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 박물관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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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금동안륜과 같은 안장과 말 장신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로 보아 가야시대에는 말의 이용이 더 빈번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금제세환이식과 같은
장신구들을 통해 장신구가 점점 발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삼국 중 가장 화려한 문화를 꽃 피웠다는 신라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신라실을 관람하였다. 신라문화의 가장 특징적인 유물로 화려한 금제품을 들 수 있다. 금관, 귀걸이, 목걸이, 허리띠 등의 유물은 그 당시에 화려하게 꽃피웠던 신라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황금심엽형장식부봉형장식과 같은 장신구들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장신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 해도 신라의 문화재 중 최고는 금관이었다. 순금의 얇은 금판을 도안에 따라 오려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그 정교함이 무척이나 뛰어났다. 그 밑에는 여러 가지 장신구를 매달아 더욱 화려함이 느껴지는 걸작이었다. 또한 사람 모양의 토우도 눈에 띄었는데 그 중에 승마토우는 말 위에 앉아 고삐를 잡고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고삐, 안장 등 여러 가지 마구가 표현되어 있어 신라시대 장인들의 치밀함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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