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하여 코러스를 이용하고 있다. 즉 실내에서 일어난 일들을 코러스가 보고자의 관점에서 알려주는 것이 그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이 코러스를 행동연계에 편입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그는 코러스도 한 명의 배우처럼 취급하도록 함으로써 드라마의 절대성 원칙을 고수하였다.
20세기 들어서 절대성의 원칙은 전체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형식이 ‘서사극’이다. 서사극의 여러 가지 특징 중 화자의 등장, 즉 드라마의 절대성을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3.3. 결말성의 원칙
아리스토텔레스적 플롯의 세 번째 특징은 결말에 대한 긴장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연극은 미래를 향해 진행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즉 관객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이다. 그래서 무대에서 진행되는 사건들은 모두 결말을 향해 있다. 발단부의 전제도, 상승행동부의 위기들도 결말에 있을 초목표를 향한 관통행위들이다. 드라마에서 ‘부분이 전체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 바로 드라마가 결말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오이디푸스 왕>에서 과연 라이오스 왕을 죽인 자가 누구인가에 관객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 그것이 극의 모든 부분이 전체에 종속되도록 하는 것이다. 극의 초반에 설정된 가뭄과 역병은 선왕의 살인자를 찾아내게 하는 전제이며, 신탁도 결국은 오이디푸스의 멸망을 위한 복선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결말성의 원칙이 와해되는 것은 절대성의 원칙이 해체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20세기 초 서사극이 등장하면서 본격화 된다. 그러나 여전히 드라마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결말에 대한 관심과 긴장이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들어서 절대성의 원칙은 전체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형식이 ‘서사극’이다. 서사극의 여러 가지 특징 중 화자의 등장, 즉 드라마의 절대성을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3.3. 결말성의 원칙
아리스토텔레스적 플롯의 세 번째 특징은 결말에 대한 긴장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연극은 미래를 향해 진행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즉 관객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이다. 그래서 무대에서 진행되는 사건들은 모두 결말을 향해 있다. 발단부의 전제도, 상승행동부의 위기들도 결말에 있을 초목표를 향한 관통행위들이다. 드라마에서 ‘부분이 전체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 바로 드라마가 결말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오이디푸스 왕>에서 과연 라이오스 왕을 죽인 자가 누구인가에 관객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 그것이 극의 모든 부분이 전체에 종속되도록 하는 것이다. 극의 초반에 설정된 가뭄과 역병은 선왕의 살인자를 찾아내게 하는 전제이며, 신탁도 결국은 오이디푸스의 멸망을 위한 복선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결말성의 원칙이 와해되는 것은 절대성의 원칙이 해체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20세기 초 서사극이 등장하면서 본격화 된다. 그러나 여전히 드라마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결말에 대한 관심과 긴장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