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정원(庭園, garden)의 개념
2. 정원의 기능
3. 한국 전통정원 구성의 기본사상
4. 한국 전통정원 공간구성의 특성
5. 전통조경 요소의 현대적 적용 방안
2. 정원의 기능
3. 한국 전통정원 구성의 기본사상
4. 한국 전통정원 공간구성의 특성
5. 전통조경 요소의 현대적 적용 방안
본문내용
화담으로 꾸며 온화한 분위기를 이룬 것이 특색이다. 또 경복궁 아미산에 있는 교태전의 굴뚝에는 용, 학, 박쥐, 모란, 대나무, 매화, 소나무 등이 장식되어 있다. 창덕궁의 대조전 후원과 낙선제의 화담도 대단히 아름답다. 절의 담으로는 강원도 낙산사의 전담이 대표적이며 토담이나 바자울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안동 하회마을에 많이 남아있다.
(일반 민가에서는 자연석이나 토석담을 사용하였다. 벽돌담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유행한 담장으로 하단부에 잡석이나 장대석으로 기반을 조성한 다음에 그 위는 벽돌을 쌓는 형식으로 그 꾸밈새에 따라 규칙적으로 쌓기도 하고 각종문양을 넣기도 하며, 경복궁 자경전의 담장과 굴뚝같이 꽃을 넣거나 십장생을 넣어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담도 있다. )
담장의 높이는 지세, 건물의 규모, 계절풍의 방향, 차경권의 위치, 대지의 넓이 등에 따라 달라지나 일반적으로 북서쪽을 높게 하고 남동쪽을 낮게 하면서 지형지세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한다. 또한 바깥담장은 높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낮아지며 아름답게 꾸민다.
(7) 다리
다리는 개천을 건너가기 위한 일반적인 기능 이외에 개천을 건너가는 과정 자체가 공간변화의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사찰이나 궁궐 등에서는 왕의 권위의 상징, 속세와의 경계등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활용한 예가 많이 있다. 이외에 수경요소로서 갖는 자체형상의 아름다움과 landmark로서의 가치 역시 중요하다. 재료는 목재와 석재가 많이 사용되었고 형태는 크게 홍교(무지개다리)와 평교로 나누어지며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려면 홍교가 보편적이다. 불국사 구품은지에서 법당에 오르는 청운교, 창덕궁의 금천교, 선암사의 승선교 등이 아름다운 석교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으며 남원 광한루의 오작교는 천상의 은하세계를 건너는 의미로 사용한 좋은 예이다.
(8) 굴뚝
우리나라의 굴뚝은 온공이라는 독특한 난방방법으로 인하여 연기를 처마 밖으로 내뿜는 배연설비로서 갖는 일반적인 기능이외에 중요한 수경요소로서의 장식적인 기능을 갖는 것이 특이하다. 규모가 큰 경우에는 뒷마당에 조성된 후원의 화단에 까지 연장되어 조직적 조경요소가 되며 사면에 아름다운 문양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십장생이 새겨진 경복궁내의 해광전의 굴뚝과 용, 학, 박쥐, 모란, 대나무, 매화, 소나무 등이 장식된 경복궁 아미산에 있는 교태전의 굴뚝이 있다.
5. 전통조경 요소의 현대적 적용 방안
1) 인간적 척도의 준용
인간은 본능적으로 친숙한 공간을 선호하여 그곳에서 편안함을 갖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시적이 되므로 인간적 척도가 반영된 공간의 가치는 더욱 크다 하겠다. 현대 주택의 외부공간은 건물사이에 남겨진 무의미한 공간, 무관심한 공간, 잊힌 공간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허의 공간'을 인지하기 쉽고 친밀감을 부여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 즉 공간에 인간의 활동이 쾌적하게 일어남으로써 장소성을 갖는 접근론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2) 공간의 명료성 확보
공간의 명료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간성격이 전이되는 부분에서는 완충감을 강조하고 식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문주, 아취 등의 시설물이나 자연석, 경석 등의 점경물, 유실수, 화목 등으로 입구를 강화시켜 주고 포장재료와 패턴, 색채의 변화와 지형의 고저, 진입 방향에
따른 조망의 변화미가 체험되도록 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입구에서 현관까지 진입하는 과정이 큰 공간에서 작은 공간으로, 큰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 공적 공간에서 사적 공간으로의 점진적인 진입이 이루어지도록 공간을 연속적으로 연계시켜 연속성과 심연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3) 자연성 및 상징성의 강화
