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기술혁신의경제학' '기술혁신과 과학기술정책' 저서 비교

소개글

서평-'기술혁신의경제학' '기술혁신과 과학기술정책' 저서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기술혁신의 과정과 유형, 정책에 대한 큰 흐름을 알게 되다. 1
기술혁신의 과정과 유형, 다양한 이론과 모형의 소개 2
과학기술과 공공정책의 관계 3
혁신체제론의 이해 4
기술기획과 연구개발투자, 시민참여의 중요성 5
과학기술과 정보정책 5
기타 여러 주제들 6
인적자본의 역할 6
세계화 시대, 협력네트워크의 활성화 6
기술혁신의 사회적 정당성 7
글을 마치며 8

본문내용

시민사회의 참여라는 기술혁신의 사회적 측면을 다루고 있다. 10장에서는 기술혁신에서 의사결정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양상에 대해 사용자 주도형 기술혁신 모델의 등장으로 설명하면서 과학기술에 관한 정책결정에서의 의사결정구조도 아직은 미약하나마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또한 11장에서는 우리나라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시민참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피고 그 의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가 외국의 기술을 단순히 모방하고 추격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갖춰야만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올바른 시민참여가 있을 수 없으며, 시민사회의 참여없이 과학기술만의 독자적인 발전은 이제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사회의 참여가 생산적인 결과를 낳고,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계와 시민사회 사이에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312p)’는 저자의 결론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글을 마치며
두 저서를 학습하면서 기술혁신과 정책에 대한 영역이 참으로 넓고 다루는 주제 또한 대단히 많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초심자로서 부담감부터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두 저서가 논하고 있는 영역의 방대함과 주제의 다양함 속에서 기술, 혁신, 정책, 체제, 과학기술에 관한 통계분석, 각론으로서의 기획 등에 관해 학습하면서 이와 궤를 같이 하여 자주 두 권의 저서를 펼쳐 보고서야 어렴풋하게 나마 기술혁신과 정책에 관한 내용과 흐름의 변화 등에 대해 머릿속에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림이 조금은 그려지는 듯하다.
‘경제학’은 저자가 머리글에서 밝힌바와 같이 경제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어야 쉽게 읽을 수 있다고 하면서 약간 전문성이 있는 부분은 건너 뛰어도 무방할 것이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저자가 학위논문, 학회지 기고, 연구원의 보고서 등을 적성하면서 모은 자료를 몇 가지 토픽으로 재분류하여 정리한 것이므로 목차에 배열된 각 장의 주제들이 수미상관식으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지는 못하고 있어 학습자로 하여금 개념적 뼈대를 세우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또한 내용에 있어서도 다소 추상적이거나 경제학적이론적 측면에 많이 치우친 감이 있어 보다 현실적인 내용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쓰여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이는 저자가 기술혁신과 정책과 관련하여 가능한 많은 주제를 학습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정책’은 기술혁신과 과학기술정책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현상이 되었지만 이들을 사회과학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도들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이루어졌다는 기본적인 문제제기하에 기술혁신과 과학기술 정책을 혁신체제론이라는 이론틀 위에서 관련된 주제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기술혁신과 과학기술정책이 향후 나아갈 방향-저자는 ‘창조’와 ‘통합’의 관점에서 과학기술혁신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한층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송위진.2010. 『창조와 통합을 지향하는 과학기술혁신정책. 한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함으로써 그 시시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겠다.
두 저서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필자는 기술혁신과 과학기술정책이라는 양바퀴에 관한 경향과 여러 가지 쟁점들을 검토해 볼 수 있었고, 이와 관련된 이론적인 기초와 주요한 주제들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가졌다. 이상과 같이 두 저자가 언급한 과학기술혁신과 과학기술정책과 관련된 주제들을 포함하여 더욱 더 많은 관련 쟁점들에 대해 보다 심화된 연구를 행하는 것이 두 저자가 후학에게 던지는 메시지라 생각된다.

키워드

기술혁신,   과학기술,   혁신체제,   시민참여,   정보정책,   인적자본,   세계화,   사회적 정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