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결론
나의 느낌
본론
결론
나의 느낌
본문내용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부분은 앙트와네트(버사 메이슨의 본명)의 어린 시절 이야기이며, 그 다음은 서인도 제도의 도착과 결혼 생활의 비극적 결과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로체스터의 다락방에 감금된 앙트와네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이 작품은 『제인 에어』의 틈새에 존재하는 제국주의적 성격을 드러내고 있으며, 또한 상반되게 제시되는 자연과 문명의 세계라는 개념을 여성성과 남성성의 차이로 연관짓고 있다.
로체스터는 자메이카라는 이방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자메이카는 서구의 고정된 이성과 논리의 세계와는 별도로 존재한다. 이곳이 문명의 공간을 탈피한 곳이기 때문에 문명에 길들여진 로체스터가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다. 문제는 부적응을 넘어선 근본적 거부감인데 그에게 자메이카라는 공간은 낯섬을 넘어서 공포감을 주는 곳으로 인식된다.
로체스터에게 여자들은 낯선 자메이카의 자연처럼 낯선 존재이며 자신은 여자를 조정할 능력은 없지만 여자들은 자신을 조정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작가는 그에게 자메이카의 자연을 이해하는 순간을 부여한다. 그 순간 문명의 가치체계를 와해시킨다. 로체스터의 입을 통해 그의 문명의 가치를 해체하고 동시에 자연과 문명을 수용하려는 앙트와네트의 포괄적 태도를 통해 자연의 세계와 그것으로 표상되는 여성의 담론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제국주의는 버사 메이슨이 온 자메이카에 대해 이방의 세계로 거부감을 주는 공간이며 열등한 곳으로 치부한다. 로체스터는 앙트와네트의 집안의 광기를 발견하고 그녀조차 광기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그리고 앙트와네트를 그녀의 미친 어머니의 이름인 '버사'라 칭하면서 열등하다고 합리화 시켜버린다. 이에 대한 앙트와네트의 반응은 언어가 무의미하다고 여긴다. 여기에서 가부장적 질서로 이루어진 문명의 언어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드러낸다. 결국은 로체스터가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서인도제도에서 온 그녀를 억누르기 위해 다락방에 가두게 되는 비극을 초래한다. 그러나 앙트와네트는 다락방 속에서 다른 정신차원의 세계, 로체스터의 시각에서는 광증의 세계, 로 들어가게 되며, 이것은 자메이카 즉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바램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불 속에서 환영을 보게되고 결국 불 속으로 뛰어 들어 죽음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된다. 자연으로의 복귀를 통해 그녀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인 것이다. 제인 에어에서는 그녀의 광기가 이방의 세계에 거부감을 가진 로체스터에 의해 결정되어져 버렸지만, 진 리스의 『드넓은 사가소 바다』에서는 그녀의 크레올이라는 모호한 신분과 부부관계, 다락방 생활 등의 그녀의 주변환경에 의해 구성되었다고 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요컨대, 이 작품에서 작가는 앙뜨와네트를 동물이 아닌 한 주체로서 바라보고 있으며 성장과정과 배경의 이해를 통해 그녀에게 목소리를 부여한다. 그녀의 입장에서 서술함을 통해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즉, 진 리스는 서구의 이성중심의 세계관으로서의 문명과 정치적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동양적 가치관인 자연으로 회귀하는 앙뜨와네트를 그려냄으로써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냄과 동시에 탈식민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 결론
『제인 에어』에서 드러나는 영국의 제국주의가 형성한 타자화는 현실사회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냉전체제 붕괴 이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의 힘의 구도의 형성에서도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극명히 드러나는데 이란, 이라크,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미국대통령 부시의 경우를 보더라도 제3세계의 타자화는 통해 그들의 힘을 구축시키려는 전략으로 사용됨을 알 수 있다. 미국에 강한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버사 메이슨이 다락방에 갇혀 희생되고 끊임없이 저항과 전복의 움직임을 보이지만 결국 죽고 마는 것처럼, 그동안 미국의 지배로부터 받은 희생과 그것에 대한 크고 작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의 힘에 무력해지고 만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힘의 구도에서 타자일 수밖에 없는 한국사회 내에서조차도 이러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의 영향이 드러나는데, 제인이 버사 메이슨을 밝고 올라선 것처럼 우리도 또다시 새로운 타자를 형성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타자화를 들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외국인노동자가 갖는 지위는 『제인 에어』의 크레올 여성처럼 이국적이고 상대적으로 덜 문명화 된 하위에 놓여있다. 우리는 착취라는 방법으로 그들을 희생시킴으로써 우리가 받고 있는 타자화 된 현실을 답습한다. 사회 내에서도 타자화의 대표적인 예로 '왕따' 현상을 보면 다수의 힘의 우위에 있는 집단이 힘의 하위에 있는 한 집단이나 개인을 소외시키며 억압하여 '왕따'로 타자화 시킨다. 그러나 이 타자화된 '왕따'로 지칭되는 주체는 자신의 소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왕따'를 생산하고 자신이 억압당해왔던 과정을 반복하면서 타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서론에서 문학이 이데올로기와 다른 어떤 점에서 문학을 문학으로 일컫게 만들어주는 장치와 전략이 있을까하는 고민을 이야기한 바 있다. 진 리스와 같이 기존의 작품을 재구성한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영국 식민지배의 결과로서 영어와 영문학을 교육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영국과 영국의 문학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영국 식민체제의 결과물이면서도 식민체제에 저항하는 영문학을 만들어내고 있다. 말하자면 영국 제국주의가 그 제국주의의 산물들로부터 비판적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즉 문학은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을 문학으로 만들어 준다. 문학을 비롯한 창작의 영역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은 그
시대와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제공하며 이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작업을 통하여 재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한다.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도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나름대로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타인의 관점을 공유해 볼 때 그 영화는 하나의 영화가 아니라 다양성을 열어주는 하나의 계기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로체스터는 자메이카라는 이방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자메이카는 서구의 고정된 이성과 논리의 세계와는 별도로 존재한다. 이곳이 문명의 공간을 탈피한 곳이기 때문에 문명에 길들여진 로체스터가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다. 문제는 부적응을 넘어선 근본적 거부감인데 그에게 자메이카라는 공간은 낯섬을 넘어서 공포감을 주는 곳으로 인식된다.
