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과 온양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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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산과 온양 자료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우리가 가는 곳 1
외암리민속마을 2
온양민속박물관 12
추석 20
민속동화 25
체험일기장 31
메모장 34

본문내용

으로 밥과 떡, 술을 만든다. 철이 늦은 해에는 미리 밭벼[山稻]를 심었다가 제미(祭米) 로 쓰는 일도 있다. 이렇게 햅쌀로 밥을 지으면 맛이 좋고 기름기가 있으며, 떡도 맛이 좋다.
秋 夕
음식
추석의 대표적인 절식으로는 송편을 빼놓을 수가 없다. 송편 속에는 콩팥밤대추 등을 넣 는데, 모두 햇것으로 한다. 열나흗날 저녁 밝은 달을 보면서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만드는데, 송편을 예쁘게 만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며, 잘못 만들면 못생긴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고 해서 처녀, 총각들은 송편을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또 임신한 여자가 태중의 아이가 여자인지 남자 인지 궁금할 때에는 송편속에 바늘이나 솔잎을 가로 넣고 찐 다음 한쪽을 깨물어서 바늘의 귀쪽이 나 솔잎의 붙은 곳을 깨물면 딸을 낳고 바늘의 뾰족한 곳이나 솔잎의 끝쪽을 깨물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이를 점치기도 한다. 특히 올벼로 만든 송편은 올벼 송편이라 부른다.
추석의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것이 바로 술이다. 추석 술은 백주(白酒)라고 하는 데, 햅쌀로 빚었기 때문에 신도주(新稻酒)라고도 한다. 추석 때는 추수를 앞 둔 시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이 풍족해진다. 사람들의 인심 또한 후해서 추석 때에는 서로 술대접을 하는 수가 흔하다.
또 이 때의 가장 넉넉한 안주로 황계(黃鷄)를 들 수 있는데, 봄에 알을 깬 병아리를 길러서 추석 때가 되면 잡아먹기에 알맞게 자란다. 또 옛날에는 명절에 어른에게 선사하는 데에 닭을 많이 썼다. 친정에 근친하러 가는 딸은 닭이나 달걀꾸러미를 가지고 갔으며, 경사가 있을 때에도 닭을 선물했으며,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면 손쉬운 닭을 잡아 대접하였다. 특히 사위가 찾아오면 장모는 닭을 잡아 대접하는 일이 흔했다.
녹두나물과 토란국도 추석의 절식이다. 녹두나물은 소양(消陽)한다고 하지만 잔치상에 잘 오르고, 토란은 몸을 보한다고 해서 즐긴다.
민속동화 : 제기차기
글이선주/ 그림이지영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길수야! 여기서 뭐하고 있니? 오늘 할아버지 댁에 가기로 했잖아."
"어서 가자."
길수는 할아버지 댁에 가는 일도 잊고 아이들과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얘들아 미안해. 먼저 가야겠다."
"어라, 그러면 짝이 안 맞잖아."
모처럼 동네 아이들이 모여 제기차기를 하려는데 낭패였습니다.
"어디 불러올 만한 아이 없을까?"
"여기 있잖아! 나도 할래."
낭랑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동네에서 선머슴아로 불리는 달래였습니다.
"여자는 안 붙여!"
"너보다 잘 할 수 있으니까 염려마!"
"달래 너, 제기를 찰 줄은 아니?
제기차기에도 다 법칙이 있다구."
희동이는 계속해서 이죽댑니다.
"한 번만 해보면 금세 잘 할 수 있어!"
달래도 지지 않습니다.
"달래는 연날리기, 비석치기도 우리 못지 않게 잘 하니까 방법을 알려주면 문제없을 거야."
옆에서 듣고 있던 동수가 달래를 거들어 주었습니다.
"제기 차는 순서와 방법은 내가 알려줄 테니 함께 해보자."
달래는 동수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 어차피 짝도 맞지 않으니까 그렇게 하자."
다른 남자아이들도 달래가 함께 하기를 원했습니다.
"몰라! 난 달래랑 같은 편 아니니까 너희가 알아서 해."
희동이는 여전히 불만입니다.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희동이네 편이 먼저 하기로 되었습니다. 그 동안 달래는 동수의 도움을 받아 제기차는 법을 배웁니다.
"달래야, 제기차기는 땅제기, 헐레, 양발차기 이렇게 세 단계가 있는데, 제기를 차올린 회수를 겨루어서 많은 편이 이기는 거야."
"땅제기, 헐레, 양발차기? 뭐가 그렇게 복잡해!"
달래의 얼굴이 일그러졌습니다.
"알고 나면 별로 복잡하지 않을 거야."
"먼저 땅제기는 두 발을 땅에 대고 있다가 한쪽 발을 들어 제기를 위로 올려 차고, 그 발을 땅에 대었다가 내려오는 제기를 다시 차올리는 식으로 되풀이 해서 차는 거야."
"그건 나도 해본 적 있어."
달래는 자신 있게 말하며 제기를 차 보입니다.
"잘 하는구나!"
동수의 칭찬에 달래는 으쓱해집니다.
"땅제기를 하다가 제기가 땅에 떨어지면 헐레로 넘어가게 돼."
"헐레도 한 발로만 제기를 차는 것인데, 땅제기처럼 발을 땅에 대었다가 제기를 차는 것이 아니라 발을 든 채로 계속해서 차는 거야."
"한 번 해 보겠니?"
달래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서 제기를 받아들었습니다.
"에고 에고"중심을 잃은 달래가 비틀거렸습니다.
"조심해!"
동수의 팔이 달래를 붙잡자 달래의 얼굴이 붉어집니다.
"몇 번만 더 해 보면 잘 하겠는데! 이따가 한 번 더 해 보자."
"헐레 다음은 양발차기야."
"양발차기는 말 그대로 제기를 양발로 번갈아 가며 차는 거야."
동수는 양발차기를 해 보였습니다. 능숙하게 제기를 차는 동수의 모습이 달래에게는 너무나 멋지게 보였습니다.
"제기가 땅에 떨어지면 다시 처음의 땅제기로 돌아가는데, 정해 두었던 총 회수를 먼저 따는 편이 이기게 되는 거야."
"참, 제기를 차다가 잘 안되면 손으로 제기를 받아서 다시 찰 수도 있어. 물론 앞에 찬 것은 무효가 되는 거지."
달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승부가 끝나면 어떻게 되는 거야."
"쫑아드리기란 걸 하지."
"쫑아드리기?"
"진 편 아이들이 쭉 늘어서서 이긴 편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제기를 던져주는 거지. 그러면 이긴 편 아이들은 제기를 차서 멀리 날려보내는 거야. 만약 날라 온 제기를 진 편에서 잡으면 제기를 찬 아이는 죽게되지."
"잘못해서 헛발질을 하면?"
"그래도 죽게 돼. 그래서 진 편 아이들은 헛발질을 하게 하려고 애를 쓰지. 하지만 이긴 편에서는 제기가 잘못 던져지면 차지 않고 발을 땅에 그대로 붙이고 있을 수도 있어."
"동수 넌 설명도 참 잘 하는구나."
'희동이 녀석에게 꼭 쫑아를 받고야 말겠어.'
라고 생각한 달래는 괜히 한 발을 허공에 차봅니다.
옆에서는 아이들이 제기차기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던 동수와 눈이 마주친 달래는 또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1999년 3월 24일
체험속에 배움이 있습니다.
두루두루체험교실
※ 일정을 정리하면서 나만의 체험일기를 써보세요!
학 교
학년/반
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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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4페이지
  • 등록일2010.06.09
  • 저작시기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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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1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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