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Buffalo written by David Ma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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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되냐고.
던: 하루 종일 같이 있지 않았나.
티치: 그랬지.
던: 맞아.
티치: 왜 그랬는데? (휴지)
던: 자네가 이 번 껀수를 완전히 망친거야.
티치: 내가 그랬다고.
던: 바로 그거야.
티치: 내가 껀수를 말아먹었단 말이지.
밥: 저를 때렸어요.
던: 안다, 밥.
티치: 그래, 내가 그 놈을 팼지. 저 잘되라고. 전부 잘되라고 한거야.
던: 당장 나가게.
티치: "나가라고"? 이젠 날 쓰레기처럼 던져 버리려는 수작인가? 난 자넬 위해서 한거야. 내가 여기 고물상을 박살내 버리면 어쩔텐가? 바비가 동전가게에서 동전을 사온 거라고 했지 않나.
던: 상관없어.
티치: 상관없단 말이지? (도무지 믿을 수가 없군) 밥을 믿는건가?
던: 상관없다고. 더 이상 아무 상관없어.
티치: 자넨 사기꾼이야. 아주 망할 놈의 사기꾼이라고. 자기 친구를 엿 먹이다니. 자넨 친구도 없을거야. 이런 아이나 끼고 돈다니 원.
던: 자네 제발 그 입 좀 다물 수 없나.
티치: 고물상에서 친구할만한 거나 찾아보라구. 자넨 이 골목에서 웃음거리가 될거야, 자네랑 그 꼬마놈이랑 같이.
던: 꺼져.
티치: 안 나갈거야, 아니 못나가.
밥: (머리가 이상해요)
던: 나가라고 했네.
티치: 난 아무데도 안가. 난 이 번 껀수에서 내 몫은 찾아먹을거라고.
던: 자네 몫은 없어, 자네가 일을 망쳤다고. (티치에게 다가간다)
티치: (돈 주고 친구를 사야 될 위인이구만)
던: 어떤게 친구란 건지 가르쳐주지, 친구가 뭔지 가르쳐 준다고....(계속 다가간다)
밥: (이런, 젠장....)
던: 더러운 수작을 부리러 여기 온 게구만......
티치: 이봐 저리가라고.
던: 자넨 이것 저것 다 속이면서...여기 있는거야......날 이 지경으로 만들었고.......(그를 때린다)
티치: (이런, 세상에....)
밥: (머리가 이상해요)
티치: (오, 세상에나, 미친놈이랑 같이 있었다니)
던: 수년 동안 말이지....
밥: (내가 그 사람을 잘못 봤기 때문이에요)
던: (다시 다가가면서) 망할 지난 몇 년 동안 말야....
티치: (날 때리려고 하는군)
밥: 더니......
던: 자넨 내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었어.
밥: 더니!
티치: (오, 세상에)
밥: 내가 그를 잘못 봤어요.
던: (멈춘다) 뭐라고?
밥: 제가 일을 망친 걸 말하려구요.
던: 무슨 일 말야?
밥: 내가 그 사람을 잘못 봤다구요.
던: 누구를?
던: 그 사람요.
던: 어떤 사람?
밥: 오늘 아침 왔던 사람이요.
던: 누군데?
밥: 여행용 옷가방을 들고 있던.
던: (휴지) 네가 그 사람을 잘못본거라고?
밥: 기분이 이상해요.
던: 네가 나한테 거짓말을 했다는 게냐?
밥: 기분이 이상해요.
티치: 뭐라는 건가? (휴지)
던: 네가 거짓말 했다는 거냐고?
티치: 뭐라고 했길래?
던: 그럼 여행가방을 든 남자를 네가 못 봤다는 거냐?
티치: 아이가 좀 이상하구만.
던: 그를 못 본거야?
티치: 못 봤다고 한거 아니던가?
던: 오늘 아침 언제 갔는데.
티치: 거짓말했다고 말하는 중인가?
밥: 토할거 같아요.
