들은 화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하부 장치로서, 시인이 어떤 화제를 선택하고, 그에 대한 지향성과 초점을 결정한다는 것은 곧 거리를 결정했다는 것을 의미
-거리론 입장에서 화제의 지향성을 살펴보면, <1인칭 지향형>→<2인칭 지향형>→<3인칭 지향형>순으로 감, <극적 지향형>은 이동형
-거리는 지향성보다 초점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음. 그러므로 거리의 분류는 초점을 일차적인 기준으로 삼되, 같은 초점일 경우에는 지향성을 보조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초점에 따라 거리를 나눌 때
ㆍ <지나치게 먼 거리>에 해당하는 것은 <기호적 상징>
ㆍ <비교적 먼 거리>에 해당되는 것은 물질에 초점을 맞춘 유형
ㆍ <지나치게 짧은 거리>는 것은 무의시적 반응에 초점을 맞춘 유형
ㆍ <비교적 짧은 거리>에 해당되는 것은 관념에 초점을 맞춘 유형
-화제의 유형을 먼 거리에서부터 가까운 거리 순으로 배열
(1) 거리ㆍ분류의 1차적 기준 : 초점의 유형
①무의식형 ②관념형 ③즉물형 ④상징형(기호적 상징)
(2) 거리 분류의 2차적 기준 : 지향성
①1인칭 지향형 ②2인칭 지향형 ③3인칭 지향형
⇒1차적 기준과 2차적 기준을 결합시키면, 거리의 유형은 화제의 유형과 동일한 수의 파생형을 만들어 낼 수 있음.
(3)거리의 이동 장치
-시상이 떠오르던 순간의 긴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리를 이동해야 함.
-거리를 이동할 때 발생하기 쉬운 혼란을 방지할 장치를 고안하지 않으면 안 됨.-에피소드의 배열, 즉 구성적 장치 이용
ⓐ사향(麝香) 박하(薄荷)의 뒤안길이다.
ⓑ아름다운 베암…
ⓒ을마나 크다란 슬픔으로 태여났기에, 저리도 징그라운 몸둥아리냐.
ⓓ꽃다님 같다.
ⓔ너의 할아버지가 이브를 꼬여 내든 달변(達辯)의 혓바닥이
ⓕ소리 잃은 채 낼룽그리는 붉은 아가리로
ⓖ푸른 하눌이다. …물어뜯어라. 원통히 물어 뜯어,
ⓗ다라 나거라. 저놈의 대가리!
ⓘ돌 팔매를 쏘면서, 쏘면서, 사향(麝香) 방초(芳草)ㅅ길
ⓙ저놈의 뒤를 따르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의 안해가 이브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석유(石油) 먹은 듯…석유(石油) 먹은 듯…가쁜 숨결이야.
ⓜ바눌에 꼬여 두를까부다. 꽃다님보단도 아름다운 빛…
ⓝ크레오파투라의 피먹은 양 붉게 타오르는 고흔 입설이다…슴여라! 베암.
ⓞ우리 순네는 스믈난 색시, 고양이같이 고흔 입설…슴여라! 베암.
서정주, 화사 전문
ㆍ <즉물→관념→무의식> 순으로 바뀐 초점,즉 <비교적 먼 거리→비교적 짧은 거리→지나치게 짧은 거리>로 이동하면 구성의 순서가 혼란을 막는 데 도움
ⓐ어찌하야 나는 사랑하는 자의 피가 먹고 싶습니까
ⓑ운모석관(雲母石棺)속에 막다아레에나!
ⓒ닭의 벼슬은 심장 우에 피인 꽃이라
ⓓ구름이 왼통 젖어 흐르나
ⓔ막다아레에나의 장미(薔薇) 꽃다발.
ⓕ오만(傲慢)히 휘둘러본 닭아 네 눈에
ⓖ창생(創生) 초년(初年)의 임금(林檎)이 소주(瀟酒)한가.
