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전략성공실패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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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물론 개인적으로는 A급 인력이 A급 프로젝트를 할 때 가장 매력을 느낀다).
4)면밀한 자금조달 계획 부재
S사는 세컨드 라운드 펀딩을 진행하면서 기업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잡았다. 퍼스트 라운드가 불과 3개월 전이고, 시제품 개발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2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요구했다. 이는 신규투자 예정자뿐 아니라 기존 투자자조차도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다. 세컨드 라운드를 진행하던 시점이 벤처 자금시장의 초겨울이었던 2000년 8월임을 감안하면 더욱 아쉽다. 자금조달 대상을 창투사 이외에 전략적 제휴업체로 확대하지 못했던 것도 문제였다.
4. 구조조정 기회를 놓쳤다
현재 S사는 추가 자금조달의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며 보유자금도 고갈되고 있다. 또한 설령 수요처의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양산에 돌입할 시설확보가 안 되어 있는 상황이다. S사가 적절한 리스트럭처링 프로그램(Restructuring Program)을 실행하지 못한 1차적인 이유는 경험이 적고 비즈니스 마인드가 부족한 경영진에 있다. S사 경영진은 시장에서의 자기위치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얼어붙은 자금시장을 돌파할 방안 등에 대한 냉정한 성찰에 근거해 전략을 제시하지 못했다. S사의 사례는 기술력의 경쟁우위에 대한 지나친 믿음이 기업경영에 중요한 요소인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자금조달, 기존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문제를 간과하도록 만들어 위기관리에 실패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기회를 놓친 부분도 있다. 성장단계에 맞게 기업의 모습을 가져가야 했다. 초기에는 기반 테크놀로지만 갖고 있다면 투자 유치가 가능하지만, 양산 단계에는 계약을 통해 일정물량을 확보해야 투자가의 눈길을 끌 수 있다. 현재 경쟁업체들이 동일하게 시제품을 출시해 First mover로써의 매력도 줄어들었다. 비슷한 기업 수준이라면 마케팅 능력이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수요처와 관련, 납품 대상업체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곳이 가능성 있다는 의미이다. 해외 시장에 런칭하는 제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비슷한 업종이고 대상 마켓이 해외라면, 기술보다는 경영진의 마케팅 능력이 중요시된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성공사례에 비해 입수하기 어려운 이유로 인하여 실패사례는 부득이하게 내용이 부실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들을 거울삼아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다시는 실패사례를 만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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