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새로운 관점
2. 술수의 정치와 순수의 정치
3. 펄루가 바꾼 세상
4. 어디로 갈 것인가?
2. 술수의 정치와 순수의 정치
3. 펄루가 바꾼 세상
4. 어디로 갈 것인가?
본문내용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깨어있는 구성원들의 의식만이 집단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한 권력 투쟁으로 나서지 않게 한다. 이 점에서 ‘몬트머 족’ 구성원들은 대자적 계급이 아니었다. ‘루카바라’ 역시 ‘펄루’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졸레인’의 명령이었기에 따랐다. 뒤에 그녀는 ‘펄루’에게 “무언가를 사로잡는 힘이 있는 고결한 성품”이 있고, 자신이 적이라고 생각하는 종족과의 약속도 지키는 것이 일종의 용기라고 인정하려고 한다. 이들에게 수평적으로 배분된 권력은 우민 정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묻고 싶다.
4. 어디로 갈 것인가?
앞에서 말했듯이 이 동화를 ‘펄루’의 입장에서 읽게 된다면 삶과 유리된 지식의 공간에서 살던 한 지식인이 삶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지식 체계를 세우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시 폐쇄된 공간으로 들어간다. 부족의 체제는 이제 전보다 자유로워졌기에 그의 세계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펄루’는 새로운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깨닫는다. <몬트머 영웅들의 발자취>라는 책에서 ‘펠바트 족’과 싸우는 위대한 ‘몬트머 족’ 영웅의 승리 앞에서 도취되지 않고, “이거 아니야…….”라고 중얼거린다.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를 너무 현실과 관련시켜 비판적으로 봤다는 비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옮긴이의 해석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한 군데 강요라는 단어는 없지만 책을 펼친 첫 부분의 옮긴이의 글은 독자들의 독서를 한 곳으로 몰리게 한다. 어떤 새로운 것이 표현되면, 그것은 다시 억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4. 어디로 갈 것인가?
앞에서 말했듯이 이 동화를 ‘펄루’의 입장에서 읽게 된다면 삶과 유리된 지식의 공간에서 살던 한 지식인이 삶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지식 체계를 세우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시 폐쇄된 공간으로 들어간다. 부족의 체제는 이제 전보다 자유로워졌기에 그의 세계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펄루’는 새로운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깨닫는다. <몬트머 영웅들의 발자취>라는 책에서 ‘펠바트 족’과 싸우는 위대한 ‘몬트머 족’ 영웅의 승리 앞에서 도취되지 않고, “이거 아니야…….”라고 중얼거린다.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를 너무 현실과 관련시켜 비판적으로 봤다는 비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옮긴이의 해석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한 군데 강요라는 단어는 없지만 책을 펼친 첫 부분의 옮긴이의 글은 독자들의 독서를 한 곳으로 몰리게 한다. 어떤 새로운 것이 표현되면, 그것은 다시 억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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