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배수아’, 그녀를 찾아서
‘배수아’, 그녀의 색깔을 알아보자
미지화, 앨범화
색채적 글쓰기
「독학자」, A to Z
「독학자」, 줄거리
‘배수아’, 그녀의 색깔을 알아보자
미지화, 앨범화
색채적 글쓰기
「독학자」, A to Z
「독학자」, 줄거리
본문내용
면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느낌까지 받는다. 거기서 그는 꽤 높은 정신세계를 구현한 듯한, 분신 같은 친구 S를 만나 정신적 교감을 나눈다. S를 통해 알게 된 P교수는 두 젊은 영혼을 이끌고 정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나는 교수 P와 문학적, 교양적 교류를 나누고자 친해지려고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답장 없는 편지는 교수 P의 죽음으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S가 한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그는 ‘궁극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 대학을 자퇴한다. 대신 자신만의 ‘대학’, ‘마흔 살까지 삶을 유지하기 위한 극히 소박하고 낮은 수준의 단순육체노동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 책을 읽으며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대학을 선택한다. 그는 이 일련의 과정을 이미 죽은 자, 교수 P로부터 선물 받은 컴퓨터에 기록하게 된다.
'만일 직업을 가져야 한다면 ,최소한의 시간만을 투자할 수 있는 직업을 택할 것이며 자신의 글을 쓰기 위해서 책상 앞에서 인용문을 찾으며 고심하는 것보다는 오직 단지 즐겨 읽을 것이며 가족을 부양하는 의무에 짓눌리지 않도록 결혼을 하지 않으리라.'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인생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 스스로를 표현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직업을 가져야 한다면 ,최소한의 시간만을 투자할 수 있는 직업을 택할 것이며 자신의 글을 쓰기 위해서 책상 앞에서 인용문을 찾으며 고심하는 것보다는 오직 단지 즐겨 읽을 것이며 가족을 부양하는 의무에 짓눌리지 않도록 결혼을 하지 않으리라.'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인생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 스스로를 표현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