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5·16연구의쟁점과과제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머 리 말

Ⅱ. 4․19 연구의 쟁점과 과제

1. 4․19의 원인과 배경

2. 4․19의 전개과정

3. 4․19의 성격

Ⅱ. 5․16 연구의 쟁점과 과제

1. 5․16의 원인과 배경

2. 5․16의 역사적 성격

Ⅳ. 맺 음 말

본문내용

.
미국의 개입과 영향력의 범위는 현대사의 각 시기별로 변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미군정 시기와 국가 수립 이후는 물론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의 원조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시기와 그렇지 않았던 시기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 문제에 대한 보다 이론적이고 실증적인 접근이 있어야 516쿠데타와 미국의 관계도 보다 학문적으로 체계적인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Ⅳ. 맺 음 말
419와 516 연구는 여러 중요한 쟁점을 형성했으며, 그 깊이와 폭을 부단히 넓혀 왔다. 그러나 그 동안 현대사 연구가 활성화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이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답보적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70년대 주로 미국에서 박사학위 논문으로 출간된 연구들의 방법론과 자료 수준을 비약적으로 뛰어넘는 연구 성과들이 양산되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는 정치, 사회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역사학계에서 배출된 연구는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현대사 연구자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요청된다. 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419, 516 연구 전반에 요청되는 과제를 제시하는 것으로 맺음말을 대신하고자 한다.
첫째, 이 분야에 대한 자료의 발굴과 보다 학문적이고 실증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하다. 기존 연구는 시각이나 방법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기초적인 사실확인이라는 측면에서는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아직도 현대사 연구의 기본 연대기라 할 수 있는 신문자료 등을 광범위하게 섭렵한 연구가 드물다. 대부분 단편적인 자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료의 발굴도 해방 직후사 연구에 비해 침체되어 있다. 최근 1960년대 초까지 미국의 자료들이 공개되고, 우리 나라의 외무부도 일부 자료를 공개하였다. 또한 각 기관에서 여러 가지 차원의 자료 공개와 수집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구자들이 여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연구의 실증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시각의 차이가 현격하게 나기는 하지만 거기에 동원된 사실적 근거들과 자료들은 거의 천편 일률적이라 할 만큼 동일한 연구들이 많다. 보다 의미있는 논쟁을 위해서는 일단 이러한 상태를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둘째, 연구의 분야와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기존 419, 516 연구는 대부분 정치사, 운동사에 국한되어 있다. 물론 이 분야도 아직 본격적인 연구에 이르렀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모든 정치현상이나 사회운동은 주변의 여러 문제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들 연구가 보다 확산될 때 진전된 논의가 가능하다. 이 시기 사회변동은 경제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제개발의 방법론과 지향성을 둘러싸고 각 사회집단은 심각한 논쟁과 갈등을 벌였으며, 이 문제는 초미의 사회적 쟁점을 형성하였다. 기존 연구들은 물론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체화되지 못한 試論의 나열에 그치고 있다. 객관적인 경제구조의 변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419 시기는 민주화 문제, 통일문제, 냉전체제의 변동을 비롯한 국제문제 등 여러 쟁점에 대해 百家爭鳴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이와 같은 제반 논의에 대해서도 당시의 객관적인 현실과 관련시켜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논쟁의 주체였던 지식인들의 동향도 면밀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 419 과정에서 학생교수 등 지식인들은 비중있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50년대나 그 이후 지성계의 동향에 대한 연구는 일부 선구적인 업적 외에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 시기 사회변동과 각종 사회적 갈등은 일반 대중들의 생활상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시기 통일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산가족 문제, 월남민 문제 등 남북 단절로 인해 야기된 여러 문제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제문제와 관련되어서는 ‘보리고개’로 대표되는 민중들의 생활상과 도시빈민의 형성문제 등에 대해 보다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419와 516이라는 사건은 최근 주목된 것처럼 국제적 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 50년대 말 60년대 초는 ‘共存’의 정착, 제3세계 진영의 성장 등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변동이 있었고, 이것이 한국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미국의 동북아정책 내지는 대한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근에 일부 연구성과에서 이 문제가 비중있게 다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자료 발굴과 사실 규명면에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셋째, 419와 516이라는 사건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성격을 전후의 역사적 맥락과 연결시켜 체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사건은 한국현대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형성하고 있다. 역사속에 존재하는 전환점에 대한 분석은 전후의 맥락속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419에 대한 평가는 1950년대 사회현실에 대한 평가와 직결되며, 516도 이후 군사정권하의 사회변동과 결부되어 평가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오랫 동안 정체됨으로써 419와 516에 관한 연구들은 전후 맥락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인 정리가 없이 평면적으로 사건과 그 추이를 나열하는 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기 사회변동이 갖는 전후 맥락을 보다 구조적인 차원에서 설명할 수 있을 때 419와 516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성격도 정확하게 규명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한국 현대사 연구는 대부분 해방 직후부터 한국전쟁까지 시기에 집중되었다. 앞으로는 한국전쟁 이후 역사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 문제는 단순히 연구가 안된 부분으로 영역을 확장하자는 것만은 아니다. 역사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존재하며, 전후 맥락의 종합적 분석속에서 인과관계와 구조의 변동을 검출할 수 있다. 따라서 전쟁 이후의 현대사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작업은 기존의 해방 직후 연구의 단순한 외연적 확장이라기보다는 현대사 연구의 문제의식과 논의구조를 높이고, 개별 사건들을 전체 역사상의 수립이라는 차원에서 체계화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일이다. 이러한 작업이 이루어질 때 해방 직후사 연구는 물론 식민지시대 연구 나아가 전체 근현대사 연구도 보다 현실감 있고 체계적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1.04.28
  • 저작시기2011.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7283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