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1.주제 설정과 답사지 결정
2.해인사에서의 하루
3.해인사 소개
본론 1. 강원과 선원에서의 교육
- (인터뷰 형식)
2. 선(禅)이란 무엇인가? -Ⅰ
3. 선(禅)이란 무엇인가? -Ⅱ
(인터뷰)
결론 1. 선(禅)과 21C 교육
2. 답사를 마치고..(소감)
참고문헌
2.해인사에서의 하루
3.해인사 소개
본론 1. 강원과 선원에서의 교육
- (인터뷰 형식)
2. 선(禅)이란 무엇인가? -Ⅰ
3. 선(禅)이란 무엇인가? -Ⅱ
(인터뷰)
결론 1. 선(禅)과 21C 교육
2. 답사를 마치고..(소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 선()이란 무엇인가? -Ⅰ
3. 선()이란 무엇인가? -Ⅱ
(인터뷰)
결론 1. 선()과 21C 교육
2. 답사를 마치고..(소감)
참고문헌
◈서론
1.주제와 답사지 결정
해인사로 답사지를 결정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원들은 대체로 유교교육보다는 불교교육에 관심이 있었고 또 강원에서 경전을 공부하는 것보다 선원에서 선정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주제를 ‘선(禪)과 21세기 교육’으로 잡았다. 선(禪)에 대해 공부하기로 정하니까 머릿속에 해인(海印) 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수업시간에 가야산 해인사 이름이 참선을 계속하면 넓은 바다가 거울처럼 잔잔해져서 우주삼라만상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찍히는 ‘해인(海印)’에서 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인사를 몇 번이나 가 보았지만 해인사의 이름이 해인(海印)에서 유래한지는 몰랐다. 절 이름에서부터 선을 통한 깨달음의 향기가 나니까 그 곳에 가보면 어떻겠냐는 말에 조원 모두가 찬성을 했다. 주제에 맞는 답사 후보지로 또 한 곳이 거론되었는데 그 곳은 보조국사 지눌이 기거했던 송광사였다. 하지만 송광사가 너무 멀고 해인사가 선원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고 해인사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해인사로 답사지를 결정하고 해인사로 가기까지는 일주일이 걸렸다. 빨리 다녀오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공부를 좀 하고 가자는 의견이 있었다. 알고 가야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도 공부한 것이 별로 없어서 답사 길에 오르기가 망설여졌다. 스님과의 약속도 있고 더 미룰 수가 없어서 떠나기로 했다.
2. 해인사에서의 하루
4월 20일 금요일 12시 정도에 서부 정류장에서 출발했다. 스님과의 약속이 3시여서 2시 정도에 도착해서 절을 한 시간 정도 둘러볼 계획이었다. 해인사로 오는 길에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는 연등이 봄바람에 아름답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연등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에 평온함이 찾아들었다. 한시 반 정도에 버스가 가야산에 도착했다. 해인사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답사를 온 초등학생 중학생들로 붐볐다. 선정공부를 하러 가는 답사니까 여유 있게 생각을 하며 걸을 수 있는 조용한 길을 기대했었는데 갑자기 맞닥뜨린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와 복잡한 길에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맑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고 정겹게 느껴졌다.
길에서 이는 먼지를 마시며 드디어 해인사에 도착했다. 성철스님 사리탑은 조원 모두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보기로 하고 바로 해인사 경내로 향했다.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한다는 일주문에 다다랐다. 일주문 정면에는 \'伽倻山海印寺\'라는 경판이 쓰여져 있었다. 해인사에 왔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연녹색으로 빛나는 노목의 가로수를 따라 그 정취에 취해 걷다 보니 두 번째 문인 천왕문이라고도 불리는 봉황문이 나타났다. 봉황문을 지나 일반사찰의 불이문에 해당하는 해탈문으로 들어섰다. 해탈문을 지나면 선과 악, 옳고 그름, 나고 죽음등 대립하는 상대적인 것들을 초탈한 불이법문의 세계로 나아간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해탈문을 지나니 왠지 모를 신성함이 감돌았다.
구광루 옆에 있는 해인사소개를 읽고 해인사 지도를 보았다. 우리가 지나온 곳을 집어보고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선원이었다. 선원은 오른쪽 위쪽에 조금 떨어져 있었다. 우리가 서 있는 위치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위로 올라가면서 해인사 당우를 대강 둘러보았다. 위쪽으로 가니 나무에 쌓여 있는 선원이 보였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가 스님과의 약속시간이 되어서 종무소로 향했다.
종무소에 가니 교무스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청화당에 있는 교무스님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예상대로 단아하고 소박한 방이었다. 오늘 같이 해인사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날에는 시끄러워서 어떻게 수행을 하나 의아해했었는데 방에 들어오니 바깥의 소음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방에는 미리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스님께서 주신 작설차를 마시며 우리가 궁금했던 여러 가지를 여쭈어보았다. 주로 해인사 강원과 선원에서의 교육과 선에 대해서 두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는데 스님께서 저녁공양하고 저녁예불에 참석하고 가는 게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저녁공양을 하러갔다.
배가 고팠는데도 자극이 없고 맑은 반찬을 먹으니 음식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 않았다. 저녁공양을 마치고 종각에서 북을 타종하는 것과 목어와 운판을 치는 것을 구경했다. 그리고 대적광전으로 가서 하루를 반성하고 마감하는 의식인 저녁예불에 참석했다. 모두 불자는 아니었지만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저녁예불이 끝난 다음에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대구로 향했다.
