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적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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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 론

Ⅱ. 경제학적 사고방식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Ⅲ. 경제학적 사고방식의 한계는 무엇인가?
1. 분배의 문제
2. 사회적 성향의 문제

Ⅳ. 경제학의 새로운 과제는 무엇인가?

Ⅴ. 21세기 : 견고함과 유연성의 공존을 향하여
1. 디지털․인터넷․웹경제․신경제․복잡계 … 그리고 경제원칙
2. 21세기의 화두 L 경제학의 유연성 회복

Ⅵ. 경제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본문내용

0세기에 구축한 견고한 학문을 기초로 그동안 잊고 있던 유연성의 회복이다. 경제학은 다른 사회과학에 비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는 다른 말로 그만큼 경제학이 역사적으로 축적해 놓은 지식자본의 스톡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경제학자의 개개인 인적자본 역시 다른 사회과학자에 비해 손색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경제학자 스스로가 자신을 고수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유연하게 행동하는 성숙한 모습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Ⅵ. 경제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J. M. Keynes는 언젠가 경제학자를 ‘문명발전의 가능성의 수호자들’이라고 칭송하였다. 문명발전의 가능성, 그것이 전부이다. 효율적인 자원의 분배와 복잡한 업무에 대한 효과적인 사회적 협조는 가능성의 영역을 확장하였다. 그러나 이것들 자체가 문명의 발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잘 조정되고 원만하게 작동하는 사회는 개인에게 선택권을 늘려주지만, 좋은 선택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특히 민주주의하에서 경제학적 사고방식은 중요한 출발점이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개념이 연구대상인 현실을 가끔씩 왜곡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기꺼이 자신들의 분석과 결론을 합리적인 검정에 맡긴다. 그러나 사회과학뿐만 아니라 물리학과 같이 어떠한 탐구에도 어느 정도의 관점이 불가피하게 개재된다. 경제학적 사고방식이 가끔 왜곡과 잘못된 강조, 그리고 명백한 오류를 낳는다면, 이성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적절하게 바로잡는 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오류를 시정함으로써 경제학의 결론을 빈번하게 수정해 왔다. 아마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가능한 한 가장 단순한 예부터 시작해 보자. 바스티아를 흉내내어 깨진 유리창을 선택해 보자. 젊은 깡패가 제과점 창문에 벽돌을 던졌다. 가게 주인이 화가 나서 달려나갔으나 그 깡패는 도망가버렸다.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창문의 뚫린 구멍과 빵과 파이 위에 산산조각이 나있는 유리를 만족스럽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잠시 후에 구경꾼들은 냉정한 반성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리고 그들 중의 몇 사람들은 불행도 결국 밝은 면을 가지고 있다고 서로에게 또는 가게 주인에게 확신시킨다. 그 사건은 어떤 유리가게의 주인의 사업을 도와줄 것이다. 그들이 이것을 생각하기 시작하고 그것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새 판유리 창문에 얼마의 비용이 들어갈까? 250달러? 꽤 많은 돈일 것이다. 만약 창문이 다시는 부서지지 않는다면 유리 사업에 결국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러면 물론 끝이 없다. 유리가게 주인은 다른 상인에게 지출할 250달러를 더 가질 것이고, 이것은 다른 상인이 또 다른 상인에게 지출할 250달러를 더 가질 것이고, 그리고 이것은 무한히 계속된다. 깨진 창문은 점점 확대되는 순환과정을 통해 화폐와 고용을 계속 제공할 것이다. 만약 구경꾼들이 결론을 내렸다면 이 모든 것으로부터 얻게 되는 논리적인 결론은 벽돌을 던진 깡패 소년은 대중의 위협이기는커녕 대중의 은인이었다는 것이 될 것이다.
이제 다른 면을 살펴보자. 구경꾼들이 처음 내린 결론은 최소한 옳다. 이 작은 만행은 우선 첫째로 다른 유리가게 주인의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장의사가 사망소식을 듣는 것이 다행인 것처럼 유리가게 주인이 그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는 것은 다행일 것이다. 그러나 제과점 주인은 그가 새 양복에 지출할 계획으로 가지고 있었던 250달러를 날릴 것이다. 그가 창문을 갈아야 했기 때문에 그는 양복(또는 동일한 가치의 필수품이나 사치품) 없이 지낼 것이다. 창문과 250달러를 가지게 된 대신에 그는 이제 창문만 가지고 있다. 또는 그가 바로 그 오후에 양복을 살 계획을 세웠다면 창문과 양복을 가지게 된 대신에 창문을 가지고 양복을 가지지 못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그를 사회에 한 부분으로 생각한다면 사회는 그렇지 않았더라면 생겨났을 새 양복을 잃었고 그 만큼 가난하게 되었다.
결국 유리가게 주인의 사업이득은 단지 재단사의 사업손실이고, 어떤 새로운 ‘고용’도 추가되지 않았다. 구경꾼들은 거래에 있어서 제과점 주인과 유리가게 주인 양자만을 생각했다. 그들은 잠재적인 제3의 재단사를 잊어 버렸다. 그들은 재단사가 지금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완전히 잊어 버렸다. 그들은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에 새 창문을 볼 것이다. 그들은 양복이 결코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양복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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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8.09
  • 저작시기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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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2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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