― 웅계(雄鷄)(下) 앞부분에서
ⓐ푸른 나무 그늘의 네거름길 우에서
ⓑ내가
1. 거리
위한 위치와 심리적 거리
-문학적 담화에서 시점이나 거리는 글을 쓰는 사람이 화제 속에 등장하는 대상들을 서술하기
-시점과 거리는 <서술 시점>과 <서술 거리>로서, 대상에 대한 작가의 태동인 동시에, 가치관 내지 인생관의 반영
-서정적 장르에서 시점은 <나 또는 나에 관계되는 이야기>임을 드러내면서 <1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1인칭 관찰자> 사이를 취할 분, 3인칭 시점은 취하지 않음
-시적 담화에서 거리의 문제는 대상에 대한 화자의 태도가 중심
(1)거리의 개념
♧심리적 거리
-칸트: 독자는 ‘미적 관조의 대상’이나 그 대상의 ‘호소’로부터 자기가 기대하는 실제적 욕구를 분리시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때 비로소 작품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음.
-거리란 용어는 ‘분리’ㆍ‘초연’ㆍ‘자기 멸각’ 등으로 바뀌어 불림→블로흐에 이르러 ‘심리적 거리’로 정의
-울드리치: 심리적 거리를 ‘관찰’과 ‘간파’로 나눔.
ㆍ관찰: 물리적 공간 안에서 대상을 지각하는 형식으로서, 아직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되지 않은 소재적 사물을 구체적 기준에 의하여 살피는 단계, 단순히 대상을 바라보는 것에 지나지 않음
ㆍ간판: 미적 지각의 양태로서, 예술 작품의 소재에 나타나는 색채, 음향, 명암 등의 특성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설명. 대상을 미적 대상으로 받아들이며 생생한 인상이 수반
-리차즈: 심리적 거리란 현실적 목적에서 떠나 자기 관심을 예술 작품의 여러 면에 최대한도로 쏟을 수 있도록 만드는 정신 상태
ㆍ개성과 취향에 맞지 않는 것들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자기 멸각 상태라고 설명
ㆍ초연한 위치에서 상반된 자극을 동시에 받아들여 균형을 취할 수 있을 때만이 가치 있는 심미적 경험이 됨
2)표현의 거리
-대상을 어떤 관점에서 받아들여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시인이 문학적 모티프를 인식하는 태도는 독자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와 유사한 것이기 때문
-다이치: 시인이 작품을 쓸 때 독자가 어떤 거리에서 받아들일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작품 안에 수용의 방향과 체계를 미리 암시적으로 설정해 놓는다고 주장. 그것은 작품의 여러 장치, 예컨대 리듬, 어조, 이미지, 시의 형태, 시어 등 작품의 구조에서부터 세부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에 설정해 둔다고 함.
(2)거리의 유형
1)<지나치게 먼 거리>ㆍ<비교적 먼 거리>ㆍ<적당히 조절된 거리>ㆍ<비교적 짧은 거리>ㆍ<지나치게 짧은 거리>→분석자의 주관에 따라 달리 잡을 수 있다는 게 문제
2)카이저(W. Kayser)
-서정적 주체인 화자가 시적 대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ㆍ<서정적 명명>ㆍ<서정적 말건넴>ㆍ<가요적 표현>-‘서정적 명명’은 시인이 대상에게 일방적으로 의미와 정서를 부여하는 유형이고, ‘서정적 말건넴’은 오르테가의 개입과 유사한 태도로서 주체와 객체가 상호 교응하는 상태이며, ‘가요적 표현’은 객체가 주체 속에 완전히 침투되어 분리할 수 없는 상태