티치: 그 사람 못 봤다고 했잖나. (휴지) 그가 나왔을 때. 난 여기 있었지. 그 후에 네가 그를 본거고. 그가 여행가방을 들고 나왔을 때는. (휴지) 그 다음엔. (휴지) 네가 그리고 나서 그를 본거군. (휴지) 그때 본거야. (휴지) 밥이 머리를 흔든다. 내 인생도 참 지랄 맞구만. 티치는 돼지다리 벌리는 기구를 들고 가게를 때려 부수기 시작한다. 모든 세상엔. 법도 없고.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지. 세상은 거짓말 투성이야. 친구도 없어. 모두 다 개 같은 것 뿐이라고. (휴지) 타락한 것들 뿐 이라고.
던: 진정하게, 월트.
티치: 우린 전부 원시인처럼 살아 온거야. (말하는 사이에, 던은 티치를 진정시켜려했고 이내 진정시켰다)
던: (앉게나) (휴지) 티치가 앉는다.
티치: 자넬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휴지) 자넨 내가 어떻게 해왔는지 전혀 몰라. 난 (자넬 위해) 내 소중한 모든 걸 걸었다고. (휴지) 시계도 전당포에 맡겼고....(맡기고 총을 사옴) (휴지) 매일 마다 오지 않았나. (휴지) 여기 왔던 게 아무 소용없었던 거구만. (휴지) 나 혼자 지랄한거네. (휴지)
던: 괜찮나?
티치: 뭐가?
던: 괜찮은가보군.
티치: 내가 알게 뭐야?
던: 자넨 날 피곤하게 해, 월트.
티치: 뭐라고?
던: 좀 쉬고 싶네.
티치: 아주 염병할 날 이구만.
던: (휴지) 가게가 엉망이 됐군.
티치: 알아.
던: 전부 엉망진창이야. (휴지) 자네가 내 가게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군.
티치: 나 땜에 화났나?
던: 뭐가?
티치: 나한테 화났냐고? (휴지)
던: 이봐.
티치: 화난거야?
던: 가서 차나 대놓게, 밥?
티치: (휴지) 나한테 화난건지 좀 말해보게.
던: 아니야.
티치: 화난게 아니라고?
던: 아니라고. (휴지)
티치: 좋아.
던: 나가서 차를 대 놓게.
티치: 모자 있어?
던: 없어.
티치: 종이 같은 거 없나?
던: 밥.....?
티치는 계산대로 가서, 신문지를 집어 들고는, 종이 모자를 만든다.
티치: (밥은) 괜찮은 건가?
던: 밥.....?
티치: 걔 괜찮아?
던: 밥.....?
밥: (깨어나며) 뭐가요?
던: 가자. 병원에 같이 가자꾸나.
티치는 종이 모자를 쓰고 자신의 모습을 창문에 비춰본다.
티치: 계집애 같구만.
던: 가서 차나 갖다 대. (휴지)
티치: 문 까지 데려갈 수 있겠어?
던: 그럼. (휴지)
티치: 차를 끌고 오지.
던: (여기와서) 경적을 울릴건가?
티치: 그러지.
던: 알았네.
티치: 경적을 울리도록 하지. (휴지)
던: 좋아. (휴지)
티치: 아주 빌어먹을 하루였어, 안 그런가?
던: 그래.
티치: 나도 그래. 자넨 여길 정리해야 겠구만.
던: 그렇지. (휴지)
티치: 알았어. (퇴장)
던: 밥.
밥: 네?
던: 일어나라. (휴지) 밥. 내가 잘못했다.
밥: 뭐라구요?
던: 미안하다.
밥: 제가 일을 망친 거잖아요.
던: 아냐. 넌 정말 잘했다.
밥: 잘한거 라구요.
던: 그래. 잘했어. (휴지)
밥: 고마워요.
던: 아니다. (휴지)
밥: 미안해요, 더니.
던: 괜찮아. 조명이 어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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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11
  • 저작시기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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