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효과의 사례

목차

오크초등학교 실험

1. 목적

2. 선정대상

3. 과정

4. 변수 제기

5. 주요 변수

6. 지적인 성장

7. 검토 사항

본문내용

더 큰 기대 효과를 거두는 듯 했다.
기대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능력별 학급 편성에는 의존하지 않았다 하지만 성별로 살펴볼 때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다. 이때에는 오직 추론 영역 IQ의 경우에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효과가 관측되었다. 표 7-6은 각 우열반별로 실험 집단 남녀 어린이가 대조 집단 남녀 어린이보다 얼마나 더 많은 점수를 얻었는지 보여준다. 이미 추론 영역 IQ에서 여자 어린이들에게 더 큰 기대효과가 있음을 보았는데 그 것이 특히 중간 반에서 더욱 두드러짐을 볼 수 있다.
빠른 반에는 여자 어린이들은 똑똑한 학생이므로 이미 충분한 기대를 받고 있었다. 느린 반의 여자 아이들은 오크 초등학교의 여학생들 중에서는 학습이 매우 느린 편에 속했다. 중간 반의 여자 어린이들의 지적 능력에 대한 기존의 기대는 빠른 반만큼 긍정적이지도 못했으며 또 느린 반만큼 부정적이지도 않았다. 아마도 중간 반 여자 어린이들에 대해 교사가 긍정적으로 기대를 할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더욱 큰 흥미 유발이 일어나는 것 같다.
학생의 성별을 고려하면 문제가 매우 복잡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 7-7은 실험 집단 어린이의 증가분이 대조 집단 어린이의 증가분보다 얼마나 더 큰지 보여준다.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의 세 가지 IQ 점수의 증가분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기록하였다. 종합 IQ의 경우 실험 집단의 저학년 남자 어린이들도 긍정적 기대로 인해 증가분을 얻기는 했지만 실험 집단의 저학년 여자 어린이들은 그 보다 세배나 큰 증가분을 얻었다. 앞서 보았듯이 1,2학년 저학년들이 3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어린이보다 큰 효과를 얻었지만 , 언어 영역 IQ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 집단 모두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추론 영역 IQ에서는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 사이의 차이가 학년별로 크게 달랐다. 긍정적 기대 효과를 보이는 경우에는 고학년에서는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에 비해 높은 성적을 얻었다.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은 실험 집단의 1,2 학년 여자 어린이로, 대조 집단의 1,2 학년 여자 어린이보다 40점 이상을 얻었다.
성별 요인에 관련된 결과 : 지적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를 모은 여자 어린이들은 추론 영역에서 큰 발전을 보였고 남자 어린이들은 언어 영역에서 큰 발전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발전의 정도는 저학년이 훨씬 컸다. 어리면 어릴수록 더 쉽게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은 수많은 증거가 뒷받침 하고 있다. 긍정적 기대를 지니고 있는 교사의 영향 자체는 남녀별로 그다지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다. 오크 초등학교의 경우, 예비 검사의 언어 영역 IQ 점수는 남자 어린이가 여자 어린이에 비해 4점이나 더 높았다. 그리고 예비 검사의 추론 영역 IQ 점수는 여자어린이가 남자 어린이에 비해 8점이나 더 높았다.
3) 소수 민족인지 여부에 따른 기대 효과
통계학적 유의 수준의 수치는 아니지만, 종합 IQ와 언어 영역 IQ, 특히 추론 영역 IQ에서 소수 민족 어린이들이 여타의 어린이들에 비해 더 높은 기대 효과를 얻었다. 각 멕시코 어린이에 대한 기대 효과는 그 자신의 IQ증가분에서 같은 반 대조 집단의 IQ증가분 평균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하였다. 표 7-8에는 멕시코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들의 상관 계수가 종합 IQ, 언어 영역 IQ , 추론 영역 IQ별로 기록 되어있다. 종합 IQ, 언어 영역 IQ , 추론 영역 IQ 경우, 좀 더 멕시코 사람다운 생김새를 지닌 멕시코 남자 어린이가 교사의 긍정적 기대에서 더욱 큰 효과를 보았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실험이 있기 전에는 좀 더 멕시코 사람다운 생김새를 지닌 이들에 대한 교사들의 기대 정도가 가장 낮았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다. 부정적 기대를 지녔던 교사들이 이들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하게 되자 이들이 가장 큰 기대 효과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7. 검토 사항
지금까지 자세히 기술한 이 실험의 결과에서 타인의 행동에 대한 기대가 자기충족 예언으로 작용한다는 주장의 또 다른 증거를 얻을 수 있었다 . 교사가 어느 특정 학생에 대해 그가 지적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자, 그 학생은 실제로 지적으로 큰 발전을 보였다. 실험이 실시된 첫 해에는 자기충족 예언 효과는 주로 저학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이들 해석이 서로 배타적인 것은 아니다.
좀 더 어린 어린이들은 발달 과정의 결정적 시기에 있으므로 더욱 외부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또 유연하게 변화에 순응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스코트(1962)에 따르면, 이 실험의 실험 환경이 좀더 어린 어린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은 단순히 이들이 쉽게 변화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여기서 변화라 함은 대조 집단 어린이의 변화와 대비한 변화)
저학년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보낸 시가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교사가 확실하게 그 학생 대한 고정된 평가를 지니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앞의 두 가지 해석을 결합한 것인데, 더 어린 어린이들이 더 큰 효과를 보인 것은 그 아이들이 외부 영향에 민감하기 반응하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저학년 아이들이 더 민간하게 외부 영향에 반응할 것이라고 교사들이 믿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교사가 기대 내용을 전달할 때 취하는 방식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좀 더 적합한 것이었기 때문에 저학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교사의 말하는 방식, 시선, 자세, 그리고 어린이와의 신체적 접촉 방식 등에 큰 영향을 받는 집단은 오직 저학년 어린이들뿐일 것이다.
교사의 시대가 지니는 효과가 저학년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표본 추출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표본으로 선정된 저학년 어린이의 가정 형편과 고학년 어린이의 가정 형편이 크게 다른 경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 표본 추출의 오류를 주장하지만 이번에는 어린이가 아니라 교사의 표본 추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지적인면이나 성격적인 면에서 저학년 교사와 고학년 교사 간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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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효과의사례,   오크초등학교실험,   조직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