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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현실에 영합하고 말았던 것이다. 김남천은 이들 지식인들의 표류하는 정신을 그리면서 40년대의 비극성에 주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일제말기 지식인의 변질된 비극적인 의식구조를 김남천은 '맥'을 통해 생생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모습을 고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대 지식인들의 모습을 함께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일제말기 지식인의 변질된 비극적인 의식구조를 김남천은 '맥'을 통해 생생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모습을 고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대 지식인들의 모습을 함께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