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스 라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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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 페미니즘에 대한 단상

본론 - 안토니아의 가족사 비판
- 정이 부재한 사회

결론 - 나의 이야기

본문내용

당연히 지니는 욕구를 풀기위한 방편으로 바스를 택한것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비판하자면 비판에 대한 역습은 일상생활에서의 우리네 삶의 비일관성과 무예측성을 들 수 있지만 원론적 비판으로만 말이 성립하기에 이쯤에서 일단락하기로 한다.
정(情)이 없는 사회
안토니아는 선이 확실한 삶을 산다. 자신의 울타리 안의 사람은 당연히 풍요로운 정으로 뭉쳐있지만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이열치열식의 태도이다. 이 또한 유토피아로 불리우는(누구에게 들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 안토니아 월드의 한계성이다. 또한 사랑에 대한 정보다는 오히려 섹스에 대한 정으로 드러나는 scene은 인간의 위엄을 낮추고 ‘우리가 뭐 별거냐’는 식의 느낌을 준다. 물론 더 심하게 악화되지는 않지만 그러한 태도는 다니엘라의 경우처럼 창녀나 one-night-stand를 인정해버리는 기저로 작용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나오면서...
어렸을 적에 외삼촌이 집에 자주 놀러왔었다. 물론 여름이나 겨울에 휴가 얻었을 때 한 두 번 주말에 왔으리라. 여하튼 지금보다는 자주이기에. 그 때 나는 사라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해서 삼촌으로부터 어린 나이에도 빈축을 샀었다. “삼촌 언제가?” 물론 나는 더 오래 있어달라는 말이었다. 삼촌이 가기 전까지 아주 재미있게 놀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손님들이 자신들이 사는 곳으로 가지 않았으면 하지만 항상 돌아가는 사람들을 봐왔기에 어린 나이에 삼촌이 오래 있어주련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헤어질 때면 으레 눈물을 보이곤 했다. 그러면 삼촌은 ‘용종이가 빨리 가라고 해서 간다’고 하시며 어린 나의 맘에 한 번 더 상처주곤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보았던 그 영화가 아닌 듯했던 것은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이 올라갈 무렵이었다. 그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다. 서울에 갓 올라와서 이것저것 보고 듣기가 바빴기에 마치 영화 대사처럼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고 디저트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으리라. 뭔가 얻는 게 있는 양 영화를 주시해서 보다가 지루해서 하품만 연신 내뱉었던 그 모습은 이제 나에게 없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았고 비판과 부러움과 관조와 자조가 섞여 여기 저기서 소리없는 탄성과 함께 나왔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지루했던 그 때가 그립다. 지금 알 것을 어느 정도 안 나의 모습이 오히려 나를 더 억누르고 힘들게 할 때가 많다.
Ignorance is sometimes b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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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13
  • 저작시기2003.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8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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