로체스터에게 여자들은 낯선 자메이카의 자연처럼 낯선 존재이며 자신은 여자를 조정할 능력은 없지만 여자들은 자신을 조정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작가는 그에게 자메이카의 자연을 이해하는 순간을 부여한다. 그 순간 문명의 가치체계를 와해시킨다. 로체스터의 입을 통해 그의 문명의 가치를 해체하고 동시에 자연과 문명을 수용하려는 앙트와네트의 포괄적 태도를 통해 자연의 세계와 그것으로 표상되는 여성의 담론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제국주의는 버사 메이슨이 온 자메이카에 대해 이방의 세계로 거부감을 주는 공간이며 열등한 곳으로 치부한다. 로체스터는 앙트와네트의 집안의 광기를 발견하고 그녀조차 광기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그리고 앙트와네트를 그녀의 미친 어머니의 이름인 '버사'라 칭하면서 열등하다고 합리화 시켜버린다. 이에 대한 앙트와네트의 반응은 언어가 무의미하다고 여긴다. 여기에서 가부장적 질서로 이루어진 문명의 언어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드러낸다. 결국은 로체스터가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서인도제도에서 온 그녀를 억누르기 위해 다락방에 가두게 되는 비극을 초래한다. 그러나 앙트와네트는 다락방 속에서 다른 정신차원의 세계, 로체스터의 시각에서는 광증의 세계, 로 들어가게 되며, 이것은 자메이카 즉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바램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불 속에서 환영을 보게되고 결국 불 속으로 뛰어 들어 죽음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된다. 자연으로의 복귀를 통해 그녀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인 것이다. 제인 에어에서는 그녀의 광기가 이방의 세계에 거부감을 가진 로체스터에 의해 결정되어져 버렸지만, 진 리스의 『드넓은 사가소 바다』에서는 그녀의 크레올이라는 모호한 신분과 부부관계, 다락방 생활 등의 그녀의 주변환경에 의해 구성되었다고 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요컨대, 이 작품에서 작가는 앙뜨와네트를 동물이 아닌 한 주체로서 바라보고 있으며 성장과정과 배경의 이해를 통해 그녀에게 목소리를 부여한다. 그녀의 입장에서 서술함을 통해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즉, 진 리스는 서구의 이성중심의 세계관으로서의 문명과 정치적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동양적 가치관인 자연으로 회귀하는 앙뜨와네트를 그려냄으로써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냄과 동시에 탈식민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 결론
『제인 에어』에서 드러나는 영국의 제국주의가 형성한 타자화는 현실사회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냉전체제 붕괴 이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의 힘의 구도의 형성에서도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극명히 드러나는데 이란, 이라크,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미국대통령 부시의 경우를 보더라도 제3세계의 타자화는 통해 그들의 힘을 구축시키려는 전략으로 사용됨을 알 수 있다. 미국에 강한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버사 메이슨이 다락방에 갇혀 희생되고 끊임없이 저항과 전복의 움직임을 보이지만 결국 죽고 마는 것처럼, 그동안 미국의 지배로부터 받은 희생과 그것에 대한 크고 작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의 힘에 무력해지고 만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힘의 구도에서 타자일 수밖에 없는 한국사회 내에서조차도 이러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의 영향이 드러나는데, 제인이 버사 메이슨을 밝고 올라선 것처럼 우리도 또다시 새로운 타자를 형성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타자화를 들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외국인노동자가 갖는 지위는 『제인 에어』의 크레올 여성처럼 이국적이고 상대적으로 덜 문명화 된 하위에 놓여있다. 우리는 착취라는 방법으로 그들을 희생시킴으로써 우리가 받고 있는 타자화 된 현실을 답습한다. 사회 내에서도 타자화의 대표적인 예로 '왕따' 현상을 보면 다수의 힘의 우위에 있는 집단이 힘의 하위에 있는 한 집단이나 개인을 소외시키며 억압하여 '왕따'로 타자화 시킨다. 그러나 이 타자화된 '왕따'로 지칭되는 주체는 자신의 소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왕따'를 생산하고 자신이 억압당해왔던 과정을 반복하면서 타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서론에서 문학이 이데올로기와 다른 어떤 점에서 문학을 문학으로 일컫게 만들어주는 장치와 전략이 있을까하는 고민을 이야기한 바 있다. 진 리스와 같이 기존의 작품을 재구성한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영국 식민지배의 결과로서 영어와 영문학을 교육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영국과 영국의 문학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영국 식민체제의 결과물이면서도 식민체제에 저항하는 영문학을 만들어내고 있다. 말하자면 영국 제국주의가 그 제국주의의 산물들로부터 비판적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즉 문학은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을 문학으로 만들어 준다. 문학을 비롯한 창작의 영역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은 그
시대와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제공하며 이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작업을 통하여 재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한다.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도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나름대로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타인의 관점을 공유해 볼 때 그 영화는 하나의 영화가 아니라 다양성을 열어주는 하나의 계기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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