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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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온갖 수전을 겪지만 결국 남는 건 나의 주변에 있는 것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 같아 새삼 나의 생활을 되돌아보게끔 하는 엔딩장면 이었다.
‘아, 세상엔 정말 별일이 다 있구나, 사람의 감정과 그에 따른 행동의 양상이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 영화, 밀양.
비록 레포트 때문에 몇 번이고 반복하여서 얻은 감상이었지만 영화를 통해서 또 다른 인생의 의미를 배운 것 같아 가슴속 한 켠이 여미 우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평소엔 영화를 볼 때 장면 장면의 세세한 묘사를 경미하게 보고 스쳐 지나갔던 것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접합하여 영화를 관람하니 감독의 메시지를 비롯해 영화가 나타내는 의미를 조금이나마 캐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수업을 들은 보람이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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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화 밀양,   밀양 감상,   영화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