현대 주택에서 단조로운 시설물의 설치, 동선의 직선화 및 인공재료에 의한 포장면적의 증대로 인해 이미지가 딱딱하고 획일적이므로 자연미를 증대시켜 유화적 이미지를 부여하도록 하는 공간구성이 요구된다. 여기서 자연미란 자연스러움 자체가 갖는 속성적 의미이며 자연이 풍부하고 접촉이 쉬운 자연의 존재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야생화를 식재하고 오솔길의 개념을 도입하여 경관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샘, 개울, 연못 등 물요소를 도입하고, 후원을 조성함으로써 자연성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자연접촉 기회를 증대시켜 동적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경사지의 화계처리와 경석의 활용, 호박돌, 자연석, 판석, 전돌, 조약돌, 마사토 등의 재료를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재식에 있어서 소나무, 대나무 등 전통적 상징성이 큰 수목과 옛부터 주택과 마을에 심어져 익숙하며 계절감의 표현이 큰 감, 대추, 석류, 모과, 앵도나무 등의 유실수, 주변의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자연미가 풍부한 참나무류, 오리나무, 쪽동백, 층층나무, 산사나무 등과 전통정원에 많이 심어온 황매화, 모란, 수국, 정향나무, 옥매, 부용 등 관상가치가 높은 관목, 초화류를 식재하도록 한다. 한편 관상적 역할이 필요한 곳에는 화목류를 식재하되 수목의 외형, 열매, 꽃, 향기 등 관상효과를 강조하고, 경계부와 같이 관상적 요구도가 낮은 곳에서는 군식미와 야생미를 부여하고 촉각, 향기 등의 체험이 강조되도록 한다.
4) 전통 점경물 및 의장기법의 활용
전통시설물은 시각적으로 인지효과는 크나 현대적 이미지와 기능, 공간규모 등에서 부조화 소지가 있고 도입대상이나 방법을 일정한 틀에 의해 결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역기능의 발생소지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단 개념의 도입, 이용성과 이미지가 큰 원두막의 설치, 샘터, 연못 등 물요소의 도입과 자연석을 이용한 계단, 점경물로서의 경석 등 돌 요소의 활용은 그 효과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다.
건물 벽면과 보행로 바닥면은 경관의 입면과 수평면을 구성하는 주요 설계요소이며 경직된 이미지를 부여하는 주요소로서 이들은 경관구성에 있어서 제약요소일 뿐 아니라 잠재 가능요소가 된다. 따라서 포장면 등에 전통문양과 형태를 그래픽 또는 모자이크을 통해 상징의미를 부여해 주도록 한다. 해, 산, 구름, 돌 등의 십장생 문양과 소나무, 대나무 등 상징성이 큰 수목, 사슴, 학 등의 동물 문양과 壽, 福, 寧, 亞 등의 문자와 無始無終 등의 기하형태를 도입하도록 한다.
(일반 민가에서는 자연석이나 토석담을 사용하였다. 벽돌담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유행한 담장으로 하단부에 잡석이나 장대석으로 기반을 조성한 다음에 그 위는 벽돌을 쌓는 형식으로 그 꾸밈새에 따라 규칙적으로 쌓기도 하고 각종문양을 넣기도 하며, 경복궁 자경전의 담장과 굴뚝같이 꽃을 넣거나 십장생을 넣어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담도 있다. )
담장의 높이는 지세, 건물의 규모, 계절풍의 방향, 차경권의 위치, 대지의 넓이 등에 따라 달라지나 일반적으로 북서쪽을 높게 하고 남동쪽을 낮게 하면서 지형지세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한다. 또한 바깥담장은 높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낮아지며 아름답게 꾸민다.
(7) 다리
다리는 개천을 건너가기 위한 일반적인 기능 이외에 개천을 건너가는 과정 자체가 공간변화의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사찰이나 궁궐 등에서는 왕의 권위의 상징, 속세와의 경계등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활용한 예가 많이 있다. 이외에 수경요소로서 갖는 자체형상의 아름다움과 landmark로서의 가치 역시 중요하다. 재료는 목재와 석재가 많이 사용되었고 형태는 크게 홍교(무지개다리)와 평교로 나누어지며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려면 홍교가 보편적이다. 불국사 구품은지에서 법당에 오르는 청운교, 창덕궁의 금천교, 선암사의 승선교 등이 아름다운 석교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으며 남원 광한루의 오작교는 천상의 은하세계를 건너는 의미로 사용한 좋은 예이다.
