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버린 사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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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리는 같았는지 이 소설에서는 그러한 여성의 심리를 반영해준 것도 같다.
한 편으론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이 이야기의 반전이 있어 두십낭과 유우춘의 사랑으로 바뀐다면...??
아마도 이처럼 비극이 아니라 해피 엔딩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유우춘은 이갑과 다르게 두십낭을 보호해주고 감싸 줄 수 있는 남자일 것 같다.
결코 이갑처럼 배신하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다정하며 자상한 사람이지 않을까?
내가 이처럼 생각하는 것은 소설에서 유우춘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적어서 인물 성격을 많이 파악하지 못해 나의 이상형을 접목시킨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런 점은 아마도 소설을 읽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강물에 버린 사랑' 의 단편 소설은 옛날 소설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대 사회에서도 일어날 법한 얘기를 소재로 다루었다. 이갑이나 두십낭, 손부, 유우춘의 인물도 우리 생활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하고, 드라마 속에서는 수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는 역시 시대를 초월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더욱 흥미를 갖고 감상한 시간이 된 것 같다.

키워드

강물에 버린 사랑,   독후감,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