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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그저 이동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웠다. 내 기억 속의 일본은 정말 인본주의. 라는 말밖엔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무조건 일본의 모든 것이 우수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배울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동하며 버스에서 내다본 일본은 우선은 정말로 깨끗했다. 거리에 쓰레기통을 찾아볼 수 없음에도 매우 깨끗했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자판기들이 매우 많았다. 물론 이런 겉모습뿐만 아니라 일본의 작은 것 하나까지 보고 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그렇지만, 냄새는 날지언정 넘치는 쓰레기통 하나 없었던 일본의 화장실, 기념품점에서도 줄을 서던 일본인의 모습,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해도 일단 웃어주는 호텔 직원, 턱이 없는 보도, 유달리 길었던 보행자 신호, 50M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던 비상전화, 밤이 되면 불이 켜지는 교통 표지판, 1분도 틀리지 않는 시간 약속... 등에서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이번 여행으로 일본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인식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무튼, 과거사 때문에 어렴풋하게 일본을 미워하는 생각만은 고쳐진 것 같다.
오늘 길은 배 안에서도, 버스에서도 피곤함이 앞섰고, 멀미는 거의 없었다. 다만 배에서 먹었던 김치찌개가 너무 반가웠다는 것. 밤에 내려다 본 칠흑 같은 밤바다는 나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 주었다는 것. 다시 밟은 한국 땅이, 한국의 냄새가 너무 그리웠다는 것, 이제 더 성장해서 다시 가보고 싶다는 것. 이 소중한 느낌들을 잊지 않고 싶다. 마지막으로 기둥 뽑아서 둘째딸 수학여행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동하며 버스에서 내다본 일본은 우선은 정말로 깨끗했다. 거리에 쓰레기통을 찾아볼 수 없음에도 매우 깨끗했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자판기들이 매우 많았다. 물론 이런 겉모습뿐만 아니라 일본의 작은 것 하나까지 보고 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그렇지만, 냄새는 날지언정 넘치는 쓰레기통 하나 없었던 일본의 화장실, 기념품점에서도 줄을 서던 일본인의 모습,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해도 일단 웃어주는 호텔 직원, 턱이 없는 보도, 유달리 길었던 보행자 신호, 50M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던 비상전화, 밤이 되면 불이 켜지는 교통 표지판, 1분도 틀리지 않는 시간 약속... 등에서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이번 여행으로 일본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인식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무튼, 과거사 때문에 어렴풋하게 일본을 미워하는 생각만은 고쳐진 것 같다.
오늘 길은 배 안에서도, 버스에서도 피곤함이 앞섰고, 멀미는 거의 없었다. 다만 배에서 먹었던 김치찌개가 너무 반가웠다는 것. 밤에 내려다 본 칠흑 같은 밤바다는 나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 주었다는 것. 다시 밟은 한국 땅이, 한국의 냄새가 너무 그리웠다는 것, 이제 더 성장해서 다시 가보고 싶다는 것. 이 소중한 느낌들을 잊지 않고 싶다. 마지막으로 기둥 뽑아서 둘째딸 수학여행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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