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실천신학개론 - 에버하르드 빈클러

목차

Ⅰ. 저자소개

Ⅱ. 구 성

Ⅲ. 저술 의도와 목적

Ⅳ. 요 약
제1장 실천 신학이란 무엇인가?
제2장 실천-신학적 교회지도학
제3장 예배
제4장 설교
제5장 목회상담

Ⅴ. 서 평
1. 신학의 꽃: 실천 신학(1 page)
2. 예배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4page)
3. 설교에 대한 바른 이해(8 page)
4. 목회상담으로서의 심방(13 page)

Ⅵ. 총 평

본문내용

동이 있으면 공동체는 발전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며 현대의 상황에 맞는 건강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리라 판단된다.
3. 설교에 대한 바른 이해(8 page)
저자는 설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독자들에게 제공해 준다.
1) 설교는 분명하게 전달하라.
설교자는 의사전달을 할 때 구어적, 비구어적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설교자는 내용적 관점과 관계적 관점을 의사소통 안에서 구별해야 한다. 청중들 가운데 몇몇은 비구어적인 전달을 구어적인 것보다 더욱 분명하게 들을 정도로 감상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평가 3). 설교는 구어적인 것과 비구어적인 것이 있음을 지적하며 비구어적인 것으로도 성도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될 가능성이 있음을 말한다. 그것은 긍정적인 것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칫 청중들로 하여금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설교는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 발음, 음향, 몸짓 등 설교자는 이 모든 것을 다 고려해야만하며 더 나아가 아무리 완벽한 준비를 했다 할지라도 모든 청중들의 요구를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지적한다.
2) 쉬운 설교
저자는 루터의 말을 빌려 설교자가 청중으로서의 어린이들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즉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교할 것을 요구했다(평가 3). 저자는 무엇보다 설교는 쉬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어려운 설교는 어떤 설교 인가? 먼저 설교자만 충족된 설교라고 생각한다. 설교의 대상과 형식은 상관없이 자신의 원하는 방식대로 설교하는 것을 말한다. 그로 인해 청중들은 허공을 떠도는 말씀을 잡으려다 예배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낸다. 또한 어려운 설교는 불필요하게 긴 설교이다. 설교의 분량이 정해지지 않고 그 분위기에 따라 드리는 것, 그것은 청중들로 하여금 대하기 힘든 어려운 설교가 되게 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어려운 설교를 벗어 버리고 쉬운 설교를 할 것을 제시한다. 어린이들까지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는 설교, 어린 아이들도 함께 웃을 수 있고 함께 울 수 있는 그런 쉬운 설교를 하라는 것이다. 그럴 때 설교의 목적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3) 설교자의 권위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설교자의 권위는 말씀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설교자의 권위는 성경에 있는 신적인 말씀의 권위와 함께 서 있거나 멀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설교자는 설교의 서론 부분에서 성경 말씀을 언급함으로써 자신이 사적이고 인위적으로 설교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시킨다(평가 6). 이와 같은 설교의 방법은 단점도 있지만 이런 설교는 설교자의 권위를 분명히 세워준다는 장점이 크다. 요즘 산곡교회 싸이트에서 최범선 목사님의 설교를 자주 듣는다. mp3 파일로 된 설교를 다 들으면서 목사님께서는 성경의 내용을 서론에서 분명하게 전개 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로인해 말씀의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설교자의 권위가 세워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청중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지금 현장에서 듣는 것 같이 느껴지게 함으로 힘 있는 예배, 생명력 있는 예배가 되어감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그리 많은 설교를 해 보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서론의 과정을 너무 소홀히 했고 딴 소리를 많이 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보다 더 효과적인 설교를 위해 성경의 언급을 필수적으로 다루려 결단해 보았다.
저자를 통해 독자 된 나는 설교에 관하여 세가지 점에 집중하였다. 설교는 구어적인 것과 비구어적인 요소로 메시지가 전달된 다는 것을 생각하였고 따라서 설교는 무엇보다 분명한 전달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설교는 쉬워야 한다는 것, 또한 설교에 있어 설교자의 권위가 중요한데 그 권위는 서론에서 성경을 언급함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저자의 이런 주장에 따라 독자들은 자신의 설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많은 도전과 수정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우리라 확신한다.
4. 목회상담으로서의 심방(13 page)
심방은 목회상담에서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능성이다. 심방은 교회에 책임 있는 대표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인간의 구원에 대한 돌봄의 표현이다. 심방은 거룩한 질서로서 이해되어지는 교회규칙에 속하는 사역으로 존재한다(평가 8). 저자는 심방의 위치를 아주 중요하게 다룬다. 심방은 인간의 구원에 대한 돌봄으로 까지 말한다. 오늘날 성도들은 심방을 목회상담으로 차원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많은 부분 부담스러운 행사로 생각한다. 이유는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개인적인 삶, 그리고 남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삶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삶의 터전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한다. 따라서 교회의 지도자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더욱 큰 문제는 심방의 개념이 오늘날에는 출석하지 않은 성도들을 다시 불러 출석교인을 만들기 위한 대체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방은 여러 가지 유익된 것이 사실이지만 보다 더 철저한 준비와 이해가 있은 후 시행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심방이 심방되지 않도록 돌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관계형성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담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함이 바람직하니 심방 또한 상담의 한 방법으로서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예방하고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할 것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Ⅵ. 총 평
에버하르드 빈클러, 『실천신학 개론』은 신학생들을 위하여 축약된 실천신학 개론서로서 충분한 가치와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많은 부분의 실천 신학 분과를 다루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정보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루터의 주장을 적절한 곳에 배치함으로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주었다. 또한 고전적 영역들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현대적 문제점들로 지적된 세속화, 공동체 개발, 기독교 외의 종교들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론을 제공해 주고 있다. 따라서 본서는 신학을 전공하며 목회를 준비하는 주님의 일꾼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라 할 수 있겠다.

키워드

실천신학,   설교,   에버하르드 빈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