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과 교육과정 경험과 교육 ’( John Dewey 지음 / 박철홍 옮김 ) - 도서출판 문음사

소개글

‘ 아동과 교육과정 경험과 교육 ’( John Dewey 지음 / 박철홍 옮김 ) - 도서출판 문음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 제 1 장 전통적 교육과 진보주의 교육

◈ 제 2 장 경험이론의 필요성

◈ 제 3 장 경험의 기준

◈ 제 4 장 사회적 통제

◈ 제 5 장 자유의 성격

◈ 제 6 장 목적의 의미

◈ 제 7 장 교육내용의 점진적인 조직

◈ 제 8 장 교육의 수단과 목적으로서 경험

◈ 제 9 장 서 평

본문내용

교육과 정면으로 대비된다.
그 다음 단계는 더 나은 경험을 함으로써 이 교재를 확장, 발전시키는 쪽으로 점진적으로 발달시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교육자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교육자는 현재 이 학생의 노력이 미래를 위해서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 하는 견지에서 그것을 조망해야만 한다. 그는 학생들을 선행경험과 관계가 있는 새로운 경험으로 인도해야 한다. 그런데 전통적 학교가 그 교육과정을 과거에 지나간 내용에 기초를 둔다고 해서, 진보주의 교육은 과거를 무시해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현재 경험은 그것이 과거를 에워싸고 있을 때만이 미래의 것으로 확장될 수 있는 것이다.
듀이는 진보주의 교육의 최대 취약점은 지성적인 재료를 선택하고 구성하는 일이라고 인정한다. 그런데 실수는 이 교재 선택과 구성의 역할이 근본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여 우연과 임시변통에 맡겨지는 것이 너무 많다. 여기서 꼭 필요한 것은 지식이나 관념이 진보하는 조직을 가진 지성적 활동들을 선택하는 일이다. 이 지성적 조직은 경험에 기반을 두어야만 한다. 이러한 사상에 부합하지 못하면 지적, 도덕적 권위주의의 관념에로 반동적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가장 넓은 의미에서 과학적 방법이란 경험이 ‘계속적으로 앞을 향해, 또 밖을 향해’ 나가도록 사용되는 방법인 것이다.
제 8 장 교육의 수단과 목적으로서 경험
교육자들은 보수주의파이든 자유주의파이든 간에 현행 교육이 지성과 도덕을 중시하는 과학 이전의 시대로 되돌아가든지 아니면 경험성장을 포함한 과학적 방법을 훨씬 많이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든지 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듀이는 후자의 방향을 따르려면 자신이 지적했던 것들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험적 방법과 경험을 활용하는 길을 따르는 데 있어서 단 한 가지 실패할 가능성은 교사가 이론적으로 이러한 사상을 채택해도 그것을 실행하지 않는 데 있는 것이다.
이 새 교육은 전통적 교육보다 훨씬 더 어렵고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도 새 교육은 쉬운 방법이므로 임시변통으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위험을 초래한다. 이 책에서 새 교육을 찬양하기보다는 거기에 따라야 할 다양한 조건들을 강조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진보적’ 혹은 ‘새로운’ 교육이라는 용어 그 자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교육을 위해서 최선의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이 최선의 것은 교육적 경험철학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제 9 장 서 평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학생 중심의 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학생이 원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것을 가르치지 못할 것이고, 학업이란 것은 본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과정이므로 하기 싫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흥미위주의 교육을 추구하다보면 학력 수준의 저하는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교육방식이 맞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암기위주의 교육 방식을 유지하는 한국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달성해야할 학업 목표를 정해놓고 교육을 하되 그 가르치는 방식에 있어서 각 학생들의 성취도에 걸맞도록 개인지도를 실시하고 상담과 독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과목에 있어서 그 선택의 폭이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처럼 수강신청을 하고 찾아다니는 방식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교육이 그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교육을 받음으로써 상식과 지혜를 갖추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식과 지혜는 모두 빼버리고 품성만 기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민주 사회이든 그 구성원들이 글을 읽고, 쓸 줄 알며, 셈을 하고, 또 서로가 공통된 최소한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한, 그 사회가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이러한 기본지식과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필요한 학업 성취도를 달성하기 위해 엄격한 의무를 지우고 그것을 달성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개인 지도와 상담, 독려 그리고 나서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한국 교육의 평준화 경향 그리고 정부의 지나친 개입은 우리가 지향해야할 방향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학교들 그리고 이를 위한 민간 주도의 교육, 더 나은 학업 성과를 올리기 위한 경쟁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키워드

John Dewey,   존듀이,   아동,   교육과정,   경험,   교육,   경험과 교육,   박철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