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경제발전방안

목차

1. 현(現)아프리카 경제의 실태

2. 개발을 막는 요인

3.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 가능성

4. 발전을 위한 방안

본문내용

농업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형태를 띠는데, 외국인이나 아프리카 엘리트 소유의 대규모 자본주의형 농업과 생존농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농이다. 대부분의 소농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은 자가 소비에 충당하고, 그것조차 모자라 식량을 구매해야하는 상태이다. 소농의 생산 조건은 매우 열악하여 관개 농토가 부족하기 때문에 강우에 따라 농업생산이 결정된다. 당연히 대다수 농민은 절대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한국의 경우를 참고해 봐야할 것이 농지개혁과 함께 기초교육이 보급되면서 농업생산율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현재 아프리카는 1960년대 동아시아의 교육에 대한 공공지출이었던 2.5%보다 높은 4.1%이지만 한국 등 동아시아와의 차이는 동아시아가 기초교육에 역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물론 농업생산성을 올리는 구체적 방법에서는 상황의 차이 때문에 한국의 경험을 바로 적용하기 어렵겠지만, 소농의 생산성을 올린다는 점에서 기초 교육의 확대가 의미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경험으로 보자면 농업발전 다음으로 경제발전전략으로 역점을 두어야 할 곳은 단순 노동집약적 공산품 수출 증대이다. 수출을 증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 국가들처럼 지감가지 수출해온 원자재를 가공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단순 노동집약적인 것만 일단 선별해야 할 것이다.
2. 자원을 이용한 선진국과의 협력
아프리카의 몇몇 국가들은 석유자원과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수준의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있다. 따라서 기존의 자원보유국의 노후화에 비해 신규 발굴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임을 특히 강조하여 자원협력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알려야한다. 이미 서아프리카 기니만 일대는 최고의 신규유전 발굴 유망지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유럽, 미국과 멀지않기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 공급처로 전략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사하라 종단 가스관 프로젝트는 총길이가 약 7,000km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가스관을 통한 나이지리아의 EU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내전과 정치 불안, 기술부족 등으로 미개발 광상이 많아 광물자원개발 투자진출이 기대된다. 선진국의 개발투자와 더불어 광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설사업 역시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수준의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기간산업에 필수적인 전략광종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광물 수출의 우위를 지닌다. 남아공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사회 인프라 및 제도 장치가 잘 갖추어져 있어 투자환경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흑인경제 육성정책에 의해 흑인들의 광업참여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해두고 있어서 외국기업이 단독으로 정부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하여, 대부분의 외국기업이 남아공 흑인기업과 합작을 통해 참여를 하고 있다.
또 지형적인 특징을 이용한 차세대 에너지 발전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북아프리카 사막지대에 Desertec이라고 알려진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국적 합작기업과 EU, 지중해 국가, 북아프리카 국가 등이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북아프리카 사막지대에서 대형 태양열 집열 발전소를 건설하여 유럽으로 송전하는 계획이다. 강렬한 햇볕을 모아 물을 덥히고 수증기를 발생시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발전하는 기술이며, 지상 최대의 중앙통제방식의 태양열발전소가 될 것이다. 점진적인 화석 연료의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아프리카에 중동처럼 에너지 주도권을 주는 것이라 염려하는 반응도 있다.

키워드

아프리카경제발전방안,   아프리카,   아프리카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