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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만의 몫이라는 구분 짓기에 익숙한 나에게 이 책은 색다른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 연주는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들릴 것이며 흔한 박수소리에서조차 과학이 발견되는 이 사실에 나는 저자에게 힘찬 박수를 경쾌히 보내겠다. 그리고 이 콘서트가 끝난 지금 나는 그 연주를 흥얼거릴 수 있음에 장담한다. 끝으로 요즈음 이공계를 중시하는 풍토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지만 많은 이들이 과학의 전문성이나 어려움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과학 콘서트의 책과 같이 과학의 눈으로 일상생활의 현상을 재밌게 풀어나가는 책들이 많이 나온다면 과학에 좀 더 흥미를 붙일 수 있고 과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닌 생활의 현상을 이해하는 도구로써 인식이 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