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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 되어 보였다. 그때 선생님을 보면서 신체적인 키가 문제가 아니라 인격의 키가 중요하단걸 느꼈다. 이렇듯 그 선생님의 의미는 나에게 존경할만한 대상이 생기게 해주셨으며 나를 인정 해 주셧고 그 인정은 나로 하여금 내가 가지고 있던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 주셨다. 그러나 고등하교 시절 나는 공부는 하지 않고 학교는 제멋대로 다니고 친구들과 의미 없이 어울리기만 하였는데 그런 나를 무시하시고 ‘넌 뭐가 될래? 대학이나 가겠니’라고 말씀하시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어린마음에 참 상처를 받았다. 나에게 모욕적인 말도 서슴없이 하셨으니까 가끔 생각하는 건 대학생이 된 나를 보면 그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이다. 고둥하교 성적을 보고, 보여 지는 것만 보고 학생의 미래와 앞날을 함부로 말하던 선생님과 나에게 존경의 대상이 된 두 선생님을 생각하며 어떤 분은 똑같은 나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해주시고 어떤 분은 할 수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분들의 말 한마다는 내 인생까지는 아니어도 당시의 나를 상당히 변화시켰다.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학생들에게 참 많은 영향을 끼친다.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면 인생의 행운 하나를 얻은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