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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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의 문화행사정도로 전략해 버린 것이겠지.
이런 상황에서 유기농식품을 사러 굳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유기농식품매장을 찾아다니는 것은 또 우스운 일이 되버린다.
신랑이 유기농식품에 그다지 호감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가격 차이뿐만이 아니라 유기농식품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간혹 풍기는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 특별한 것만 먹고 살아" 이런 이미지 때문이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이 책을 읽고 났더니 머릿속만 더 복잡해진 나는 "아니 나도 그 문제는 다 알지, 근데 어쩌라고!!!"라고 어디 가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다.
나 혼자만 생각을 바꾸어서도 안되는 문제였길래 신랑과 책을 같이 보자고 권했더니 요즘 아주 열심히 읽고는 있지만 "그럼, 우리다 굶어야될 것 같아" 라고 걱정스럽게 말한다.

키워드

죽음의 밥상,   독후감,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