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론 사태의 문제점 분석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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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엔론 소개
(1) 기업 소개
(2) CEO 소개

2. 엔론 사태 분석
(1) 엔론 사태란?
(2) 엔론의 회계부정행위
(3) 엔론 사태의 원인과 파장
(4) 엔론 사태 이후의 변화

3. 엔론 사태 시사점
(1) 엔론 사태의 교훈
(2) 엔론 사태의 대책

본문내용

무엇이 있을까?
① 커뮤니케이션
조직 내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대화를 잘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 보다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상호교류, 침투의 과정을 거치며 적절하고 신속한 초등대응을 통해 회피해 나가는 것이다. 만일 기업이나 개인이나 이 같은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에 소홀하다면 위기는 악몽으로 표출된다. 모든 래드 플래그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넘어가자. 이 보다 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다.
② 적극적인 자세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기업에 시장이나 투자자, 고객이 애정을 갖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공유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은 위험이 동반된 것이기는 하나 기업을 더 큰 위기에서 건진다.1982년 타이래놀 독극물 주입사건이 발생했을 때, 존슨앤존슨이 대응한 방법은 고객과의 솔직한 위험공유와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었다. 오늘날 기업들은 위험요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
③ 자정능력
개인 파산에 이르고, 이로 말미암아 가정까지 잃게 된 많은 신용불량자들은 말한다. 초기에 가족들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극복하려는 태도를 가졌다면, 파산이 되었어도 일어설 수 없는 상황에 빠지지는 않게 되었을 것이라고. 개인 파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기 관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온갖 위험에서도 이를 이겨낼 수 있다. 문제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대응책은문제가 곪기 전에 아픔을 겪더라도 터뜨려 버리는 것이다. 이 같은 자정능력 없이는, 위기는 항시 폭발될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2) 엔론 사태의 대책
지난 2001년 미국 6위의 기업이었던 엔론의 파산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엔론 이사회는 경영진에 대해 과도한 금전적 보상안을 승인해 부실을 초래했다. 엔론 경영진은 실제 하지도 않은 계약을 했다고 속여 이윤을 부풀리고 보너스를 챙기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2위의 통신 업체였던 월드컴의 파산도 충격적이었다. 원인은 경영주체들의 도덕적 해이였다. 미국 거대기업들의 회계부정과 사기행각이 잇따르면서 자본주의 가치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은 “위조와 사기가 자본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탄식했다.
미국 내 상당수 대규모 기업들의 파렴치한 행태와 몰락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불붙기 시작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주곡으로 볼 만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보험회사 AIG의 부도덕성에 대해 연일 강력한 성토를 이어가고 있다. 미 정부로부터 18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받아 파산을 가까스로 모면한 AIG가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를 책정하고, 이 가운데 우선 1억5000만 달러를 직원들에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통령을 열 받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오바마는 오래전 발생한 엔론과 월드컴 사태 등을 떠올렸는지 모른다. 오바마는 또한 미국이 세계 패권국가의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채 참혹한 시련을 겪고 있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거대기업이 있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는지도 모른다. 앞으로 미국이 더 심각한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법도 하다.
남의 일이 아니다. 현재 정부가 공적자금 성격으로 지원하려는 자금은 줄잡아 60조원이 넘는다.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구제 금융을 인심 좋게 풀 계획이라고 한다.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해서다. 그렇더라도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막을 방책은 갖추고 있는지 궁금하다. 어마어마한 돈이 풀리는 만큼 눈만 잘 뜨면 ‘눈먼 돈’을 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적잖이 퍼져 있는 게 현실이다.
비상한 경제위기에 비상한 머리를 굴려 탐욕과 무모한 이권 챙기기에 몰두하는 군상들이 없는지 경계해야 한다. 얼마 전 발생한 서울시 양천구 장애인 보조금 횡령사건이나 부산에서 적발된 공무원 3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착복사건 등은 나랏돈이 얼마든지 헛물로 샐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각 부문의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투명성(transparency)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 기업의 투명성은 기업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나 투자자 등이 기업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투명성은 당장은 부끄럽게 할 수 있으나 음습한 구석이나 약점을 보완하는 촉매제가 되어 경쟁력을 높인다. 투명한 기업은 떳떳하고, 이런 기업은 고객의 신뢰를 독차지한다. 투명성 높은 기업이 흔히 말하는 ‘윤리경영’에 강한 기업 아닌가. 투명성은 세계경제헌법이랄 수 있는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서도 강조된다. WTO체제의 기본원칙에 ‘투명성의 원칙’이 있음은 놀랍다. 이 원칙은 각국의 의사결정이나 법 적용, 제도운용 등이 합리적이며 예측 가능해야 하고, 의사결정의 기초가 되는 법령이나 자료 등이 공개돼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개방체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힘들지만 투명성을 체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국은 선진국답게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장치를 갖추고 있다. 엔론 사태 이후 미국은 사베인스-옥슬리법(기업회계 및 투자보호법)을 신설했다. 하지만 이사회의 감시기능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는 부실기업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우리 사회는 미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투명성이 허약한 게 사실이다. 여기저기서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부패와 비리, 꼴불견 사례들은 같은 맥락이다. 투명성은 21세기 국가운영이나 기업경영, 하다못해 가계운영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 가치로 등장했다. 투명성의 훼손으로 미국과 세계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음을 본다. 이제 투명성은 생존을 위한 필수 덕목이다.
<참고자료>
엔론 스캔들 - 베서니 맥린, 피터 엘킨드, 방영호 역, 서돌, 2010
스캔들 - 포춘 편집부, 김선희 역, 서돌, 2010
탐욕의 종말 - 폴 메이슨, 김병순 역, 한겨레출판사, 2009
엔론사태 이후의 미국의 새로운 기업지배구조 - 백정웅, 한국상사법학회, 2005
엔론사태와 기업의 투명성 - 김지홍, 한국기업평가, 2003
엔론 파산의 파장과 교훈 - 전영재, 삼성경제연구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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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7.13
  • 저작시기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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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8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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