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매체비평A+] TV프로그램 안녕, 프란체스카 캐릭터와 텍스트분석 및 내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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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호학/매체비평A+] TV프로그램 안녕, 프란체스카 캐릭터와 텍스트분석 및 내용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왜 <안녕, 프란체스카>인가?

Ⅱ. 본론
1. <안녕, 프란체스카>의 캐릭터
2. <안녕, 프란체스카>텍스트 분석

Ⅲ. 결론
1. 소재, 내용, 형식의 한계의 극복
2. 웃음의 성격에 관한 문제
3. 이데올로기의 재생산

본문내용

던 프란체스카는 이제 두일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한다.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닌 두일 혼자 고생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프란체스카는 일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프란체스카는 퇴짜를 맞는다. 더군다나 ‘돈 몇 푼에 환장했냐’라는 모욕적인 소리까지 듣게 된다. 그 순간, 그녀의 상징인 빨간 도끼를 들고 나와 그 남자를 죽이려 한다. 그러한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느끼지만 결국 프란체스카 또한 여느 주부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는 모습으로 되돌아오고 만다. 바로 남자를 위로하고 남자를 기다리는 여성으로 말이다. 직장에서 해고를 당해 시무룩해있는 두일에게 프란체스카는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리고 입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두일을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 그를 도우려 한다. 마지막으로 프란체스카 자신의 지위와 이름은 남편인 두일에 의해 결정되고 그것을 흐뭇해하는 프란체스카의 모습이 나온다. ‘문화과장 싸모 프란체스카’라는 명패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렇듯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보여 지는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 탈피의 모습은 프란체스카와 두일이 ‘사랑’을 하면서부터 조금씩 힘을 잃고 있다. 이는 어쩌면 가부장제의 불합리성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더 큰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를 드러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두일이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프란체스카의 모습은 여자, 즉 주부는 언제나 남편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주체가 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프란체스카와 두일의 변화된 관계를 통해 보여 지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는 프란체스카를 통해 가족 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려는 원래의 의도와는 벗어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실업문제를 통해서 드러나고 만다.
Ⅲ. 결론
1. 소재, 내용, 형식의 한계의 극복
<안녕, 프란체스카>의 에피소드를 살펴보면서 우리 사회가 인지하고 있지만 쉽사리 건드릴 수 없는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가족에 관한 문제점들을 짚어보았다. 분명 <안녕, 프란체스카>는 기존의 시트콤에서 보여주지 못한 신랄한 풍자와 비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 가족의 일탈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비교해 본다면 진일보한 모습이다. <웬만해선>이 기존의 사회적 질서와 규범을 깨뜨리고, 조롱하고 있다면 이와 같은 행위가 현 사회질서를 비판하기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명혜, 앞의 보고서
이는 <웬만해선>이 가지고 있는 소재와 내용의 한계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안녕, 프란체스카>는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통해 쉽사리 건드릴 수 없는 영역에 접근을 시도했고, 그 성과는 성공적이다.
또한 <안녕, 프란체스카>의 성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국내 최초로 시도된 시즌제의 도입이다. 국내의 시트콤 제작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드라마에 비해 저렴한 제작비와 안정된 성공률을 담보로 양산해 냈던 시트콤은 그 한계에 부딪쳐 잠시 침체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안녕, 프란체스카>는 시즌제의 도입으로 보다 여유로운 제작환경으로 말미암아 탄탄한 내러티브와 구성을 바탕으로 안정되고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 웃음의 성격에 관한 문제
에코는 ‘웃음은 그 자체만으로 신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경건한 마음과 육체가 필요하다. 그러나 웃음은 이러한 경건에 방해요소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종교행위는 엄숙과 경건이다. 웃음이란 존재는 그 경건을 희화화시키는 훼방꾼이자 신에 대한 도전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녕, 프란체스카>를 보면서 우리는 웃고 있었다. 그 웃음의 의미는 어떤 것이었을까? 시트콤-코미디의 본질적 측면-이라는 장르의 웃음은 일반적으로 가벼운 웃음을 강요받기 마련이다. 이런 종류의 웃음의 가장 큰 약점은 일회성에 그친다는 점이다. 그 본래의 성격이 일회성이 아닐지라도 수용자들은 한번 웃고 배설해 버린다. 웃음의 의미에 대한 리허설은 작용하지 않게 되고 기억 저편으로 잊혀져 간다. 문제는 웃음만을 위한 웃음으로 끝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다.
<안녕, 프란체스카>의 웃음은 모든 고정관념에 대한 뒤틀기에 기인한다. 여기에서 차용하는 패러디는 성역을 허물고 대중문화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이러한 웃음은 일회성에 그치는 웃음이 아닌 체제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데에서 오는 전복적인 웃음이다.
3. 이데올로기의 재생산
앞에서도 말했듯이, <안녕, 프란체스카>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가족-가부장의 모습이나 그 어떤 형태의 가족의 모습-에 대한 신화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의 권위가 몰락하고 물질의 수단으로 변질되는 모습은 탈신화의 양상을 보여준다.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강도 높은 풍자와 가족 해체의 모습은 분명 신선하다. 그러나 노도철 PD의 인터뷰에서도 나타나듯이 <안녕, 프란체스카>는 기존의 가족에 대한 향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이 시트콤을 보면서 웃었던 장면들은 기존의 가치와 권위가 철저히 무너지는 장면들이었다. 기존의 가치체계들을 벗어버림으로 맞이하는 쾌감에 동조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현대 사회는 가족 해체의 모습이다. 아버지는 설 자리가 없고, 어머니는 맞벌이를 해야 하고, 자식들은 제멋대로에 노인들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어떻게 보면 당연히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안녕, 프란체스카>의 커다란 이야기는 가족의 만남, 갈등, 화합의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서로 잡아먹을 듯이 싸우던 가족들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깨부수는 과정 속에 그들 서로 가족이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유서 깊은 이데올로기에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있다.
<안녕, 프란체스카>는 많은 부분을 말하고 있다. 현대사회가 떠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 아직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그것이다. 시트콤이라는 장르에서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을 건드린 <안녕, 프란체스카>, 그래서 그들이 전한 메시지는 현재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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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7.15
  • 저작시기201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2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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