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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를 기다리며
나는 후투티라는 이름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후투티가 새 이름이라는 것은 책 표지를 보고 얼핏 알았다. 책을 몇 장 넘겼을 땐 수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초반에 들었던 가벼운 마음이 점차 무거워짐을 느꼈다. 왜냐면 저자와 나의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름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주 흔해 빠진 개구리 조차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 여기는 마음을 가진 저자에 비하면 내가 악마가 아닌가라는 듯한 생각까지들 정도였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자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게다가 등산을 좋아하고 자연의 풍경, 꽃 등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도대체 저게 뭐가 아름답다는 건지? 그래서 그런지 여행 다니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이게 비단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
나는 후투티라는 이름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후투티가 새 이름이라는 것은 책 표지를 보고 얼핏 알았다. 책을 몇 장 넘겼을 땐 수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초반에 들었던 가벼운 마음이 점차 무거워짐을 느꼈다. 왜냐면 저자와 나의 자연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름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주 흔해 빠진 개구리 조차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 여기는 마음을 가진 저자에 비하면 내가 악마가 아닌가라는 듯한 생각까지들 정도였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자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게다가 등산을 좋아하고 자연의 풍경, 꽃 등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도대체 저게 뭐가 아름답다는 건지? 그래서 그런지 여행 다니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이게 비단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