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패턴 분석하기 프로그램

소개글

교류패턴 분석하기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집단 프로그램 진행 과정

1. 학습목적

2. 달성목표

3. 결과 평가하기

4. 종결하기

✎ 점검표

본문내용

자료 2 - ‘거울놀이’ 시 대본/수정대본
① 상보적 교류
A: 지금 어디야? 나 강의실 앞인데...
B: 나 지금 학교 거의 다 와가. 강의실 앞으로 갈께!
A: 알았어. 강의실 앞에서 만나자.
A: 요즘에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 참을성이 없나 몰라.
B: 그러게 말이야. 기다리는 게 뭔지 모르는 사람들 같아.
A: 어제 밤새서 과제했더니 졸리고 너무 피곤하다.
B: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가서 쉬는 게 어때?
A: 자기야. 아까 봤는데도 또 보고 싶다. 우리 내일은 어디 갈까?
B: 나도 보고 싶어. 글쎄... 내일은 동물원 가볼까?
A: 응! 좋아좋아!! 나도 동물원 가고 싶었는데 역시 우린 통한다. 통해!
B: 자기가 좋다니까 나도 좋다. 그럼 내일은 동물원 데이트 하는 거다!
② 교차적 교류
A: 지금 몇 시지?
B: 아 몰라... 넌 시계도 없냐?
A: 누가 시계 없대? 휴대폰 놓고 와서 그러는데 좀 알려주면 어디가 덧나냐?
B: 누가 놓고 오래? 귀찮아. 너가 알아서 알아보던지!
수정대본 A: 지금 몇 시지?
B: 지금은 9시 44분이야.
A: 나 심심해 놀아줘
B: 넌 친구도 없냐? 쯧쯧 불쌍한 영혼! 나 바쁘거든?
수정대본 A: 나 심심해 놀아줘
B: 심심하구나... 근데 내가 지금 과제를 해야 하거든...
과제 끝내면 내가 연락할게.
A: 응. 알았어. 그럼 열심히 하고 문자해줘.
A: 어머. 이 옷 정말 예쁘다. 나 이거 살까?
B: 야. 이거 너한테 안어울리거든? 넌 뚱뚱해서 이런 거 입으면 사람들이 욕해!
A: 뚱뚱하면 치마 입으면 안 되냐?
B: 응. 살이나 빼! 치마 입는다고 다 여자인줄 알아.
수정대본 A: 어머. 이 옷 정말 예쁘다. 나 이거 살까?
B: 응. 옷이 참 예쁘네. 요즘 입기에 딱 좋을 것 같아.
근데 너 피부톤이랑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이건 어때?
이 옷은 니 얼굴을 더 환하게 해줄 것 같아!
③ 이면적 교류
A: 어머. 귀걸이가 정말 멋있네요. 새로 샀어요?
(어쩜 저렇게 사치스러울까? 귀걸이 알 크기 좀 봐.)
B: 이 귀걸이요? 우리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고 선물해 준거에요.
(내 귀걸이가 부럽나 보지? 이게 얼마짜리인데. 너는 돈 없어서 못 사.)
A: 정말요? 혜영씨는 좋겠어요. 남편이 귀걸이 선물도 해주고 부럽네요.
(엄청 부럽네. 흥. 얄미워. 저렇게 자랑하고 싶을까? )
B: 부럽긴요 뭘. 이깟 귀걸이 얼마나 한다고요. 미선씨 남편이 더 잘해주잖아요.
(부럽겠지. 니 남편은 결혼기념일 선물 해주니?)
A: 우리 남편이요? 그저 그렇죠 뭐...
(우리 남편은 선물 같은 거 안 해주는 거 뻔히 알면서 잘해준다고 말하고 싶냐?)
B: 뭐. 이런 선물이 중요한가요? 마음이 중요 한거죠. 호호호호호
(선물은 마음에 비례하는 거라는데... 잘 좀 하지. 결혼기념일 선물은 받고 살아야
행복한거지. 미선씨는 참 불쌍한 여자이군.)
수정대본 A: 어머, 귀걸이 정말 예쁘네요. 알이 참 큰 게 눈에 틔네요.
B: 이 귀걸이요?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고 안하던 선물을 다 주네요.
