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소개글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다산타이어 사장인 박사장은 취임한 뒤로 회사 순이익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영업손실까지 발생한데 이어 심기가 불편해져있었다. 그래서 매일같이 임원회의를 하고 있었지만 뾰족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숫자에 약한 영업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은 열심히 하겠다는 소리만 하여 박사장은 임원들에게 눈에 보이는 수치로 말하라고 호통을 치며 답답해하였다. 이 때 경쟁업체의 사장이자 친구인 고수익 사장에게서 회계천재 홍대리를 소개받았다.

본문내용

자 1조의 차례가 돌아왔다. 홍대리가 질문했다. 회사에서 구체적인 생산성조차 기밀에 부치며 무조건 생산성을 높혀라 목표를 채워라만 하지 얼마나 부족하고 손실이 나는지, 공장별로 얼마나 이익을 냈고 손실을 냈는지 구체적으로 전혀 알려주지 않는 이유에 관한 질문이었다. 세일즈 왕은 그런 정보는 애초에 쉽게 알려줄 수 없는거라며 정보만 노출되 회사 경영전략이나 밖으로 나가고, 결국 경쟁사 좋은 꼴만 된다하였고 이에 질세라 독불장군은 실컷 숫자 공부하라더니 결국엔 중요한 숫자는 몰라도 되는거냐며 이럴거면 이런 수업을 받아 뭐하냐며 따졌다. 몇 년전 회사 순이익이 최고치를 달성했을때 회사에선 이례적으로 제품별 실적을 공개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 금액을 지급하려 했으나 인센티브가 공정하지 못한 일이있었다. 그일로 세일즈 왕과 독불장군이 또 다시 대립했고 이때 현빈이 말했다. “그래서 저희 1조는 박인건 재무이사를 채용했습니다.” 그의 투명경영으로 임직원들 사이에 낳을 수 있는 오해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이었다. 홍대리는 자연스럽게 다음 주제로 넘어갈 수 있었다. 홍대리는 이익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에 관해 복리의 마법같은 힘에 대해 설명하며 수업을 마쳤다.
4주간의 교육이 끝난후 홍대리는 공동1위의 2,3조와 꼴찌의 1조를 두고 최종 종합평가를 하였다. 2조는 주주 중심의 경영을 한다고 했지만 단기적인 주가관리에 신경을 써 일시적인 배당을 선호하는 형태의 경영 움직임을 보였고, 3조는 시장점유율과 매출확대가 본래 목적이었지만 이절약을 재무이사로 채용함으로써 이익 중심으로 목표를 바꿔버렸으므로, 그때그때 경영방침을 바꾸는 회사는 실뢰할 수 없다하였다. 1조의 경우 투명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려는 다양한 시도를 했고, 이는 1조가 세웠던 당초의 목표, 즉 임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자, 라는 목표에 가장 충실한 경영방침이라고 볼수 있다며 1조를 칭찬했다. 의외로 1조의 우승이었다. 홍대리는 가장 중요한 숫자 3가지만은 기억하라며 이익, 영업활동 현금흐름, 자산이익률에 대해서는 반드시 기억하라 하였다.
집에 돌아온 현빈은 부인과 투자에 관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복리의 힘을 이용해 투자를 해 10억, 20억 같은 목표를 놓고 돈을 모으자는 것이었다. 부인도 현빈도 차를 사거나 부엌을 인테리어 하는 등의 비용을 줄이고 투자를 하고 돈을 아껴 목표한 돈을 모으자는 생각에 의견을 모았다.
회사 인트라넷에 수익성 개선 방안 공모 최우수 제안자에 영업부 김현빈 차장이 결정 되었다. 현빈은 그야말로 감개 무량했다. 먼저 현빈은 신용관리에서 유지해야할 재무제표의 중요한 3가지 숫자를 개발해 각 부서별로 전사적 자원관리에 담아내었고 실시간으로 계산되는 제품별 자산수익률을 자산관리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었다. 또한 재고자산과 채권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기획안을 제시했고, 무엇보다 이를 성과평가에 반영시키자 했다. 이는 앞으로 있을 노사 임금 협상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질 부분이었기 때문에 시사성이 있는 항목이었다. 즉,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 쪽으로 모든 힘이 모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인센티브나 주주배당, 자사주 매입등이 재투자를 막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틈틈이 어리버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인사 담당부서 동기와도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 현빈은 수익성 개선 방안을 제안할 수 있었다. 잠시 후, 현빈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표를 하였다. 떨리는 마음으로 발표가 끝나자 임직원들은 강당이 떠나가라 큰 박수를 쳤다. 현빈의 발표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고, 현빈은 제일 끝자리에 앉아 자신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홍대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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