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모짜르트와 고래 : 아스퍼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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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특수교육 <모짜르트와 고래 :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영화 소개

Ⅱ. 전반적 발달장애
(PDD,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Ⅲ. 아스퍼거 장애
(Asperger's Disorder)
1. 사회적 상호작용
2. 제한적이거나 반복된 행동, 관심사
3. 언어 사용
4. 기타

Ⅳ. 영화 속에 나타난 장애 증상

Ⅴ. 결론

본문내용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천재적인 숫자 감각을 지닌 도널드는 왜 자신을 '고래'로 드러내는 것일까? '모짜르트' 분장이 자신의 내면을 그대로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라면, '고래' 가면은 자신의 내면을 감추기 위한 수단이다. 도널드는 고래는 "크고 힘이 세서 그 누구도 나에게 대항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자신의 장애를 감추는 가면이자 방어벽인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인 것은, 그 '자신만의 세계' 안에서 정작 도널드가 꿈꾸고 욕망하는 것이 "정상성"이라는 것이다. 도널드는 '정상인이 되고 싶어 하는 남자'이거나 '정상인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남자'이다. 그는 '정상성이라는 척도'를 내면화하고 있으며, 그것에 매우 민감하다. 이사벨의 '모짜르트' 분장이 가벼운 반면, 도널드의 '고래' 가면은 무겁다. 두 남녀 사이의 갈등은 이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의 싸움이기도 하다. 여자는 남자의 가면을 벗기려하고(그것을 쓴 채로는 키스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 남자는 여자의 분장을 지우려한다(직장 상사 앞에서 '정상인처럼 행동'해 줄 것을 부탁하는 도널드).
도널드와 이사벨의 첫 만남과 자폐증자들의 모임을 보여주는 전반부는 인물들의 관계나 내면에 다소 피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자폐증자들의 전형적인 증상들을 나열하여 흥미로운 구경거리로 만들고 있다는 의심도 들게 한다. 전반부의 상황들은 그만큼 우연에 기대고 있고 설명이 필요한 시점에 설명을 생략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와 이사벨이 서로를 받아들이며 세상과 부딪치고 자신의 내면과 충돌하기 시작하는 중반부터 영화는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이 영화는 외로운 증상들을 동정하거나 정면으로 사회를 비판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고립된 이들의 내면에 낭만적인 시선으로 접근하지도 않는다. 대신, 사랑이라는 가장 내밀한 풍경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들의 아픔과 욕망, 그리고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사회의 편견을 보여준다. 이를테면 ‘정상’의 범주에 들고 싶은 남자와 자신의 광기를 그대로 인정하고 싶은 여자의 갈등, 혹은 누군가로부터 구제받는 것 같아 결혼을 부정하고 싶은 여자의 마음. 이는 자폐증을 바라보는 세밀한 시선이기도 하지만, 사랑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다. 자폐증자들의 사랑이라서 ‘비정상’적이고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사회적 ‘정상’의 기준이 깨지는 지점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남들과 다를 뿐이지 결코 이상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 어디나 늘 그렇듯이 나와 다른 누군가나 뭔가에 대해서는 늘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것이 작동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두터운 벽으로 작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모짜르트와 고래>는 인생의 큰 질문을 눈앞에 던져 놓는다. ‘비정상’이더라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정체성이 흐려지더라도 보통의 일반적인 삶에 섞이는 것이 좋은지 하는 것이다. 이것은 답이 없는 문제일 수 있지만, 그래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고민해야할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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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0.12.09
  • 저작시기2010.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4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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