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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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의 딸이라는걸 알고 충격을 받고 자살을 결심한다.
요코는 세 사람에게 유서를 각각 써놓고 약을 먹고 자살을 한다. 요코는 위세척을 하지만 혼수 상태에 빠지면서 이책은 끝이나고 만다.
작가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누구에게나 원죄는 있다. 그리고 남편에 의해 반복되는 성서의 글귀 -원수를 사랑하라..
티끌없이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고, 아무리 부끄러운 원죄라 하더라도 용서를 해야하고 용서받지 못할 사람이란 있는가 라는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자신의 과오를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 죄값을 치르도록 가혹하게 집행할 권리는 없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기독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아래에 서서 인간을 바라봐야한다
원죄는 인간적으로 흠없고 도덕적인 요코조차도 극복하지 못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지만 여전히 외롭고 지극히 도덕적이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다. 인간의 도덕이란 그렇게 죄앞에서 무력하다.
인간의 마음을 잘그려낸 것 같다 .그렇지만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살아가면서 실수를 범할수도 있다.한사람의 용서할수 없는 마음으로 인해 한가정이 파멸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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