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에 대한 공시적 비평과 통시적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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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경에 대한 공시적 비평과 통시적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본 문…창2:4-25
Ⅰ. 강(江)들과 나라들

Ⅱ. 문학과 문화

1. 서사시

2. 서정시

3. 교훈

4. 문화의 상호교류

Ⅲ. 경작(耕作)과 파수(把守)

참고도서

본문내용

평행 이외에도 언어학적인 면에서 창세기 10장 10절의 “시날 땅”을 수메르어로 “수메르-아카드”를 말하는 것이고, 노아의 장자 셈(Shem)은 수메르(Shumer, Sumer)에서 빌어온 말이라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본다. Kramer, Sumerias, pp 297-98.
이것은 크래머 자신도 언급한 바와 같이 본인의 기발한 착상일 뿐 성서에 수메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 학설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문제이다. 그러나 적어도 바빌론의 아카디안어를 통한 구약성서에 끼친 수메르 문학의 영향은 인정해야 하며 고대 동방 세계에서 활발한 문화교류가 전개되었다는 사실을 수긍해야 할 것이다.
Ⅲ. 경작(耕作)과 파수(把守)
동산 나무들 가운데 한 나무의 과일을 따 먹는 것은 금지되었다. 이것을 어떤 제한으로 이해하면 안 되는 것은 인간이 다른 나무에서 충분한 과일을 따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는 오히려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갖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 금지를 통해서 하나님은 인간이 그렇게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인간이 이 한계를 지킴으로써 그는 하나님을 존경한다. 이 금지는 인간의 가장 고차적인 가능성들 가운데서 인간을, 가장 중요시 하려는 것, 인간이 하나님에게 복종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음을 믿는 신뢰의 표식이다.
이러한 신뢰가 인간에 의해서 깨어졌다. 인간은 순종하지 않고 계명을 어겼다. 그러나 이 인간의 네 번째 기본 규정성인 공동체가 오기 전에 먼저 계명이 온 것이다. 여기서 첫째 창조설화는 둘째 창조설화와 일치한다. 즉 하나님에 의해서 인간은 공동체 생활을 하도록 창조되었다. 다시 말해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 두 개의 창조설화에서 모두, 결혼은 인간 공동체의 기본형식으로 간주되어 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성서의 이해에 의하면 남자와 여자의 상호 예속성을 명백하게 승인하고 있다. 이것은 성서 전체에 해당된다. 성서에는 그 어디에도 하나님 앞에 선 존재자로서의 인간의 삶에서 독신생활이 결혼생활보다 더 높이 평가된 곳은 없다. 교회에서 오랫동안 남녀의 결합자체를 죄로 낙인찍어 버렸던 것은 큰 손실이었다. 장차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것들은, 결혼에 대한 이 분명한 성서의 말씀들이 모든 인류 공동체의 기본형식으로서 다시금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느냐에 달려 있다.
야훼문서 저자들의 창조설화는 공동체의 위기를 성적인 것에서 보지 않고 유혹의 출현, 공동체 내에서의 죄의 증가에서 보았다. 창세기 3장에 나타난 유혹과 범죄의 묘사는 어느 시대에서도 볼 수 없는 걸작품이다. 이 이야기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물음,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대한 물음이 서 있다. 왜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죽어야 하는가? 왜 인간존재는 죽음에 이르는 존재로 규정되었는가? 창세기 설화는 이 죽음에의 존재를 불복종, 타락과 관련짓고 있다. 여자가 계명을 어기도록 유혹했고 남자는 여자의 말을 따랐다. 불복종에로의 유혹이 이 수수께끼를 풀어준다. 유혹하는 음성이 하나님의 피조물의 입에서 나온다. 여기에서 죄의 기원이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의 기원은 밝혀질 수 없음이 드러난다. 인간들이 계명을 어긴 후에도-비록 죽음이 그 형벌로서 말해졌다 하더라도-계속 살아간다면 그것도 미확인인 채로 남아 있다. 이것은 인간은 그가 죽기 전에 받는 하나님의 자비를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이것은 용서하는 자비이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숨기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범죄(犯罪)한 사람들이 얼마나 사죄에 매어달리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들은 자기들의 벗은 모습을 감추려 했고, 결국은 하나님이 옷을 지어 입힘으로 부끄러움을 면하고 피차 하나님 앞에서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간 창조의 결론부는 매우 간결하게 인간이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인간에게는 그러나 이제는 오직 하나님의 현재로부터 유리된 현존재만이 존재할 뿐이다. 인간이 하나님과 동행했던 동산은 이제는 들어 갈 수 없게 닫혀졌다. 인간은 이제 죽음과 죄의 현실들과 마주 서야 하는 데서 살고 있다. 이것이 인간이다. 비할 데 없는 예술작품으로 인간의 본래적인 것이 묘사되어 있다. 이 설화는 어떤 역사적 혹은 전역사적인 사실을 서술하려 하지 않고 “나는 하나님이 나를 창조한 것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전개한다.
이 설화가 이것을 사건의 서술을 통해서 전개해 준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이 설화에서 어떤 개념들을 도출해 내서 인간을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 타락자, 죽음에의 존재로 파악하려 한다면 이 설화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교회가 이 이야기로부터 원죄론, 타락한 인간에 대한 교리, 죄의 기원에 대한 교리를 도출해냈다고 하면 그것은 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는 시도로서만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원죄라는 개념은 위험하고 오해받기 쉽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 조심해야 할 것이다.
기본적인 개념들을 이 이야기에서 도출해 내는 것은 신·구약이 인간의 최초의 불순종을 기술한 이 이야기를 거의 한 번도 다시는 들추어내지 않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그와는 달리 이 이야기가 교회가르침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다는 것은 성서 자체가 그것을 본존하고 있다는 것과는 아무 관련도 없다. 그렇지만 이렇게 성서가 그 이야기를 보존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최초에 인간이 범죄한 이야기는 있는 그대로 존속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이야기는 언제나 새롭게 들려져야 하며 시대에 따라 이 이야기는 아마도 달리 들려질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미리 주어진 고정화된 개념에 근거해서 이해되지 않고 이야기로서 직접 모든 새로운 세대를 향해서 “인간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새 세대가 그것을 다시 새롭게 듣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
참고도서
클라우스 베스터만 저, ≪구약성서의 맥(脈)≫, 한국신학연구서.
장일선 저, ≪구약세계의 문학≫, 대한기독교출판사.
윌리엄 S.라솔 외 ≪구약개관≫,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버나드 W.앤더슨 ≪구약성서이해≫,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05.20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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