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언
2. ‘역적’ 정도전
3. ‘개혁가’ 정도전
4. 맺음말
5. 참고 문헌
2. ‘역적’ 정도전
3. ‘개혁가’ 정도전
4. 맺음말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개혁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도전은 민본주의라는 백성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새로운 사상을 가지고 개혁을 시도하였고, 절대왕권을 두려워하여 관료들이 중심이 되어 정치를 하는 관료제를 주장하였다. 그리고 관료들도 부패하고 세도정치처럼 되는 것도 경계하여 어사나 감사와 같은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신하들이 명에 대해 일방적으로 사대정책을 했다. 정도전 역시 어느 정도 부분은 명나라의 말을 들었지만 그 안에서도 조선의 자주권을 지키고 이를 요동정벌이란 방식을 통해 나타내려고 했다. 정도전이 했던 일을 다 옳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의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상을 가지고 정치에 임했기 때문에 다른 사대부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런 모습이 결국 정도전이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 잠시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도전을 생각하면 얼마 전에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 생각해보면 정도전이란 인물과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약간의 닮은 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두 인물 모두 이전과는 다른 개혁을 주장하고 나타났다. 시대와 지위에 있어서 약간 다른 면은 있지만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정도전은 백성들을 고려하여 정치를 하는 민본주의를, 전직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일반 국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하기위한 정책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주변세력의 비난을 듣게 된다. 정도전은 다른 사대부 세력에 의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주류 언론에 의해 개혁의 시도가 좌절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신념(정도전은 仁을 중시했고 노무현을 도덕성을 내세운 대통령이었다.)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고 그것을 부정당하면서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갑자기 다른 얘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얘기를 했던 까닭은 비슷한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도전이라는 사람이 행한 업적만을 배우기보다는 그 사람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배우는 것도 역사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정도전은 ‘주변에 의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은 개혁가’로 현재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지를 고민해야할 것 같다.
5. 참고 문헌
- 부남철, 조선시대 7인의 정치사상, 사계절출판사, 1996
-조유식, 정도전을 위한 별명, 푸른역사, 1997
5. 참고 문헌
- 부남철, 조선시대 7인의 정치사상, 사계절출판사, 1996
-조유식, 정도전을 위한 별명, 푸른역사, 1997