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죄와 벌
▶ 줄거리
▶ 핵심 정리
▶ 작품 해설
▶ 줄거리
▶ 핵심 정리
▶ 작품 해설
본문내용
찮다는 초인 사상(超人思想)이 자리잡고 있다. 즉, 나폴레옹은 수십 만의 인간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후세의 사람들은 그를 영웅으로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살인 이후 깊어지는 고립감을 참을 수 없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인 어머니, 누이와의 인간적 단절의 고통을 맛본다. 라스콜리니코프는 번민과 고뇌 속을 방황하다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매춘부가 된 소냐를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고백할 대상으로 소냐를 택한다. 그는 소냐의 발 밑에 엎드려 그녀의 발에 입을 맞추면서, “나는 당신 앞에 엎드리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의 고통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꺼져 가는 촛불 아래서 라스콜리니코프는 소냐가 읽어 주는 성경구절, ‘나자로의 부활’을 듣는다. 그는 소냐에게 자기 죄를 고백한다. 자수를 한 그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게 되고 소냐도 그녀의 자유 의사로 그를 따라가 함께 고통의 십자가를 진다.
▶ 핵심 정리
지은이 :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ii 1821-1881) 러시아의 소설가. 뻬뜨라세프스끼 비밀 결사에 참가하였다가, 1849년 체포되어 10년 동안 시베리아로 유형되었다. 그 후 “죄와 벌”, “악령” 등을 발표하였다. 유배 생활에서 사회주의와 무신론을 버리고 종교적 인간이 되어서 러시아로 돌아왔다. 모든 생활 조건에서의 변혁의 의의와 가능성을 부정하고, 인간의 불행의 원인과 그 탈출구를 인간 내부로부터 추구하는데 이는 곧 종교로부터 구원의 길을 찾는 것이다. 대표작으로 “가난한 사람들”, “백야”, “죄와 벌”, “악령”,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갈래 : 장편 소설. 심리 소설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구성 : 에필로그의 첨가
성격 : 종교적
배경 : 시간(19세기). 공간(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시베리아 유형소)
경향 : 신비적. 종교적
제재 : 라스콜리니코프의 죄(罪)
주제 : 인간의 양심과 구원
▶ 작품 해설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가 가정 불화, 경제적 궁핍 등 극심한 고난을 겪는 시기에 씌어졌다. 라스콜리니코프라는 인물이 소냐에게 정신적으로 감화되면서, 그리스도적인 사랑과 인종의 사상을 지니게 되는 사상의 과정을 설파하고 서구적 합리주의를 단죄하려고 했으나, 작품은 작자의 이 의도를 넘어 당시 폐쇄된 사회 상황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인간성 회복에 대한 강렬한 소망을 호소하는 휴머니즘적인 작품으로 평가 상승된 작품이다. 인간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죄의식과 이런 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죄를 범하는 인간들에게 도전장을 보낸 것이다.
이 작품을 단순한 추리 소설이 아닌 이유는 인간 양심의 문제, 당대의 사회악과 싸우는 인간 양심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첫 장편이기도 한 이 작품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초인은 세속적인 도덕을 부수고 새로운 윤리를 정립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의 살인을 정당화한다. 소개된 본문은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이러한 라스콜리니코프를 갱생하게 하는 소냐의 헌신적 사랑을 다루고 있는 대목이다. 매춘부인 소냐가 그에게 꺼져 가는 촛불 아래서 성경 구절 ‘나자로의 부활’을 읽어 주고, 시베리아의 유형지까지 따라와 마침내 그의 정신적 부활을 도왔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기독교적 색채가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약 성서 요한 복음 11장에 나오는 ‘나자로의 부활’은 종국에 이르러 구원의 모티브가 된다. 예수의 사랑을 받던 나자로가 병을 앓다 죽어서 돌무덤에 나흘 간 묻혔을 때, 예수가 와서 살려 내는 기적을 보여 주는 메시지이다. 즉 가장 불가능한 죽음에서의 부활을 제시함으로써 이 지상에서는 어떤 죄도 용서받을 수 있으며 갱생의 길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살인 이후 깊어지는 고립감을 참을 수 없게 된다. 사랑하는 가족인 어머니, 누이와의 인간적 단절의 고통을 맛본다. 라스콜리니코프는 번민과 고뇌 속을 방황하다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매춘부가 된 소냐를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고백할 대상으로 소냐를 택한다. 그는 소냐의 발 밑에 엎드려 그녀의 발에 입을 맞추면서, “나는 당신 앞에 엎드리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의 고통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꺼져 가는 촛불 아래서 라스콜리니코프는 소냐가 읽어 주는 성경구절, ‘나자로의 부활’을 듣는다. 그는 소냐에게 자기 죄를 고백한다. 자수를 한 그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게 되고 소냐도 그녀의 자유 의사로 그를 따라가 함께 고통의 십자가를 진다.
