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예술을 통한 예술의 이해(광수생각을 통해)

목차

0.0 들어가는 말 - 연애와 예술, 그 둘 사이의 마법

1.0 사랑에 빠지면 보이는 것들.

1.1 미움에 빠지면 보이는 것들

2.0 하고 싶은 말 - 예술이란 무엇인가?

3.0 나오는 말 -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본문내용

무르는 세계에서 가능하다. 내 삶의 맥락에 닿아있는 의미들의 총체, 그것이 예술이겠다.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만나지는 예술, 그 목소리가 대중에게 호소력 있는 예술, 그것들은 모두 대중예술로서 우리와 만나진다. 그것들이 뒤엉킨 일상성 속에서 우리는 대중예술의 이해에 도달 할 수 있다. 이 모든 상황은, 나의 마음이 '49'의 상태에서 '1'을 얻은, 곧 마법에 취한 상태가 되겠다. 싫지 않은 느낌, 실은 좋은 느낌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처럼, 마음의 움직임이 예술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3.0 나오는 말 -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광수생각'을 즐겁게 보던 나의 마음이 순식간에 변해버리고, 매일 아침 신뽀리씨와의 만남이 더 이상 유쾌하지 않게 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좋지 않음'이 '싫음'으로 변해가는 마음의 움직임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이럴꺼면 처음에 갖었던 호감은 대체 뭐니', '왜 그가 좋지 않은 거니', '어떻게 마음이 변하니', 쏟아지는 질문 공세 속에서 내가 나를 변호하면서 생각하는 대 답은 '글쎄', '그냥', '몰라', 정도 였다. 하지만 그 안에는 숱한 의미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안다. 어떤 때 어떤 모습이 싫은지, 어떤 때 어떤 모습이 실망스러웠는지, 따지고 보면 모를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다 열거한다고 해서 나의 심경고백이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기에, 그저 뭉뚱그려 대답할 뿐인 것이다. 신뽀리씨에 대한 나의 평가항목들이 몇 가지가 있어서 각 항목별 점수를 측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어떤 합리적인 이유들을 가지고 마음의 움직임을 설명할 길은 없다. 앞서 말했듯이, '49'라는 것이 순식간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은 그 산술적인 의미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마법 같은 일이다. 시작되는 연애나, 만나지는 예술 모두 그 마법의 옷을 입고 불쑥 나의 일상 속으로 끼어들어 오는 것이다.
나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이와 같은 상황들에 대면했을 때 좋은 마음이 움직여서 나에게로 올 때가 있다. 싫지 않은 마음이 어느새 좋은 마음으로 변해가는 것, 그 안에서 즐거운 만남들이 있다. 그렇게 좋은 사람과 그렇게 좋은 것들의 존재가, 예술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답이 될 것 같다.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좋아지는 마음이 생기는 것.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위로가 되듯이 좋은 느낌으로 내 옆에 남아 있는 것. 그 만큼이 예술이 나에게로 가져다주는 에너지 인 것 같다.
결국 마법 같은 일이기에, 그것이 기대는 곳은 기적 같은 우연의 만나짐이다. 그 우연 속에서 숨어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 역시 예술이 다가오는 기운이겠다. 그 우연 속에서 '100'으로 치닫는 '49'의 모양새를 본다.
<차례>
0.0 들어가는 말 - 연애와 예술, 그 둘 사이의 마법
1.0 사랑에 빠지면 보이는 것들
1.2 미움에 빠지면 보이는 것들
2.0 하고 싶은 말 - 예술이란 무엇인가?
3.0 나오는 말 -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키워드

대중예술,   연애,   예술,   광수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