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공연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다. 지금 이 무용수가 사람의 응어리를 사막화해서 몸을 통해 마음으로 표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왠지 모를 춤의 깊이가 느껴진다.
5작품은 이렇게 크고 작은 감동을 준채 끝이 났다. 수많은 무용단이 있고 그 무용단들은 그들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용단 단원 한 사람마다 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 솔로 공연은 그 안에 더 안에 깊은 색깔을 볼 수 있기에 COMPANY 못지않게 느끼는 바가 많다. 늘 그렇듯 공연을 보고 난 후엔 나를 돌아본다. 아직도 초짜 베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에 가장 큰 문제점은 뭘까? 나만의 색깔을 갖기 위해서 동작 나열, 순서 나열이 아닌 가슴으로 춤추는 방법을 어떻게 깨달아야 할까? 눈요기 하고 끝이 아니다. 여기서 얻은 무대 사용 하는 방법들,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 그리고 TOM 무용수들만이 가지고 있는 완성적이고 잘 다듬어진 움직임들, 무엇보다 만들어져 있는 것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몰입돼서 춤을 춰야 하다는 것 ……. 이모든 것이 내가 끈임 없이 생각해야 할 것들이다.
사실 지금 가장 단순한 나의 심정은 [나도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여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키워드

공연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