3.해인사 소개
법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는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 사찰로 꼽힌다. 또한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시고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 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래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경전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 이름은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르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세계이니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삼매’는 또한 오염됨이 없는 청정무구한 우리의 본래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의 마음이 명경지수(明鏡止水)의 경지에 이르러 맑고 투명해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그대로 비치는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모습을 한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3. 선()이란 무엇인가? -Ⅱ
(인터뷰)
결론 1. 선()과 21C 교육
2. 답사를 마치고..(소감)
참고문헌
◈서론
1.주제와 답사지 결정
해인사로 답사지를 결정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원들은 대체로 유교교육보다는 불교교육에 관심이 있었고 또 강원에서 경전을 공부하는 것보다 선원에서 선정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주제를 ‘선(禪)과 21세기 교육’으로 잡았다. 선(禪)에 대해 공부하기로 정하니까 머릿속에 해인(海印) 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수업시간에 가야산 해인사 이름이 참선을 계속하면 넓은 바다가 거울처럼 잔잔해져서 우주삼라만상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찍히는 ‘해인(海印)’에서 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인사를 몇 번이나 가 보았지만 해인사의 이름이 해인(海印)에서 유래한지는 몰랐다. 절 이름에서부터 선을 통한 깨달음의 향기가 나니까 그 곳에 가보면 어떻겠냐는 말에 조원 모두가 찬성을 했다. 주제에 맞는 답사 후보지로 또 한 곳이 거론되었는데 그 곳은 보조국사 지눌이 기거했던 송광사였다. 하지만 송광사가 너무 멀고 해인사가 선원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고 해인사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해인사로 답사지를 결정하고 해인사로 가기까지는 일주일이 걸렸다. 빨리 다녀오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공부를 좀 하고 가자는 의견이 있었다. 알고 가야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도 공부한 것이 별로 없어서 답사 길에 오르기가 망설여졌다. 스님과의 약속도 있고 더 미룰 수가 없어서 떠나기로 했다.
2. 해인사에서의 하루
4월 20일 금요일 12시 정도에 서부 정류장에서 출발했다. 스님과의 약속이 3시여서 2시 정도에 도착해서 절을 한 시간 정도 둘러볼 계획이었다. 해인사로 오는 길에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하는 연등이 봄바람에 아름답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연등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에 평온함이 찾아들었다. 한시 반 정도에 버스가 가야산에 도착했다. 해인사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답사를 온 초등학생 중학생들로 붐볐다. 선정공부를 하러 가는 답사니까 여유 있게 생각을 하며 걸을 수 있는 조용한 길을 기대했었는데 갑자기 맞닥뜨린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와 복잡한 길에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맑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고 정겹게 느껴졌다.
길에서 이는 먼지를 마시며 드디어 해인사에 도착했다. 성철스님 사리탑은 조원 모두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보기로 하고 바로 해인사 경내로 향했다.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한다는 일주문에 다다랐다. 일주문 정면에는 \'伽倻山海印寺\'라는 경판이 쓰여져 있었다. 해인사에 왔음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연녹색으로 빛나는 노목의 가로수를 따라 그 정취에 취해 걷다 보니 두 번째 문인 천왕문이라고도 불리는 봉황문이 나타났다. 봉황문을 지나 일반사찰의 불이문에 해당하는 해탈문으로 들어섰다. 해탈문을 지나면 선과 악, 옳고 그름, 나고 죽음등 대립하는 상대적인 것들을 초탈한 불이법문의 세계로 나아간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해탈문을 지나니 왠지 모를 신성함이 감돌았다.
구광루 옆에 있는 해인사소개를 읽고 해인사 지도를 보았다. 우리가 지나온 곳을 집어보고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선원이었다. 선원은 오른쪽 위쪽에 조금 떨어져 있었다. 우리가 서 있는 위치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위로 올라가면서 해인사 당우를 대강 둘러보았다. 위쪽으로 가니 나무에 쌓여 있는 선원이 보였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가 스님과의 약속시간이 되어서 종무소로 향했다.
종무소에 가니 교무스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청화당에 있는 교무스님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예상대로 단아하고 소박한 방이었다. 오늘 같이 해인사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날에는 시끄러워서 어떻게 수행을 하나 의아해했었는데 방에 들어오니 바깥의 소음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방에는 미리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스님께서 주신 작설차를 마시며 우리가 궁금했던 여러 가지를 여쭈어보았다. 주로 해인사 강원과 선원에서의 교육과 선에 대해서 두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는데 스님께서 저녁공양하고 저녁예불에 참석하고 가는 게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저녁공양을 하러갔다.
배가 고팠는데도 자극이 없고 맑은 반찬을 먹으니 음식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 않았다. 저녁공양을 마치고 종각에서 북을 타종하는 것과 목어와 운판을 치는 것을 구경했다. 그리고 대적광전으로 가서 하루를 반성하고 마감하는 의식인 저녁예불에 참석했다. 모두 불자는 아니었지만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저녁예불이 끝난 다음에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대구로 향했다.
3.해인사 소개
법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는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 사찰로 꼽힌다. 또한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시고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 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래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경전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 이름은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르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세계이니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삼매’는 또한 오염됨이 없는 청정무구한 우리의 본래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의 마음이 명경지수(明鏡止水)의 경지에 이르러 맑고 투명해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그대로 비치는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모습을 한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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