【서정적 명명】 【서정적 말건넴】 【가요적 표현】
⇒문학 연구에서 이런 유형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뒤따름
3)화제의 유형에 따라 거리를 나누는 방법
-시의 리듬이나 어조, 심상 같은 것들은 화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하부 장치로서, 시인이 어떤 화제를 선택하고, 그에 대한 지향성과 초점을 결정한다는 것은 곧 거리를 결정했다는 것을 의미
-거리론 입장에서 화제의 지향성을 살펴보면, <1인칭 지향형>→<2인칭 지향형>→<3인칭 지향형>순으로 감, <극적 지향형>은 이동형
-거리는 지향성보다 초점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음. 그러므로 거리의 분류는 초점을 일차적인 기준으로 삼되, 같은 초점일 경우에는 지향성을 보조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초점에 따라 거리를 나눌 때
ㆍ <지나치게 먼 거리>에 해당하는 것은 <기호적 상징>
ㆍ <비교적 먼 거리>에 해당되는 것은 물질에 초점을 맞춘 유형
ㆍ <지나치게 짧은 거리>는 것은 무의시적 반응에 초점을 맞춘 유형
ㆍ <비교적 짧은 거리>에 해당되는 것은 관념에 초점을 맞춘 유형
-화제의 유형을 먼 거리에서부터 가까운 거리 순으로 배열
(1) 거리ㆍ분류의 1차적 기준 : 초점의 유형
①무의식형 ②관념형 ③즉물형 ④상징형(기호적 상징)
(2) 거리 분류의 2차적 기준 : 지향성
①1인칭 지향형 ②2인칭 지향형 ③3인칭 지향형
⇒1차적 기준과 2차적 기준을 결합시키면, 거리의 유형은 화제의 유형과 동일한 수의 파생형을 만들어 낼 수 있음.
(3)거리의 이동 장치
-시상이 떠오르던 순간의 긴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리를 이동해야 함.
-거리를 이동할 때 발생하기 쉬운 혼란을 방지할 장치를 고안하지 않으면 안 됨.-에피소드의 배열, 즉 구성적 장치 이용
ⓐ사향(麝香) 박하(薄荷)의 뒤안길이다.
ⓑ아름다운 베암…
ⓒ을마나 크다란 슬픔으로 태여났기에, 저리도 징그라운 몸둥아리냐.
ⓓ꽃다님 같다.
ⓔ너의 할아버지가 이브를 꼬여 내든 달변(達辯)의 혓바닥이
ⓕ소리 잃은 채 낼룽그리는 붉은 아가리로
ⓖ푸른 하눌이다. …물어뜯어라. 원통히 물어 뜯어,
ⓗ다라 나거라. 저놈의 대가리!
ⓘ돌 팔매를 쏘면서, 쏘면서, 사향(麝香) 방초(芳草)ㅅ길
ⓙ저놈의 뒤를 따르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의 안해가 이브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석유(石油) 먹은 듯…석유(石油) 먹은 듯…가쁜 숨결이야.
ⓜ바눌에 꼬여 두를까부다. 꽃다님보단도 아름다운 빛…
ⓝ크레오파투라의 피먹은 양 붉게 타오르는 고흔 입설이다…슴여라! 베암.
ⓞ우리 순네는 스믈난 색시, 고양이같이 고흔 입설…슴여라! 베암.
서정주, 화사 전문
ㆍ <즉물→관념→무의식> 순으로 바뀐 초점,즉 <비교적 먼 거리→비교적 짧은 거리→지나치게 짧은 거리>로 이동하면 구성의 순서가 혼란을 막는 데 도움
ⓐ어찌하야 나는 사랑하는 자의 피가 먹고 싶습니까
ⓑ운모석관(雲母石棺)속에 막다아레에나!
ⓒ닭의 벼슬은 심장 우에 피인 꽃이라
ⓓ구름이 왼통 젖어 흐르나
ⓔ막다아레에나의 장미(薔薇) 꽃다발.
ⓕ오만(傲慢)히 휘둘러본 닭아 네 눈에
ⓖ창생(創生) 초년(初年)의 임금(林檎)이 소주(瀟酒)한가.
― 웅계(雄鷄)(下) 앞부분에서
ⓐ푸른 나무 그늘의 네거름길 우에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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