(8) 굴뚝
우리나라의 굴뚝은 온공이라는 독특한 난방방법으로 인하여 연기를 처마 밖으로 내뿜는 배연설비로서 갖는 일반적인 기능이외에 중요한 수경요소로서의 장식적인 기능을 갖는 것이 특이하다. 규모가 큰 경우에는 뒷마당에 조성된 후원의 화단에 까지 연장되어 조직적 조경요소가 되며 사면에 아름다운 문양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십장생이 새겨진 경복궁내의 해광전의 굴뚝과 용, 학, 박쥐, 모란, 대나무, 매화, 소나무 등이 장식된 경복궁 아미산에 있는 교태전의 굴뚝이 있다.
5. 전통조경 요소의 현대적 적용 방안
1) 인간적 척도의 준용
인간은 본능적으로 친숙한 공간을 선호하여 그곳에서 편안함을 갖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시적이 되므로 인간적 척도가 반영된 공간의 가치는 더욱 크다 하겠다. 현대 주택의 외부공간은 건물사이에 남겨진 무의미한 공간, 무관심한 공간, 잊힌 공간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허의 공간'을 인지하기 쉽고 친밀감을 부여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 즉 공간에 인간의 활동이 쾌적하게 일어남으로써 장소성을 갖는 접근론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2) 공간의 명료성 확보
공간의 명료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간성격이 전이되는 부분에서는 완충감을 강조하고 식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문주, 아취 등의 시설물이나 자연석, 경석 등의 점경물, 유실수, 화목 등으로 입구를 강화시켜 주고 포장재료와 패턴, 색채의 변화와 지형의 고저, 진입 방향에
따른 조망의 변화미가 체험되도록 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입구에서 현관까지 진입하는 과정이 큰 공간에서 작은 공간으로, 큰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 공적 공간에서 사적 공간으로의 점진적인 진입이 이루어지도록 공간을 연속적으로 연계시켜 연속성과 심연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3) 자연성 및 상징성의 강화
현대 주택에서 단조로운 시설물의 설치, 동선의 직선화 및 인공재료에 의한 포장면적의 증대로 인해 이미지가 딱딱하고 획일적이므로 자연미를 증대시켜 유화적 이미지를 부여하도록 하는 공간구성이 요구된다. 여기서 자연미란 자연스러움 자체가 갖는 속성적 의미이며 자연이 풍부하고 접촉이 쉬운 자연의 존재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야생화를 식재하고 오솔길의 개념을 도입하여 경관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샘, 개울, 연못 등 물요소를 도입하고, 후원을 조성함으로써 자연성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자연접촉 기회를 증대시켜 동적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경사지의 화계처리와 경석의 활용, 호박돌, 자연석, 판석, 전돌, 조약돌, 마사토 등의 재료를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재식에 있어서 소나무, 대나무 등 전통적 상징성이 큰 수목과 옛부터 주택과 마을에 심어져 익숙하며 계절감의 표현이 큰 감, 대추, 석류, 모과, 앵도나무 등의 유실수, 주변의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자연미가 풍부한 참나무류, 오리나무, 쪽동백, 층층나무, 산사나무 등과 전통정원에 많이 심어온 황매화, 모란, 수국, 정향나무, 옥매, 부용 등 관상가치가 높은 관목, 초화류를 식재하도록 한다. 한편 관상적 역할이 필요한 곳에는 화목류를 식재하되 수목의 외형, 열매, 꽃, 향기 등 관상효과를 강조하고, 경계부와 같이 관상적 요구도가 낮은 곳에서는 군식미와 야생미를 부여하고 촉각, 향기 등의 체험이 강조되도록 한다.
4) 전통 점경물 및 의장기법의 활용
전통시설물은 시각적으로 인지효과는 크나 현대적 이미지와 기능, 공간규모 등에서 부조화 소지가 있고 도입대상이나 방법을 일정한 틀에 의해 결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역기능의 발생소지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단 개념의 도입, 이용성과 이미지가 큰 원두막의 설치, 샘터, 연못 등 물요소의 도입과 자연석을 이용한 계단, 점경물로서의 경석 등 돌 요소의 활용은 그 효과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다.
건물 벽면과 보행로 바닥면은 경관의 입면과 수평면을 구성하는 주요 설계요소이며 경직된 이미지를 부여하는 주요소로서 이들은 경관구성에 있어서 제약요소일 뿐 아니라 잠재 가능요소가 된다. 따라서 포장면 등에 전통문양과 형태를 그래픽 또는 모자이크을 통해 상징의미를 부여해 주도록 한다. 해, 산, 구름, 돌 등의 십장생 문양과 소나무, 대나무 등 상징성이 큰 수목, 사슴, 학 등의 동물 문양과 壽, 福, 寧, 亞 등의 문자와 無始無終 등의 기하형태를 도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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