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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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나 그 주제가 꿈에 있다는 것에서는 별 거부감이 없었다.
책을 읽을 당시에 나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고 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즐겁지 않은 꿈만 꾸어왔기 때문이다. 어린이 적에는 혹은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비교적 즐겁게 생각되는 꿈을 많이 꾸어온 나에게 즐겁지 않은 몹쓸 꿈들은 나를 잠들기 싫은 지경 에 까지 이르게 한 것이었다. 지금은 차츰 그 증상이 나아지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잠들지 못하는 것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또 현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이 내 꿈속에서 자주 발생하고 괴상하리 만치 황당한 꿈도 많이 꾸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꿈 에 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어지게 되었다.
기회가 닿는다면 꿈에 관한 좀 쉽게 쓰여진 다른 책들을 읽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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