사치스러워 보여서 특별히 외출할 때만 착용하고 있어요.
안하고 다니면 또 서운해 할까봐서요.
A: 결혼기념일 이셨어요? 축하해요. 남편이 선물도 해주고 좋겠어요.
B: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선물도 좋지만 마음이 더 중요 한거죠.
미선씨 남편은 가정적이시잖아요. 자상한 남편 두셔서 편하시겠어요.
A: 우리남편도 잘해주죠. 우린 가만 보면 행복한 여자들이네요.
남편의 사랑을 이렇게 받고 사니까 걱정 없겠어요.
B: 그러니까요. 다음에 언제 시간 내서 같이 저녁이라도 먹어요.
자료 3 - 드라마 동영상 분석
효선 -짜잔 서프라이즈
은조 -머야?
효선 -내일 언니 방 도배 끝나. 오늘이 우리 동침 마지막 밤이라 내가 환송회 해주려고.
앉아 언니. 아! 기훈오빠도 불러야 되겠다. 잠깐만 언니 (웃으며)
은조 -너
효선 -응?
은조 -너 내가 그렇게 좋으면 내가 달라는 거 다 줄 수 있어?(무표정)
효선 -머가 갖고 싶은데? 말만해 별도 달도 다 따다줄게 (웃으며)
은조 -내가 뭘 가져도 참을 수 있어?(무표정)
효선 -언니가 뭘 가져도 참을 수 있어
은조 -내가 뭘 가져도 끝까지 니가 날 좋아할 수 있어?(비웃으며)
효선 -그럴 수 있어 (확신하며)
은조 -정말이야?
효선 -정말이라니까?(웃으며)
은조 밖으로 나와서 (왜 그런 장난을 치고 싶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냥 무엇엔가 잔득 화가 나 있었던 거 같은데 딱히 무엇 때문인지 집어낼 수가 없었다.)
대문에 있는 꽃다발을 집어 들어 다시 방으로 온다.
은조 -(꽃을 보여주며)정말이야 동수가 나랑 사귀고 싶다고 해서 준거야.
왜? 내가 뭘 가져도 된다며 역시 안 되는 거지? 니가 날 좋아한다는 거 니
마음을 속이는 거였다는 거 이제 알겠니?
효선 -정말 동수가 줬? (눈물을 참으며)
은조 -그렇다니까?
효선 -이 카드 봐도 되?
은조 -(카드?) 카드? (큰일 났다. 저런 게 있었다. ) 싫어 카드는
효선 눈물을 흘리다가 조용히 방에서 나간다.
은조 -아씨 미치겠네. 진짜
효선 다시 방으로 들어온다.
효선 -거지
은조 -머라고? 머라고 했어?
효선 - 거 지 ! 꺼져
효선이는 어린이 자아 기능으로 말하는데 은조는 거의 어른자아 기능으로 받아친다. 처음에는 두 사람이 단순히 교차적 교류로 은조가 효선이의 기대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며 대화를 하고 있다. 은조가 밖으로 나가서 꽃다발을 가져와서 효선에게 얘기를 할 때에 은조와 효선이는 약간 상호적 작용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효선이가 나갔다가 들어와서 갑자기 거지라고 하면서 ‘거 지 ! 꺼져’ 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그 동안의 대화에서 효선이는 교차적 교류가 아니라 속과 겉이 다른 이면적 교류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상보적 교류, 교차적 교류, 이면적 교류의 내용은 너무 광범위하여서 확실히 잘 판단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들의 대화는 교차적 교류로 시작해서 가끔 상보적 교류로 보이기도 하지만 효선이의 마지막 ‘거지 꺼져’라는 말로 효선이가 은조와의 대화에서 이면적 교류를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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