▶ 핵심 정리
지은이 :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ii 1821-1881) 러시아의 소설가. 뻬뜨라세프스끼 비밀 결사에 참가하였다가, 1849년 체포되어 10년 동안 시베리아로 유형되었다. 그 후 “죄와 벌”, “악령” 등을 발표하였다. 유배 생활에서 사회주의와 무신론을 버리고 종교적 인간이 되어서 러시아로 돌아왔다. 모든 생활 조건에서의 변혁의 의의와 가능성을 부정하고, 인간의 불행의 원인과 그 탈출구를 인간 내부로부터 추구하는데 이는 곧 종교로부터 구원의 길을 찾는 것이다. 대표작으로 “가난한 사람들”, “백야”, “죄와 벌”, “악령”,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갈래 : 장편 소설. 심리 소설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구성 : 에필로그의 첨가
성격 : 종교적
배경 : 시간(19세기). 공간(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시베리아 유형소)
경향 : 신비적. 종교적
제재 : 라스콜리니코프의 죄(罪)
주제 : 인간의 양심과 구원
▶ 작품 해설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가 가정 불화, 경제적 궁핍 등 극심한 고난을 겪는 시기에 씌어졌다. 라스콜리니코프라는 인물이 소냐에게 정신적으로 감화되면서, 그리스도적인 사랑과 인종의 사상을 지니게 되는 사상의 과정을 설파하고 서구적 합리주의를 단죄하려고 했으나, 작품은 작자의 이 의도를 넘어 당시 폐쇄된 사회 상황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인간성 회복에 대한 강렬한 소망을 호소하는 휴머니즘적인 작품으로 평가 상승된 작품이다. 인간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죄의식과 이런 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죄를 범하는 인간들에게 도전장을 보낸 것이다.
이 작품을 단순한 추리 소설이 아닌 이유는 인간 양심의 문제, 당대의 사회악과 싸우는 인간 양심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첫 장편이기도 한 이 작품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초인은 세속적인 도덕을 부수고 새로운 윤리를 정립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의 살인을 정당화한다. 소개된 본문은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이러한 라스콜리니코프를 갱생하게 하는 소냐의 헌신적 사랑을 다루고 있는 대목이다. 매춘부인 소냐가 그에게 꺼져 가는 촛불 아래서 성경 구절 ‘나자로의 부활’을 읽어 주고, 시베리아의 유형지까지 따라와 마침내 그의 정신적 부활을 도왔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기독교적 색채가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약 성서 요한 복음 11장에 나오는 ‘나자로의 부활’은 종국에 이르러 구원의 모티브가 된다. 예수의 사랑을 받던 나자로가 병을 앓다 죽어서 돌무덤에 나흘 간 묻혔을 때, 예수가 와서 살려 내는 기적을 보여 주는 메시지이다. 즉 가장 불가능한 죽음에서의 부활을 제시함으로써 이 지상에서는 어떤 죄도 용서받을 수 있으며 갱생의 길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