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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셀카, 성형수술 등 두 명의 저자는 우리가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것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날카롭게 파헤친 그 칼자국을 들춰내면서 문화와 현상 속에 감춰진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왜 그렇게 셀카에 열광하는 것일까? 정재승은 내가 찍는데도(혹은 내 가장 가까이에서 찍는데도) 나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가장 왜곡된 모습’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셀카는 ‘삶의 기록’이 아니라 ‘욕망의 기록’이라고 선언한다. 대상을 바라보는 이러한 안목이야말로 우리가 지식인들에게 배워야 할 진짜 지식이 아닌가 싶다.
과학과 미학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두 분야의 석학의 다양한 시각과 가치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트렌드에 대해 깊은 안목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날카롭게 파헤친 그 칼자국을 들춰내면서 문화와 현상 속에 감춰진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왜 그렇게 셀카에 열광하는 것일까? 정재승은 내가 찍는데도(혹은 내 가장 가까이에서 찍는데도) 나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가장 왜곡된 모습’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셀카는 ‘삶의 기록’이 아니라 ‘욕망의 기록’이라고 선언한다. 대상을 바라보는 이러한 안목이야말로 우리가 지식인들에게 배워야 할 진짜 지식이 아닌가 싶다.
과학과 미학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두 분야의 석학의 다양한 시각과 가치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트렌드에 대해 깊은 안목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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