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경향분석및의견서 2001년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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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고 여권이 신장되면서 패션이 본격적으로 번성하기 시작한 시기로, 우아하고 래머러스한 여성미에 초점을 맞췄다.
1920년대 복고풍 패션은 독일의 명배우 마를렌 디트리히로 상징되는 '플래퍼 룩'(flapper look)으로 대변된다. '플래퍼'는 젊고 진보적이며 반항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성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올해는 20년대 패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허리선을 낮게 잡은 H라인 원피스나 무릎선 길이의 주름치마, 플리츠나 개더로 폭을 넓힌 스커트, 시폰과 새틴소재로 만들어 휘감기는 스타일의 원피스 등의 의상으로 나른하면서 우아한 여성미를 발산하는 이미지다.
올해는 또한 2001년에 등장했던 1940년대 ‘뉴룩
의 영향도 함께받을것으로 보인다. 고급 여성복을
의미하는 1940년대는 크리스찬 디올의 '뉴룩' 이
상징적으로 표현하듯, 우아한 여성미와 볼륨감 있
는 스타일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1947년 봄 크리스찬 디올은 전쟁기간 동안의 밀리
터리 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욕구를 반영한 여성
적인 스타일의 ‘뉴룩’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미를 나타낸 드롭 숄더의 둥근 어깨,
가는 허리와 둥근 힙, 밑단 쪽으로 길고 풍부하게
퍼지는 플레어 스커트의 ‘뉴룩’은 귀족적 취향의
부르주아 패션의 재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현
대여성의 착장미가 정착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여성 정장의 클래식으로 여겨지며, 우아한
여성미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재킷은 자연스런 스타일의 재킷과 잘록하게 허리가 들어간 테일러드 재킷, 스커트는 무릎선 길이에 풍성한 스타일이 주목받는다. 특히 40년대 대표 스타일인 '뉴룩'처럼 '피트 앤드 플레어' 실루엣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마디로 올해는 여성스럽고 밝고 화려한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다. 지금도 이 경향은 계속 되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패션은 더욱 민감해져서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압박되어 있던 정서가 패션으로서 표출될 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런 경향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좀더 화려하고 귀족적인 럭셔리한 삶을 꿈꾸게 되고, 비록 현실세계는 그렇지 못하더라도 거울에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 위안을 삼으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계속 언급을 피해왔던 ‘미니스커트’는 2000년대를 통틀어서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이미지만 조금씩 변화해 왔을 뿐 ‘미니’라는 큰 카테고리는 변함이 없는 듯 하다.
특히 2004년에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미니스커트에도 반영이 되어 소녀적인 느낌의 깔끔한 라인과 귀여운 디테일로 밋밋한 기본 디자인에 포인트를 줄 것이다.
둥그런 벨트 고리나 컬러풀한 큰 단추, 앙증맞은 주머니 등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할 듯 하다.
[이상으로 패션흐름에 대한 분석 및 의견을 마칩니다. 색상이나 소재에 대한 것은 전문적 지식의 결핍으로 인해 일부러 언급을 피했으니 이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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